“작은 움직임으로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내겠습니다”
“작은 움직임으로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내겠습니다”
  • 김갑찬 기자
  • 승인 2016.07.0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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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갑찬 기자]

 

 


“작은 움직임으로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내겠습니다”

자체 브랜드 출시와 온라인 사업으로 세계 시장을 노리다


 



2016년의 한류를 대변하는 콘텐츠는 ‘K-Beauty’ 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등지의 국가로부터 한국 화장품의 위상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오늘날 한국은 화장품 업계에서 세계 9위의 생산 규모와 세계 6위의 수출 규모를 보유한 화장품 강국이 됐다. 화장품 산업에서 인터넷 무역으로 출발한 제이엔씨인터내셔날은 2천만 불 수출탑을 달성하며 세계 시장에 국내 화장품 브랜드의 가치를 상승시키고 있다.



2,000만 불 수출탑을 달성한 저력

중화권을 중심으로 퍼져나간 한국 화장품은 관광 사업의 일환으로 발전할 정도로 상품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관세청의 수출입 조사 기록에 따르면, 지난 2011년 국내 화장품 수출액은 8억 1,396만 달러로 수입액인 12억 347만 달러에 비해 뒤처진 액수였다. 2014년에 진입해서야 업계 최초로 화장품 무역은 흑자로 돌아섰다. 국내 화장품 수출액은 작년 한 해 24억 5,000만 달러까지 증가해 놀라운 성장률을 보인다.
 
제이엔씨인터내셔날(이하 제이엔씨)은 제52회 무역의 날을 맞아 2천만 불 수출탑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제이엔씨는 국내의 저명한 화장품 브랜드를 홍콩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 수출하는 업무를 전담하는 유통 기업이다. 지난 2001년, 김창기 대표는 인지도가 낮았던 화장품 브랜드 대신 마스크팩을 OEM 방식으로 생산해 홍콩에 수출을 시작했다. 2000년대 중반 이후, 한국 드라마를 시작으로 태동한 한류는 한국 화장품이 홍콩에서 인기를 얻기 시작하는 계기가 됐다. 김 대표는 그때부터 국내 브랜드 제품을 수출하며, 현재는 홍콩에서 화장품 매장 약 100여 개를 운영하는 3개의 화장품 체인업체에 한국 화장품을 공급 중이다. 제이엔씨는 수출을 통해 연간 약 300억 정도 규모의 성장을 이뤘다. 김 대표는 이번 2천만 불 수출탑 달성에 대해 “이번 수출탑 달성은 해외 바이어들에게 회사의 이미지 형성과 신인도 향상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품목 다양화와 바이어와 신뢰관계로 경쟁력 확보

김 대표는 해외에서 높은 수출액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경쟁력으로 우선 품목의 다양화를 꼽았다. 제이엔씨에서는 해외 바이어에게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핵심인력을 신규제품 발굴 및 구매에 투입하고 있다. 김 대표는 바이어와의 약속을 위한 투자라고 판단했으며, 그들이 원하는 품목과 납품 시기에 맞게 업무를 처리하는 데 역점을 뒀다. 그는 하나하나의 제품에 이익을 남기기 위한 거래를 하기보다는 바이어와의 오랜 관계를 맺기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왔다. 제이엔씨는 바이어와 3년에서 10년까지 장기간의 거래를 지속해오고 있으며, 바이어와 구축된 깊은 신뢰는 사업적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됐다.
 
2012년 10월, 법인으로 전환한 제이엔씨는 현재 첫 수출을 진행했던 홍콩을 비롯해 동남아시아와 미국, 유럽 등 세계적으로 수출 범위를 늘렸다. 지난 5월, 제이엔씨는 ‘혁신형중소기업인증’을 획득했으며, 지난 2014년에는 홍콩 거래업체가 선정한 ‘최우수 밴더’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2010년부터 거래해온 홍콩의 화장품 도매업체는 올해 홍콩거래소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김 대표는 거래업체의 성장이 제이엔씨의 성장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왔음에 보람을 느꼈다. 그는 직원들에게 항상 믿음과 신뢰를 말하며 한 사람의 실천이 공동체의 생산성을 좌우하는 기준이 된다고 강조했다.
 

한국의 미를 알리는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

김 대표는 대학교 4학년생의 신분으로 제이엔씨를 설립했다. 당시 인터넷관련 창업이 활성화되면서 무역을 전공했던 그는 창업보육센터의 도움으로 적은 자본으로 회사를 세울 수 있었다. 김 대표는 회사를 설립하던 시기부터 집중할 수 있는 업무를 제공하고 집보다도 편안한 사무실, 친구보다 친한 동료와 함께 하는 회사를 만들고 싶었다. 그는 회사를 신뢰하고 청춘을 투자하는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하며, 그들의 삶의 여건이 보장되도록 흔들림 없는 사업을 구축하기 위해 혼신을 다하고 있다.
 
올해 제이엔씨는 인력부족 등의 문제로 미뤄왔던 신규거래처 확보 및 신 시장 개척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5년 10월, 제이엔씨는 자사 화장품 브랜드 ‘SSAW(Spring, Summer, Autumn, Winter)’를 출시해 제품군의 확대를 바탕으로 올해부터는 대대적인 마케팅을 계획 중이다. 2016년 5월, 김 대표는 전 세계 소비자에게 직접 한국의 정품 화장품을 안전하게 판매하기 위해 ‘㈜웨이투메이'를 자회사로 설립했으며, 자사의 제품뿐 아니라 한국의 미를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 한편, 2010년부터 이주여성을 위한 ‘단미회’ 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김 대표는 중국, 동남아 지역에서 온 이주 여성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화장품 등의 제품을 제공했고, 녹색소비자시민연대 부산 상임대표를 겸임하면서 시민의 합리적인 소비를 촉구하는 활동을 지속해왔다.
 
자체 브랜드인 SSAW의 성공적 출시와 웨이투메이 쇼핑몰을 통해 글로벌 화장품 수출 기업을 목표로 하는 김창기 대표. ‘Better than nothing’이란 생각을 중시한 그의 초심을 바탕으로 제이엔씨인터내셔날이 한 단계 더 도약하게 되길 응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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