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한류의 선두주자, 임플란트 치료기술 ‘삼박자’로 말하다
의료한류의 선두주자, 임플란트 치료기술 ‘삼박자’로 말하다
  • 안수정 기자
  • 승인 2012.02.03 13: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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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중심의 진료철학을 세계 곳곳에 전파 하겠습니다”
[이슈메이커=안수정 기자]

[Colorful Daegu & Dental Clinic] 뿌리깊은치과 서봉현 대표원장


▲뿌리깊은치과 의료진(왼편 서봉현 대표원장)

 

 

드라마로 열풍을 일으킨 한류문화가 K-POP, 스포츠 음식의 영역까지 확대된 가운데 ‘의료’ 분야에도 한류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의료관광을 시작으로 해외 학회?의료계에서는 국내 의료기술의 노하우를 전수받기 위해 강연은 물론, 수술 시연의 요청이 쇄도하는 중이다. 그 가운데 한국 치과임상에 대한 발전을 통한 국가 경쟁력 제고는 물론이고, 환자중심의 진료철학을 세계 곳곳에 전파함으로써 의료한류를 일으키고 있는 이가 있다. 바로 대구 뿌리깊은치과 서봉현 원장이 그 주인공이다. 

 

정확한 진단, 풍부한 임상경험, 의료장비의 하모니
고단한 하루를 마감하는 시각, 기자는 서봉현 원장의 인터뷰를 위해 뿌리깊은치과를 찾았다. 인터뷰가 해가 뉘엿뉘엿 저물 무렵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서 원장의 목소리는 힘이 넘쳤다. 수 백 명의 의료진 앞에서 마이크 사용 없이 선 채로 32시간 연강을 해도 목소리가 변함없다는 소문이 현실인 셈이다. ‘일복’많은 사람이랄까, 일을 만드는 사람이랄까, 그는 둘 다 맞는 것 같다며 웃었다. 선진 한국 치과임상의 위상을 위해 바쁜 한해를 준비하고 있는 서 원장의 2012년 일정은 전반부만 10회의 해외 초청강의 및 연수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1월부터 첫째 주말에는 태국 Bangkok의 독일 태국 임플란트 협회 주관의 초청강의, 셋째 주말에는 터기 istanbul 임플란트 연수회가 계획돼 있고, 이를 필두로 끊임없는 해외 스케줄이 그를 기다린다. 일의 고단함을 염려하는 질문에 그는 “강의가 즐겁지 않다면 몸과 마음이 지쳐 이 일을 해낼 수 없었을 거예요. 하지만 저는 강의하는 시간이 즐겁고 행복합니다”라며 “제가 익힌 치과임상 노하우와 환자중심의 병원철학으로 혼자 진료하면 하루에 20명 정도의 환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겠죠. 하지만 강의를 통해 배출된 연수생들이 함께 진료할 경우, 하루에 수 만 명의 환자가 양질의 진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것이 제가 강의를 하는 이유이자 보람입니다”라고 강조했다. 강의에 대한 서 원장의 즐거움은 2005년부터 현재까지 국내 치과의사 1,500명과 미국, 호주, 태국, 싱가포르, 홍콩, 중국 등지에서 배출된 해외 치과의사 500명에게 임플란트 연수회를 진행하면서 이어지고 있고, 공식 100회 이상의 초청강연과 64편이 넘는 논문 발표를 통해 세계 임플란트 임상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치과 임플란트 세계 평생 공로상을 수상했다. 뿐만 아니라 싱가포르 IDM(International Dental Exhibition & Meeting) 및 호주 OIIC(Oceania International Implant Congress) 등에 초청돼 한국 임상 임플란트의 우수성을 알렸다.
이 대목에서 서 원장의 강의 내용이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그의 강의는 다양한 임상실험을 거쳐 술식을 완성하고, 그에 대한 논문을 보고하는 형식으로 이뤄진다. 이는 환자의 유형 혹은 새로운 임플란트 재료나 장비가 생산됐을 때 그에 걸 맞는 발 빠른 대응을 가능케 해 임플란트 종주국인 스웨덴의 의료진이 직접 강의를 들으러 올 정도로 인정받고 있다. 서 원장은 ‘좋은 진단이 좋은 술식보다 중요하다’라는 가치 아래 “임플란트 선호도가 증가하는 시점에서 정확한 진단과 풍부한 임상경험, 의료장비의 삼박자가 이뤄져야 성공적인 임플란트 시술을 마칠 수 있습니다”고 환자중심의 의료철학을 언급했다. 이러한 그의 소신은 MVP(Membership-Vision-Passion)를 모토로 설립된 ‘프로스라인(The Prosth-Line)’의 근간이 되어 임플란트 임상 교육을 받고자 하는 국내·외 의료진들에게 더 없이 좋은 경험을 제공한다. 더불어 뿌리깊은치과는 구강 내 사용되는 모든 기구는 화학 멸균과 고압 증기 멸균을 통해 이중 소독을 하며, 환자 개인별 독립적인 치료공간을 확보하는 등 서 원장의 진료철학이 고스란히 스며들어 환자 만족도를 극대화하고 있다.

 

국내 임플란트 임상발전에 기여

최근 임플란트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임플란트에 대한 갖가지 추측과 편파적인 매스컴 보도가 난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서봉현 원장은 국민들의 인식이 ‘한국 임플란트는 비싸다'라는 초점에 맞춰져 있는 것과 관련해 “우리나라만큼 고가의 장비를 구축하고, 재료를 선별하여 양질의 진료를 제공하고 있는 나라는 없습니다”라며 선입견을 일단락 했다. 이어서 의료진들에게 “병원에서 환자는 고객이 아닌 철저히 환자여야 합니다. 이러한 진료자의 의식이 환자를 치료해주는 것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게 하고 꼭 필요한 치료만을 해주는 양질의 진료로 이어지게 됩니다”라고 지적하며, 앞으로도 임플란트 자료를 집대성하고 강의를 통해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국내 임플란트 임상발전을 위해 더욱 매진할 것임을 밝혔다. 또한 대한민국 의료시티를 꿈꾸는 대구의 비전에 동참하고자 하는 의지를 내비치며, 지역 의료서비스 수준의 업그레이드와 의료한류를 선도할 것을 다짐했다.   
자신이 해야 할 일을 하고 있지만, 정말 하고 싶은 일이면서, 잘하는 일이고, 좋아하는 일이기 때문에 힘이 난다는 서 원장의 인터뷰를 정리하면서 기자는 ‘천재는 노력하는 자를 이길 수 없고,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는 말의 대미를 장식할 수 있었다. ‘노력하는 자, 즐기는 자를 압도하는 것은 열정이다’라고 말이다. 즐길 수 있는 일이기에 임플란트 분야의 발전을 견인해 왔고, 열정을 바탕으로 대가 없는 지식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서봉현 원장을 통해 의료한류가 한 층 더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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