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함을 바탕으로 사회에 도움 주는 연구자 되고파
성실함을 바탕으로 사회에 도움 주는 연구자 되고파
  • 손보승 기자
  • 승인 2016.07.0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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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손보승 기자]

 

 

성실함을 바탕으로 사회에 도움 주는 연구자 되고파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산업구조 속에서 일반적인 경영학 지식으로만 특정 분야를 바라보는 시야는 좁을 수밖에 없다. 때문에 미국에서는 경영학과 공학이 결합된 학문형태가 1980년대부터 열풍을 일으켰고, 국내에서도 2000년대에 접어들며 관심이 높아져 전반적인 교육 환경이 개선되었다. 이러한 관점에서 기술경영은 ‘공학과 경영을 통합·연결하여 기술 중심 기업의 성공을 다루는 학문’으로 정의할 수 있다. 호서대학교 디지털기술경영학과의 조상섭 교수는 이 같은 기술경영과 기술정책의 전문가로 활발하게 활동해오며 주목받고 있다.

  호서대학교 디지털기술경영학과는 정보통신기술에 접목되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디지털비즈니스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이곳에 몸담고 있는 조 교수는 그동안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재직 시절을 거쳐, 2006년 호서대학교에 부임하는 동안 다양한 방면에서 이를 위한 기반을 다져왔다. 최근에는 경제발전의 주도적 역할을 맡는 기술에 대한 본질적 속성 파악과, 이를 토대로 한 통합적 관점에서 복잡한 경제현상에 대한 분석에 관심을 갖고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의 폭넓은 연구업적을 인정받아 세계 3대 인명사전으로 꼽히는 ‘마르퀴즈 후즈 후’ 2016년 판에 등재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조상섭 교수는 “인문사회계 연구자들의 연구업적은 빨리 나타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연구의 성실함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성실하게 연구하고, 성실하게 바라보는 자세로 우리 사회에 도움이 되는 연구자가 되고자 합니다”라고 자신의 철학을 피력했다. 또한 그는 ‘행복한 가정은 모두 그 이유가 비슷하지만 불행한 가정은 저마다의 이유가 있다’는 레프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의 문장을 빌려 가족과 연구 활동에 도움을 주는 사람들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성실성을 제자들에게도 강조하고 자신도 이를 지키기 위해 노력한다고 말하는 조상섭 교수는 올해부터 연구재단 등재지인 산업경제연구 편집위원장을 맡으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향후 ‘한국경제구조론’과 ‘기술론’이라는 저서 출간에 대한 계획을 밝히며 책을 통해 지난 연구 관념과 방법론, 연구 철학을 총체적으로 담아보고 싶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연구에 대한 끊임없는 열정을 통해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되고 있는 그의 향후 활동을 통해, 기술경영 학문의 발전과 호서대학교 디지털기술경영학과의 인재 양성에도 이바지하게 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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