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한 회화 능력, 입시 위주의 영어교육 시스템이 낳은 결과
부족한 회화 능력, 입시 위주의 영어교육 시스템이 낳은 결과
  • 구혜린 기자
  • 승인 2016.07.02 22: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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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구혜린 기자]




부족한 회화 능력, 입시 위주의 영어교육 시스템이 낳은 결과


꾸준한 영어 콘텐츠 연구로 학생들의 영어실력 향상에 이바지하고파

  

 

 

 


유아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영어를 배우기 위해 영어학원을 찾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영어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면서 영어교육에 대한 중요성도 나날이 커지는 추세다. 올바른 영어교육기관을 찾는 이들에게 색다른 영어교육 콘텐츠로 학생과 학부모들의 신뢰를 얻고 있는 영어학원이 있다.



 

영어도 한글처럼 ‘의사소통의 도구’라는 사실 깨달아야


대학 진학이나 취업 등 우리나라에서 영어성적을 요구하는 비중이 높아지면서 영어 사교육 시장은 매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영어학원을 다녀도 늘지 않는 영어실력 때문에 영어를 기피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 박대수 영어학원의 박대수 원장은 영어로 골머리를 앓는 이들에게 영어도 한글처럼 명확한 의미를 지닌 언어라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 영어를 배우는 첫 단추라고 강조한다.


평소 언어에 관심이 많았던 박 원장은 스무 살 때, 대학에서 구조 분석 강의를 듣고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이전까지 하나의 영어단어에 담긴 다양한 의미 중 본인의 상상을 통해 영어문장을 해석했다면 그 강의를 통해 영어도 명확한 뜻과 구조를 가진 언어라는 사실을 깨달은 것이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영어강사활동을 시작한 그는 영자신문과 영문소설 등의 여러 자료들을 통해 끊임없는 연구 끝에 본인만의 영어 교수법을 완성했다. 특히 학생들에게 영어문장을 쉽고 명확하게 해석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기 위해 고민하던 박 원장은 약속된 기호로 문장구조를 정리하는 시스템을 정착시켰다. 그가 연구한 기호는 S(주어), V(동사) 등 일반적으로 쓰이는 영어기호와 구조적으로 비슷하나 학생들이 영어구조를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훨씬 효율적이다. 또한 학생들도 정해진 기호를 통해 영어문장을 빠르고 정확하게 해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편 박 원장은 우리나라의 입시 위주의 영어교육 시스템의 비효율성을 지적했다. 박대수 원장은 “우리나라에서는 많은 학생들이 수능에 대비해 독해 위주의 영어수업을 하다가 대학 진학 후 영어회화를 배우기 위해 다시 영어학원에 등록하는 비효율적인 상황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라며 우려를 표했다. 박 원장은 단지 시험에서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한 영어교육 프로그램으로는 영어실력을 성장시킬 수 없다며 영어교육의 기본은 회화에서 시작한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박대수 영어학원에서는 회화수업을 유지하기 위해 희망자들에 한해 주 1회 영어 토론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그는 회화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다른 학생들의 의견을 통해 사고력을 확장 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제자들과의 정기적인 만남을 위해 매년 ‘동문회’ 개최


박대수 영어학원은 지난 2012년부터 시작해 올해까지 꾸준히 동문회를 개최하고 있다. 십년 넘게 영어교육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박 원장에게는 오랫동안 인연을 맺고 있는 제자들이 많다. 박대수 원장은 졸업 후에도 꾸준히 학원에 찾아오는 제자들을 위해 일 년에 한 번씩 동문회를 열어 친목을 다질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제자들에게 친구처럼, 때로는 부모처럼 다가가길 원하는 그의 교육철학에 따라 박대수 영어학원의 동문회는 매년 2~300명의 제자들이 모여 자리를 빛내고 있다. 박 원장의 제자들을 향한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으로 박대수 영어학원의 9명의 강사들 중 7명은 그의 오래된 제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박대수 원장에 따르면 그의 교육철학과 교수법을 제자들이 그 누구보다 가장 잘 이해하고 있어 오랜 강사경력을 가진 외부강사들보다 교육효과가 훨씬 크다고 한다. 제자들과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하는 박 원장은 한번 맺은 인연을 오랫동안 이어가고 싶은 그의 마음을 제자들이 알아줄 때 가장 뿌듯하다고 전했다.



 

박대수 영어학원만의 문화를 세울 것


현재 경기도 광명시와 부천시에서 박대수 영어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박대수 원장은 향후 전국적으로 지점을 늘려 그의 교육철학과 교육 콘텐츠를 많은 학생들에게 알리고자 하는 목표를 갖고 있다. 그러나 무리하게 학원을 확장해 교육의 질을 떨어뜨리는 대신 그의 교육철학을 이해하고 가르칠 수 있는 강사가 충분히 확보되어야 함을 담보했다. 또한 그는 학생과 학부모가 공감할 수 있는 박대수 영어학원만의 영어교육 문화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박 원장은 “박대수 영어학원이 하나의 영어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아 학생과 학부모에게 오랫동안 사랑받을 수 있는 교육 콘텐츠 개발에 앞장설 것입니다”라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박대수 영어학원에 처음 들어서면 ‘I don't think you know what you think you know(나는 네가 너 스스로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을 정말로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는 문장을 발견할 수 있다. 이는 학생들의 잘못된 공부습관이나 영어를 대하는 자세를 지적할 때 박 원장이 자주 사용하는 문장이기도 하다. 박 원장은 자신이 모르고 있다는 사실을 스스로 깨닫는 것이 영어를 배우는 가장 기본적인 자세라고 주장하며 위 문장을 학원의 슬로건으로 내걸고 있다. 항상 자신의 부족함을 인지하고 끊임없이 스스로 채찍질해 더욱 발전하고 성장하는 교육자로 남고 싶다는 박대수 원장. 그는 박대수 영어학원의 학생들의 꿈을 지원하기 위해 영어 교육 콘텐츠 연구에 최선을 다 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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