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청소년이 만나 '동지애, 형제애'를 아우르는 우정 나눠
베이징 2023년 8월 21일 /PRNewswire=연합뉴스/ --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공과대학교의 공자학원(Confucius Institute) 학생이었던 Sanele Ntuli는 중국과 남아공 간 문화 교류 및 협력의 참여자이자 수혜자이다.
그는 2018년부터 공자학원에서 중국어를 공부하고 2019년에는 1년간 중국 유학 생활을 하면서 중국의 발전을 몸소 체험했다. 열의를 갖고 중국어를 끈기 있게 공부한 결과 남아공에서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중국어 강의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최근 공자학원의 교수진과 학생 50명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서신을 보내 아프리카 젊은이들이 중국어를 배우고 꿈을 펼칠 기회를 제공해 준 시 주석과 중국 정부에 감사를 표했다.
주석에게 공자학원의 발전과 성과를 편지로 알리자고 처음 제안했던 사람은 Sanele Ntuli였다. 그는 China Media Group과의 인터뷰에서 "시 주석이 답신하고 우리 학원에 방문해 준다면 정말 보람찬 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행히 그의 꿈은 이루어졌다. 8월 18일 시 주석이 교수진과 학생들이 보낸 편지에 답신을 보내 중국어를 잘 배워서 중국과 남아공의 우정을 이어가고 양국의 우호 협력을 증진하는 데 기여해 달라고 격려한 것이다.
시 주석은 8월 21일~24일 동안 남아공 최대 도시인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리는 제15차 브릭스(BRICS)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남아공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다.
중국과 남아공의 문화 교류
시 주석은 지난 2013년 3월 남아공에 방문하여 중국과 남아공이 더반공과대학교 공자학원 공동 설립 협약식에 참석했다. 공자학원은 설립 후 지금까지 10,000여 명의 학생을 배출했다.
시 주석은 답신에서 동지애와 형제애를 느낄 수 있는 중국과 남아공의 특별한 우정을 칭송했으며, 서로의 언어와 문화를 배우고 이해함으로써 양국 국민 간의 상호 이해를 촉진하고 영원한 우정을 쌓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시 주석은 교사와 학생들이 중국을 더 자주 방문해 중국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고, 중국이라는 나라를 다각도에서 총체적으로 파악하여 얻은 관점을 더 많은 친구에게 전하며, 양국 우정의 계승 발전을 위한 특사가 되어 중국과 아프리카의 우호 협력을 증진하고 인류 운명공동체 구축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남아공에는 6개의 공자학원과 3개의 독립적인 공자교실이 있으며, 10곳 이상의 중국 대학이 남아공 대학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2015년, 남아공은 다른 아프리카 국가들보다 앞서 중국어 교육을 국가 교육 시스템에 도입했다.
시 주석 방문이 시사하는 의미
올해는 중국과 남아공의 수교 25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시 주석이 Cyril Ramaphosa 남아공 대통령과 양국 관계에 관해 논의하고, 양국 관계의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그릴 예정이며, 이는 고차원적인 중국-남아공 운명공동체 구축을 위한 강력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남아공은 중국의 포괄적인 전략적 파트너이자 일대일로 이니셔티브에 가입한 최초의 아프리카 국가라는 점을 언급하며, 양국 관계가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이제 국제적 입지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국제 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남아공과의 우호 관계를 다지고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중국의 의지는 변함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CGTN
SOURCE CG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