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운동할 수 있는 힘과 동기를 부여하다
스스로 운동할 수 있는 힘과 동기를 부여하다
  • 박경보 기자
  • 승인 2016.06.01 09: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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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박경보 기자]

 

스스로 운동할 수 있는 힘과 동기를 부여하다  

근육에 대한 이해를 기초로 독창적인 PT 프로그램 선보여

 


모티베이션(Motivation)은 간단하게 말하면 ‘동기부여’를 의미한다. 이 동기부여는 특히 퍼스널 트레이닝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꼽힌다. 아무리 좋은 트레이너를 만나더라도 스스로 운동할 수 있는 힘과 동기가 없다면, 지속적인 운동효과를 얻기 힘들기 때문이다. 운동에 대한 열정과 동기를 회원들에게 전해주고 있는 모티베이션 퍼스널트레이닝 클럽(이하 모티베이션)의 유창성 대표를 만나 그의 특별한 트레이닝 철학에 대해 들어봤다.



근육 성장의 매커니즘을 바탕으로 바람직한 운동법을 전하다


인천 남동구 논현동에 위치한 모티베이션은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퍼스널트레이닝 전문 클럽으로서, 인천지역은 물론이고 서울과 경기지역에서 찾아오는 회원들도 상당할 정도로 큰 호평을 받고 있는 곳이다. 120명의 정원제로 운영되고 있는 모티베이션은 넘치는 수요에도 불구하고 질 높은 트레이닝을 위해 정원제를 고집하고 있다. 유창성 대표는 “모티베이션은 전문 트레이너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이자, VIP를 위한 1:1 전문 퍼스널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구축한 PT클럽입니다”라고 소개했다. 특히 유창성 대표가 고안한 독창적인 트레이닝 방법과 트레이너 육성법은 매너리즘에 빠져있는 국내 트레이닝 시장에 새로운 돌파구로서 역할을 하기 충분해 보인다. 유창성 대표는 기존의 대중적인 트레이닝 방법과 트레이너 양산 시스템에 한계를 느낀 뒤 자신만의 새로운 트레이닝 방법과 교육 커리큘럼을 제시하고 있다. 운동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근육 성장의 메커니즘(Mechanism)에 대한 이해’라는 유 대표는, 각각의 뼈를 보호해 주는 근육 군들을 올바르게 자리 잡게 한 후에, 심박 수를 증가시키는 심폐운동으로 단계를 밟아 나가도록 하는 교육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몸에 있어 근육의 기초를 만드는 것은 집을 지을 때 뼈대를 세우는 기초공사를 하는 것과 같은데, 근육이 제 위치에 올바르게 자리 잡혀있지 않으면 몸의 균형을 유지할 수 없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유 대표에 따르면 근육이 갖춰지지 않은 사람들이 처음부터 심폐기능에 무리를 주는 운동을 할 경우 심박수가 증가하여 운동을 단순히 힘들게만 느낄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운동법은 근육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하기보다 체중을 줄이는 데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에 경계해야 할 운동패턴이라고 할 수 있다. 덧붙여 유창성 대표는 200개가 넘는 각각의 뼈들을 보호할 수 있는 근육들이 제 역할을 하게 만드는 것이 선행되어야하는 트레이닝의 첫 번째 목표라고 설명했다. 유 대표는 회원들의 체형을 관찰하고 몸의 부족한 점을 찾아 낸 뒤, 잘 쓰지 않아 퇴화된 근육을 다시 활성화시켜 몸의 균형을 회복시키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른바 ‘근육 베이스 운동(Muscle Base Training - MBT)’을 핵심적인 트레이닝 원칙으로 삼고 있는 그다.   

 
유 대표는 회원들을 ‘운동전도사’로 만들어 자신은 물론 주변인들에게도 능동적으로 운동할 수 있는 힘을 기르도록 하는 것에 큰 가치를 두고 있다. 이에 따라 트레이너들을 회원들의 운동 ‘멘토’로서 꾸준히 운동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는 유창성 대표. 그는 “아무리 좋은 운동이더라도 규칙적으로 반복하지 않으면 좋은 결과를 얻기 힘듭니다. 이에 따라 회원들이 ‘셀프 트레이너’(Self-Trainer)가 되어 자신의 근육을 스스로 성장시키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운동에 있어 ‘2R’(Regularity, Repetition)이 특히 중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그다. 즉, 규칙적인 반복은 습관을 만들고 그 습관이 건강한 체형과 자세를 만든다는 것이다. 특히 모티베이션은 클럽 내에 자체 카페가 마련돼 회원들의 식단을 직접 관리하며 제공하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유 대표는 운동 직후 30분 이내에 단백질을 섭취했을 때 가장 흡수율이 높다며, 음식물 섭취시점을 통해 근육의 질(Muscle Quality)을 극대화해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성과 창의력을 갖춘 ‘바디 스컬터’로서의 트레이닝 능력 강조


트레이너의 역할과 자질의 중요성에 대해 늘 강조하는 유창성 대표는, 자신의 트레이닝 철학에 대해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는 다른 트레이너들을 육성하는 데에 많은 노력을 쏟고 있다.특히 그는 젊은 나이와 좋은 외모, 그리고 대회 입상 경력만이 강조되고 있는 현재의 트레이너 시장은 한계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단순히 근육질의 멋진 몸매를 갖거나 대회에 입상하는 것이 결코 트레이너로서의 능력 기준이 될 수 없다는 것이 유창성 대표의 생각이다. 그는 이에 따라 직업의식과 책임감이 떨어져 이직이 잦고, 이 때문에 만족스러운 결과를 내지 못하는 국내 트레이너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트레이너란 ‘한번 해 볼만 한’ 직업이 아니라 전문적인 교육을 이수 받은 전문직으로서 ‘평생 직업’이 가능하다는 트레이너론을 펼치고 있는 유창성 대표는, 모티베이션만의 트레이너 육성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유 대표는 트레이너들에게 고객들과의 소통 능력과 인성은 물론이고 몸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근육의 질을 향상시키는 트레이닝 방법을 강조하고 있다. 이를 위해 트레이너 채용부터 깐깐한 과정을 거치는데, 심도 있는 면접을 통해 채용 기준에 맞는 트레이너들이 선발되면 3개월간의 인턴과정 및 교육을 거친 후에야 비로소 모티베이션의 트레이너로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모티베이션 내부에는 회원들이 사용하는 운동 공간 이외에도 트레이너들이 교육 받을 수 있는 강의실이 따로 조성되어 있어 보다 효율적인 트레이너 관리가 가능하다. 이러한 그의 남다른 트레이너 관리 및 교육 시스템 덕분인지, 모티베이션을 찾는 회원들의 만족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유창성 대표는 “트레이너라면 스스로 끊임없이 진화할 수 있어야 하고, 다양한 임상사례를 경험해야 합니다. 이러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회원에게 필요한 것들을 찾아주기 위해 쉼 없이 탐구해야 하며, 회원을 위한 조언과 함께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개발할 줄 알아야 합니다”라고 전했다. 창의력이야말로 트레이너의 유능성을 판단하는 가장 큰 잣대라는 것이 유 대표의 생각이다. 

 
모티베이션은 회원들의 신체 통계와 생활환경, 성장과정을 바탕으로 면담과 관찰, 그리고 테스트를 거쳐 자세를 분석한 뒤, 몸의 부족한 부분을 찾고 그에 맞는 보완점을 찾아 균형 잡힌 몸을 만들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그는 재활 트레이닝뿐만 아니라 다이어트에서도 천편일률적인 트레이닝 방식이 아닌 자신만의 노하우를 집약한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있다. 유창성 대표는 단순히 체중을 줄이는 데만 집중하는 것이 아닌, 근육의 성장을 기반으로 각 개인이 갖고 있는 신체상의 콤플렉스를 극복하게 만들어 자신의 신체에 대한 자부심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다시 말해 살을 빼는 것 보다 몸무게가 늘지 않는 체질로 개선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운동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고 행복감을 느끼도록 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유 대표는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핵심은 바로 아름답고 멋있어지는 것에 있다고 믿고 있다. 그는 이에 따라 ‘부분적으로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을 집중 공략해 조각한다’는 뜻의 바디 스컬터(Body Scultor)로서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건강상의 문제로 인한 트레이닝뿐 아니라 미용적인 측면에서의 트레이닝을 강조했다. 유창성 대표는 이와 관련한 한 가지 일화를 소개했다. “140kg에 육박하는 회원이 있었는데, 모티베이션의 퍼스널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통해 82kg이라는 균형 잡힌 몸을 만드는데 성공했습니다. 그간 맞춤옷만 입던 회원이 멋진 기성복을 입고 감격해 하던 모습이 잊혀 지지 않습니다. 운동을 통해 회원들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키고, 그에 대한 성취동기를 갖게 하는 것은 물론 회원 개인의 잠재된 유능성을 찾아주어야 합니다”라고 전했다.  

 

“기존의 잘못된 운동방법을 올바르게 바로잡고자 노력”


본래 교수가 꿈이었던 유창성 대표는 대학교 연구실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하다 경제적 이유로 꿈을 접을 수밖에 없었다. 이후 유 대표는 2000년대 초반 체대입시학원을 운영하다가 교육 중 불의의 큰 부상을 당하고 난 후 스스로 재활 트레이닝 분야에 눈을 뜬 케이스이다. 자신의 몸을 스스로 재활하며 트레이닝 분야에 전문적인 지식을 쌓아왔던 그는, 근육을 기초로 사람의 몸이 올바르게 강화되도록 훈련하는 것에 큰 흥미를 느꼈다고 한다. 유 대표는 이후 자신이 공부한 트레이닝 방법을 제약 없이 자유롭게 펼쳐보고자 모티베이션을 본격적으로 운영하게 됐다. 

 
한편 유 대표는 ‘정석’처럼 널리 퍼져 있는 기존의 운동방법들에 대해서도 경계하며,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유행하는 필라테스나 요가도 물론 좋지만 무리한 운동능력을 요하는 운동을 하기 전에는 반드시 근육의 균형을 바로 잡는 과정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꼬집었다. 유창성 대표는 또한 성장기 아이들이 무턱대고 줄넘기를 하다보면 오히려 몸에 무리를 주고 성장을 방해하므로,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오히려 과하지 않은 수준의 근육 운동이 필요하다는 말도 함께 전했다. 그는 “줄넘기나 농구 등을 하더라도 체지방률이나 근육의 양과 질을 판단하고, 그 운동을 해서는 안되는 아이들의 기준을 정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체지방률이 30%를 넘는 남자아이에게 줄넘기는 적합하지 않습니다”라고 조언했다. 체지방률이 높은 아이들은 줄넘기나 농구 등을 할 때 연골을 다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트레이닝 클럽이 잘된다고 해서 무조건 프랜차이즈화를 통해 경제적 이익을 얻기 보다는 제대로 된 교육과 트레이너 양산시스템 만드는 것이 우선이라는 유창성 대표. 그는 이러한 노력이 곧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 대표는 자신의 트레이닝 철학에 대해 공감하고 공유하는 전문 트레이너들을 육성하는 데에도 매진해 우리나라 전체 트레이닝 시장에 큰 이슈를 만들어보겠다는 포부도 전했다. 과학적인 근육 기반의 운동방법으로 퍼스널 트레이닝 시장에 신선한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는 유창성 대표가, 앞으로 국내 퍼스널 트레이닝 계에 또 어떤 메시지를 전해줄 수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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