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메이커=김갑찬 기자]
‘깨끗한 동래, 친절한 동래’를 위한 마스터플랜
-신청사 준공으로 ‘변화와 혁신! 새로운 동래’ 완성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동래를 만들겠습니다“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지역사회의 관심이 뜨겁다. 더불어 부산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 역시 이에 힘을 보태고자 한다. 오랜 전통과 문화가 공존하는 부산의 자랑 동래구도 빠질 수 없다. ‘부산의 역사가 곧 동래의 역사’라는 자부심으로 동래구민의 깨끗한 동래 만들기가 부산 지역민 사이에서도 연일 화제다. 이는 지난해 7월 민선 8기 동래구청장으로 취임한 장준용 구청장의 구정 운영 마스터플랜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구청장 월급 기부해 아너소사이어티 가입
예로부터 공직에 몸담은 이들에게 늘 이상적으로 제시되는 관료상이 ‘청백리(淸白吏)’다. 그러나 예나 지금이나 관직에 오르면 청백리 정신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기대와 응원을 보낸 이들의 실망도 당연한 수순이다. 반면 ‘변화와 혁신! 새로운 동래’ 완성을 내세운 민선 8기 장준용 동래구청장은 출마 당시부터 구민에게 봉사한다는 마음을 잊지 않고자 했다. 그의 공약은 공수표가 아니었다. 말뿐인 봉사와 헌신이 아닌 지난 1년의 구청장 월급을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아 지역 사회에 기부했다. 1억 원 이상 고액 기부자 클럽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장준용 구청장의 이름이 더해진 이유였다. 사실 장준용 구청장과 이슈메이커의 인연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8년 전 동래구 생활체육회 회장을 역임했던 그는 “태어나서 눈을 감는 순간까지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생활체육”이라며 ”앞으로도 꾸밈없이 솔직한 마음으로 지금처럼 지역사회의 행복과 건강을 위해 힘쓰겠다“라는 진심을 이슈메이커를 통해 전한 바 있다. 이후 장준용 구청장은 동래구 체육회장과 국제라이온스협회 355-A 부산지구 총재를 거쳐 지난해 지방 선거에서 동래구청장으로 당선되며 지역 사회에 헌신하기 위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동래구청장으로서 지난 1년을 돌아보자면
“80점 정도를 줄 수 있다. 지난 1년간 깨끗한 동래, 친절한 동래를 만들고자 노력했고 그 결실을 이룬 것 같다. 현재 우리 동래구가 부산은 물론 전국에서도 가장 깨끗한 도시라고 자부하는 이유다. 이 외에도 구민들이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노력했고 그 결과 지난 7월 6일 한국표준협회에서 발표한 2023년 한국서비스품질지수 지자체 행정서비스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저와 함께 노력해 준 동래구 직원들과 많은 구민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으며 남은 임기에도 초심을 잃지 않고 노력해 임기가 끝날 즈음에는 스스로의 평가가 아닌 구민의 평가에서 만점을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더불어 (구)부산기상청 부지 매입으로 동래구는 국가 재산을 매입하는 최초의 지자체가 됐다. 이는 동래구 신청사와 인접하며 미래 행정 수요를 대비하기 위해 꼭 필요한 공간이었기에 남다른 성과였다. 해당 부지는 최소한의 리모델링으로 향후 정신보건복지센터 등 업무시설로 사용하며 동래구민도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
최근 동래구가 직면한 현안은 무엇인가
“동래구 신청사 건립사업 준공이다. 신청사 건립사업은 2016년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2020년 임시청사로 이전한 후, 올해 연말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해 왔으나 여러 가지 이유로 늦어졌다. 당초 계획이었던 올 연말 준공은 어려워졌으나 27만 동래구민의 숙원인 만큼 안전하고 하자 없는 공사를 추진하여 2024년 상반기에 신청사를 준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지역 사회의 노력은
“엑스포 유치를 위한 첫걸음은 도시의 청결이다. 매월 1회 구청직원들은 물론 지역 단체와 학생들까지 많이 구민이 참여해서 청소하는 날을 운영하며 상시 깨끗한 동래 만들기에 나섰다. 더불어 관내 음식점에 엑스포 유치기원 앞치마와 테이블매트를 제작하여 엑스포 유치 관심과 관광객들에게 홍보효과를 전하고자 공급했다. 이 외에도 2030 부산엑스포를 위한 각종 행사와 홍보용 꽃탑 설치 제작, 2030부산엑스포 유치기원 온천천 열린음악회 등 많은 분이 관심을 가지고 엑스포 유치를 응원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고 계획 중이다.”
동래구만의 매력을 꼽자면
“부산의 역사는 곧 동래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가 동래구이다. 백학의 전설을 간직한 동래온천과 부산의 대표 휴식공간인 온천천, 그리고 동래읍성, 동래부동헌, 동래향교, 복천동 고분군, 명륜1번가 등 문화유산과 휴식 공간, 즐길 거리, 볼거리가 가득하다. 이런 인프라로 동래 역사탐방코스를 거닐어 보면 동래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무엇보다 저 역시 동래에서 자라고 가정을 이루어 살아 본 결과 동래만큼 살기 좋은 도시는 없다고 자부한다.”
동래구민에게 전하고픈 희망의 메시지는
“제 목표는 1년 전이나 지금이나 같다. 동래구민들께서 동래구에 거주하는 것에 자부심이 느껴지도록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동래를 만드는 것이다. 지난 1년간 ‘변화와 혁신! 새로운 동래’를 만들기 위하여 열심히 달려왔다. 깨끗한 동래 만들기를 시작으로 친절한 동래,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동래를 위해 더욱더 힘쓸 계획이다. 많은 사람이 1년 365일 동래구를 즐겨 찾을 수 있도록 동래읍성지, 온천천, 사직야구장 등 우리 구만의 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함으로써 활기찬 동래를 꼭 만들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