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으로 ‘행복’을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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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재/심가현 기자
  • 승인 2012.01.2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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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재료와 정성, 음식에 담아내다
[이슈메이커=취재/심가현 기자]

[Human City Suwon & Franchise]

백청우칼국수 백현기 대표

 

[이슈메이커] 추운 날씨에 따끈한 국물이 생각나는 요즘, 시원하고 깊은 맛이 담긴 해물칼국수는 어떨까?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은 비단 기자만이 아니었다. 점심시간이 훌쩍 지난 오후 3시, 백청우칼국수에 들어서자 아직도 가게는 손님들로 북적이고 있었다. 그곳에서 만난 백청우칼국수 백현기 대표는 서글서글한 인상에 푸근한 말투를 가져,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기분 좋게 하는 마력을 갖고 있었다.


어머니의 마음으로 요리하다

만두 자체생산과 김치만두와 고기만두가 냉동이 아닌 냉장시스템으로 우리 전통의 맥을 잇고 대를 이어가는 백청우칼국수는 음식 하나하나에 정성이 들어가지 않는 법이 없다. 백청우칼국수는 백현기 대표가 직접 설립해 만든 회사이기에 그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었다. 백 대표는 “사업에 대해 무지(無智)한 상태에서 94년도에 청우보쌈칼국수라는 이름으로 지금의 백청우칼국수 본점의 자리에서 오픈했고 주방에서 7년을 오로지 배우겠다는 일념으로 일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던 중 백 대표가 직접 손으로 반죽을 하다 보니 손목에 무리가 가 손목뼈에 금이 갔고 그의 주도하에 이뤄지는 주방은 진퇴양난의 상황에 빠졌다. 그러나 그는 위기를 기회로 만들 줄 아는 사람이었다. 손으로 만들던 반죽을 기계화 했고 지금의 백청우칼국수로 2004년 상표등록을 마쳤다. 또한 기계로 반죽하면 면발이 맛없다는 편견을 깨고 공기를 통해 진공상태로 반죽하는 진공반죽기를 도입해 밀가루 반죽의 최적화를 만들어냈다. 그의 이러한 노력으로 입소문을 타고 고객이 늘기 시작했고 주변에서 체인점을 내달라는 부탁이 들어왔다. 이쯤에서 백청우칼국수의 이름 뜻이 궁금해졌다. 백청우(白淸雨)라는 이름은 백 대표의 성을 따 ‘하얀 밀가루로 만든 국수를 푸른 바다의 해물과 요리해 비오는 날 먹는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백 대표는 “이름 그대로 백청우칼국수는 비가 오는 날은 더욱 많은 고객들이 오간다”며 웃음을 지었다. 현재 백청우칼국수는 2011년 11월 25일 서판교점을 오픈으로 21개의 가맹점이 있다. 경기도 성남, 오산, 안산 등에 분포돼 있다. 최근에는 김치만두와 고기만두를 포장해 고객들이 집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백 대표는 “현재 대형마트에 있는 만두들은 냉동으로 되어있고 그람수가 낮아 만두의 식감을 느낄 수 없다”며 “그러한 단점을 보완해 60g 정도의 만두를 냉장시스템으로 건조시켜 즉석에서 포장해 신선한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기자가 직접 먹어본 만두는 기존의 맛봤던 만두와는 달리 속이 꽉 차고 고기와 김치의 식감이 그대로 느껴져 장거리까지 배달할 수 없는 단점에도 불구하고 냉장시스템을 고집하는 백 대표의 마음을 조금은 헤아릴 수 있었다. 또한 백 대표는 “해물칼국수의 핵심인 해물을 산지에서 바로 올라온 물건을 각 매장에 순회해 주방으로 바로 전달하는 시스템으로 운영해 음식의 신선도를 더한다”고 전했다.

초심(初心) 잃지 않는 백청우칼국수 될 것

백청우칼국수의 핵심은 바로 ‘가족’이다. 백청우칼국수의 총 책임은 백현기 대표가, 주방은 그의 아내가 담당하며 홍보와 관리는 그의 처형이 맡고 있다. 이렇게 가족중심으로 이뤄지다보니 관리가 소홀 할 수 없을 듯 했다. 백 대표는 “가족이 곁에서 도와줘 든든하다”며 “가족중심의 경영이 백청우칼국수를 이끌어 나가는 원동력”이라고 전했다. 대한민국에서 현실적으로 55만개 정도의 일반음식점이 있다. 인구수를 5,000만이라 볼 때 대략 100명당 1개의 음식점이 분포해 있다는 얘기다. 무수한 경쟁과 열악한 환경 속에서 성공보다는 버텨야 된다는 일념으로 나날을 보내는 것이 우리나라 음식점의 현실인 것이다. 백 대표는 항상 점주들에게 ‘로마의 역사는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한다. 모든 것이 하루아침에 이뤄지는 것은 없듯이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꾸준히 노력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는 것을 그 스스로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백 대표는 “항상 의욕이 앞선 점주님들께 항상 강조 드리는 것이 바로 ‘오픈 3개월 동안은 계산기를 옆에 두지 말라’는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너무 계산적으로 따지다 보면 그만큼 정성과 재료의 질도 낮아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백 대표는 고객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초대한다는 생각을 갖기에 항상 초심(初心)으로 고객을 대한다. 백 대표는 “건강이 대세인 웰빙시대를 맞이해 우리 체질에 맞고 계절과 유행을 타지 않는 음식이 되도록 저와 전 직원들이 한마음이 되어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백청우칼국수의 맛이 고객의 뇌리 속에 기억될 수 있도록 먹거리 가지고 장난치지 않는 백청우칼국수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취재/심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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