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 트렌드] 中, 연이은 폭염에 여름 제품 판매 '불티'
[차이나 트렌드] 中, 연이은 폭염에 여름 제품 판매 '불티'
  • 이종철 기자
  • 승인 2023.07.28 1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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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신화통신] 올여름 베이징∙충칭(重慶)∙톈진(天津)시와 허난(河南)∙산둥(山東)성 등 중국의 많은 지역이 지구 온난화와 엘니뇨 현상으로 인한 폭염에 몸살을 앓고 있다. 이에 여름 관련 제품이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다.

◇자외선 차단제 판매 급증

계속되는 고온으로 인해 '자외선 차단제 경제'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즈옌잔(智研瞻)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중국의 자외선 차단제 산업 시장 규모는 지난해 183억 위안(약 3조2천574억원)을 기록했다. 2029년에는 389억 위안(6조9천242억원)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자외선 차단제 소비자층도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여성 소비자 위주의 자외선 차단제 시장이 이젠 남성과 어린이까지 확대되면서 지속적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달 23일 베이징 톈탄(天壇)공원에서 관광객들이 양산으로 햇빛을 가리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제공)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징둥닷컴이 발표한 '2023년 고온 소비 관찰 보고서' 따르면 올 7월 초 징둥닷컴에서 판매된 어린이와 남성용 자외선 차단제는 각각 70%, 67% 증가했다.

둥페이(董菲) 징둥소비∙산업발전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자외선 차단제 수요가 제품 업그레이드와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며 "자외선 차단제 소비 시장의 잠재력이 더욱 발휘되면 관련 기업의 성장을 이끌고 신(新)경제의 새로운 성장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더위 날려줄 제품도 인기

무더운 여름철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시원한 제품 판매도 늘고 있는 추세다.

고온 날씨가 이어지자 중국의 음식 배달 플랫폼인 메이퇀와이마이(美團外賣)에선 음료∙맥주∙아이스크림∙선풍기 등 제품 소비가 급증했다.

지난 16일 산둥(山東)성 지난(濟南)시 바오투취안(趵突泉)공원에서 한 어린이가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제공)

지난 6월 이후 메이퇀 플랫폼의 일반 아이스크림과 막대 아이스크림 판매도 전년 동기 대비 약 70%, 냉장 음료 판매는 100% 이상 늘었다.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핀둬둬(拼多多)에 따르면 주요 가전제품 중 에어컨 판매가 크게 늘었다.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3일까지 4일간 진행된 프로모션 행사에서 핀둬둬 내 하이얼(海爾) 공식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에어컨 판매는 전년 동기보다 968% 급증했다.

사람들이 지난 15일 허난(河南)성 뤄양(洛陽)시의 협곡에서 래프팅을 즐기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제공)

무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피서 여행을 떠나는 사람도 많아지고 있다. 중국 전역의 시원한 여행지가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으며, 여행사는 이 추세에 발맞춰 다양한 관광 상품을 내놓고 있다.

중국관광연구원에 따르면 피서 여행과 관련 시장 규모는 1조2천억~1조5천억 위안(213조6천억~267조원)에 달한다.

다이빈(戴斌) 중국관광연구원 원장은 피서 여행이 여름철 관광업 성장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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