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SDN의 추세 견인
대한민국 SDN의 추세 견인
  • 김남근 기자
  • 승인 2016.05.20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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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남근 기자]

 

대한민국 SDN의 추세 견인

‘세계적 추세에 맞춰 더 많은 사업기회 창출할 것’

 


전문가들이 다루던 복잡한 통신장비를 가상화해 집안의 각종 가전제품들을 다루기 쉽게 만드는 기술을 말하는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크(SDN). 이는 네트워크 인프라에 확장성과 유연성을 제공하고, 이를 활용해 필요한 기능만 구현해 사용할 수 있는 기술로 기기의 효율성을 극대화시키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새로운 네트워크 아키텍처 개념인 SDN은 다가올 클라우드, 5G, IoT(사물인터넷) 시대에 있어 가장 핵심적인 기술 중 하나로 새로운 미래의 패러다임으로 제시되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은 SDN 제어기 ‘OpenMuL 프로젝트’

전 세계적으로 Google이나 Amazon과 같은 공룡 IT 기업들은 SDN의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자 많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곧 SDN이 미래 사회의 가장 중요한 기술 중 하나로 여겨진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이에 SDN 제어기와 이를 이용한 응용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더 잘 알려진 벤처기업이 있어 눈길을 끈다. SDN 전문가로서 국내 SDN 확산과 보급에 앞장서고 있는 (주)쿨클라우드의 박성용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최근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SDN이 적용된 장비나 솔루션을 만들기 위해서는 SDN 제어기라는 소프트웨어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에 쿨클라우드는 지난 2012년 한국 최초로 SDN 제어기를 만들어 국내 SDN 시장 발전에 선구자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실제로 쿨클라우드는 2012년 이후 업그레이드되는 SDN관련 최신 규격들을 모두 한국 최초로 구현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수준에서도 최선두 개발사의 지위를 지키고 있다. 또한, SDN분야 관련 글로벌 총회인 오픈네트워킹서밋(ONS)에서 지난 2015년과 올해 모두 경쟁 전시작으로 선정되며 세계 업계로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역시 한국 최초의 기록이다.
 

  실제 SDN에 관련된 중요 소프트웨어 프로젝트의 실시간 랭킹을 계시하고 있는 SDX Central이라는 글로벌 포털 사이트에 쿨클라우드가 운영하는 OpenMuL 프로젝트가 현재까지 2년 동안 글로벌 Top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는 아시아 업체로서 유일한 경우로 AT&T, 시스코, 주니퍼, VMware, 스탠퍼드 대학 등 리스트에 오른 다른 Top 10 기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것이다.
 

  박성용 대표는 “쿨클라우드의 소프트웨어가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제작사들과 동등하게 경쟁한다는 것만으로도 우리의 기술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았다는 증거라고 생각합니다”라며 “네트워크가 SW와 가상화 중심으로 전환되는 것은 세계적 추세이기 때문에 쿨클라우드만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더 많은 사업 기회를 발굴할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합니다”라고 힘주어 전했다.

 

세계를 리드할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 모색

현재 (주)쿨클라우드는 월등한 기술력을 가진 SDN 제어기를 바탕으로 SDN 응용 솔루션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를 위해 해외 솔루션 파트너들과 MOU를 맺어 통합솔루션을 만들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 문을 두드리고 있다. 실제 해외 유수의 파트너사로부터 미국 내 채널영업을 대행해 주겠다는 제안이 들어오고 있어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에 박성용 대표는 “아직 한국은 SDN 시장이 초기 단계이지만, 미국의 경우 SDN으로의 전환이 이미 지난해부터 시작되었고, 2~3년 안내 대전환이 일어날 것이 확실시되고 있습니다”라며 “때문에 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솔루션을 가진 회사들이 서로 파트너를 맺고 몸집을 키우며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저희 쿨클라우드 역시 이런 기회를 최대한 활용해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모색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사실 아직 일반 사용자들에게 SDN은 상당히 생소한 분야일 것이다. 하지만 이미 구글, 페이스북과 같은 기업에서 대규모 데이터센터 기반의 클라우드 서비스 및 차세대 5G 이동통신 서비스를 구현하는데 바로 이 SDN 기술이 적극 활용되고 있는 상태다. 즉, 앞으로 일반 사용자들이 클라우드 서비스나 차세대 5G 이동통신 서비스를 사용할 때, 해당서비스는SDN 기술을 일정부분 사용해서 만들 것이란 이야기다. 
 

  박 대표는 “SDN은 이제 등장한지 5년 남짓 된 기술이지만, 그 확산 속도나 확장 가능성이 대단히 크게 기대되는 기술입니다. 앞으로 SDN 기술이 얼마나 확장될지 아무도 정확히 예측할 수 없지만, 적어도 향후 10~20년간은 IT 분야의 핵심 기술로 이용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외형보다는 내실을, 천천히 더욱 단단하게’

“SDN은 혁신적(Disruptive) 기술이라고 합니다. 기존의 틀에서 벗어난 기술이란 뜻입니다.” 박성용 대표는 발전을 위해선 기존 방식의 장·단점을 잘 이해하고 틀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한다. 때문에 쿨클라우드는 현장과의 소통과 교감을 중요시하고 있다. 이는 정답은 언제나 현장에 있다고 생각하는 박 대표의 지론에서부터 비롯된 기업 방향인 것이다. 이를 위해 박 대표는 현장에서의 문제점을 잘 듣고, 이해하고, 현장 관계자와의 상호 brainstorming 과정을 거치도록 직원들에게 강조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 진정한 문제점을 파악하고, 쿨클라우드가 가진 SDN 솔루션을 통해 고객의 요구를 만족시켜줄 수 있도록 돕는 것, 이것이 바로 쿨클라우드만의 경쟁력인 것이다. 
 

  사람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박 대표는 자신보다 직원이 먼저 성공하는 회사가 좋은 회사라 말한다. 박 대표는 자기 계발을 지향하는 기업 문화를 만들고자 직원들의 삶과 일의 균형을 중시하고 이를 통해 직원들의 창의성과 집중력을 높이고 있다. 실제 쿨클라우드 구성원들은 근무 중 잠시 운동을 다녀오기도 하고, 집안에 일이 있을 경우 이메일 통보를 거친 후 자리를 비워도 누구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스스로의 삶과 일에 책임감을 갖고 이를 지키기 위해 구성원 스스로가 노력하기 때문에 이 같은 경영방침이 잘 녹아들게 된 것이다.
 

  박 대표는 “현상에 집중해 정확한 문제정의를 하고, 이에 대한 명확한 솔루션을 가지고 사용자에게 최대 만족을 이끌어내기 위함을 기업의 최대 가치로 삼고자 합니다”라며 “‘외형보다는 내실을, 천천히 더욱 단단하게’라는 저만의 확고한 철칙이 있습니다. 유연한 상호 관계 속에서 책임과 신뢰를 바탕으로 내실을 다지는 형태를 이뤄낸다면, 기업의 가치는 자연스레 높아지게 될 것입니다”라고 피력했다.
 

  앞으로의 네트워크는 공급자 중심에서 사용자 중심으로 새롭게 정의될 것이다. 때문에 쿨클라우드 역시 사용자를 위한 플랫폼 개발을 통해 새로운 네트워크 생태계를 구축하고, 현재의 모바일 사업과 같이 네트워크 분야도 소프트웨어가 중심이 되어 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는 장기적인 플랜을 실행 중에 있다. 미래의 네트워크 분야의 세계 중심에 설 (주)쿨클라우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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