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장비 지원 업무를 통해 과학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터
연구 장비 지원 업무를 통해 과학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터
  • 김남근 기자
  • 승인 2016.05.20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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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남근 기자]

연구 장비 지원 업무를 통해 과학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터

 

과학기술이 국가발전에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현재, 과학 산업의 수요와 과학 분야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하지만, 과학 분야 발전에 기반이 되는 연구 장비들이 고가의 몸값을 자랑하고 있어, 중소기업 산업체와 대학에서는 실험에 필요한 연구 장비들을 원활히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공동실습관(관장 김성환)은 대학과 도내 산업체들의 원활한 과학 장비 사용을 돕고자 운영되고 있다.

 

 

 

  국가사업의 일환으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부속기관으로 설립된 공동실험실습관은 각 학과나 단과대학에서 갖추기 힘든 고가의 정비를 지원하고 있다. 실제로, 공동실험실습관에서는 기초 및 응용과학분석을 포함한 70여 종의 첨단장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10여 명의 전문 연구원들이 분야별로 배치돼 있어 정밀 측정 및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고가 장비 사용 및 분석, 방사선 안전 관리를 위한 이론 및 실기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며, 체계적인 기초 및 응용과학, 산·학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공동실험실습관은 교육 목적으로 장비를 대여하는 대상에게 무료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대학교 교수들이 연구 목적으로 장비를 사용할 때에는 소정의 사용료를 받고 있으며, 산업체가 장비를 대여할 경우에도 정해진 사용료를 부과하고 있다. 김성환 관장은 “장비 대여 시, 사용료가 발생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직접 장비를 구입해서 사용하는 것보다 공동실험실습관 장비를 대여하는 것이 훨씬 저렴하므로 대여하시는 분 입장에서도 효율적일 것으로 생각됩니다”라며 “이를 통해 실습관의 자생력을 갖춰 대학 차원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김 관장은 홍보 부족으로 다수의 대학 및 산업체가 공동실험실습관 장비 대여 서비스 혜택을 받지 못하는 현실에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는 “공동실험실습관 장비 활용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홍보가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산·학협력단협의회를 조직해 공동실험실습관 주변의 12개 학교와 13개 기관에 걸친 장비 허브를 만들고자 합니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김 관장은 산·학협력단협의회를 구성해 상호 장비 공유와 낮은 사용료 책정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최근 수요가 높아진 디지털 장비 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올해 디지털디자인랩(Digital Design Lab)을 신설해 3D 프린터와 3D 스캐너, 모션캡쳐장비 등을 지원해 실습관의 질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김 관장은 “현장 친화적인 창의력 있는 인력 양성을 목표로 사업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앞으로 공동실험실습관을 통해 늘어나는 첨단장비들을 지속해서 갖춰나가, 많은 산업체와 대학의 과학 연구에 도움을 주고 싶다는 김성환 관장. 실습관의 이 같은 활동을 통해 더욱 발전할 한국 과학 산업의 미래를 그려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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