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tive Aging’의 실현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고령자 사회 조성
‘Active Aging’의 실현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고령자 사회 조성
  • 김남근 기자
  • 승인 2016.05.2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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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남근 기자]

‘Active Aging’의 실현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고령자 사회 조성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도록 AAL의 국제 표준을 선도하고파’

 


현재 대한민국의 고령화 속도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이전에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었던 일본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정주행 중이다. 이미 2000년에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7%를 넘어 ‘고령화 사회’에 도달한 우리나라는 2018년 고령사회로 진입하게 되며, 2026년 ‘초고령 사회’로의 진입이 예상된다. 이와 맞물려 인구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도 진행되고 있다. 때문에 이들의 ‘건강한 노후’에 대한 관심이 사회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선행 연구와 실증 과정이 매우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초고령화 사회에 반드시 필요한 연구 수행

2026년부터 초고령 사회로의 진입이 예상되는 대한민국은 GDP 대비 의료비 비중 증가, 질병 치료 중심에서 평생 건강관리로의 헬스케어 개념에 대한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때문에 저비용으로 효율적인 구조 실현이 가능한 대비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고령자의 삶의 질 향상과 국가의 주거 및 의료비 감소라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국가적 차원의 케어 시스템이 요구되는 것이다. 이에 최근 국내 연구진이 고령자의 자립생활을 위해 공동주택에서의 AAL(Ambient Assisted Living: 전천후생활보조/이하 AAL) 환경 구축을 위한 보급모델 및 기술개발을 목표로 활발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가천대학교 건축학과의 배시화 교수가 이끌고 있는 ‘AAL기반 스마트 공동주택 헬스케어 기술 및 실증모델개발 연구단’(단장 배시화 교수/이하 연구단)이 그 주인공이다.
 

  연구단은 스마트 공동주택 헬스케어 모델개발과 실증을 통하여 고령화 시대에 따른 건강에 대한 인식과 주거형태의 변화에 대비한 공동주택의 AAL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AAL이란 주변 환경의 도움을 받는 건강한 삶을 의미한다. 이는 ‘Active Aging’이 될 수 있도록 주거공간 속에서 일상적으로 개인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주는 기술을 개발하고, 이 기술이 녹아든 통합된 거주환경인 ‘스마트 헬스케어 공동주택’의 공간 모델을 제시하여 이를 위한 법제도 개선 및 정책제안에 대한 연구를 골자로 한다.
 

  연구단을 이끌고 있는 배시화 단장은 “실제 연구단은 큰 틀에서 총 4개 부문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공동주택 설계와 AAL 플랫폼 개발, 의료서비스 시스템, 실증모델 구축 부분이 바로 그것인데, 앞의 세 부문에서 개발된 기술을 네 번째 실증 부분에 실제 구현해 보는 것이 가장 큰 목표이자 특징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AAL기반 스마트 공동주택 헬스케어 기술 및 실증모델개발 연구단

 

 

우리 사회가 풀어야 할 당면 과제의 실마리 찾다

현재 연구단은 이 같은 연구 내용을 실현하기 위해 2014년 12월부터 2021년 7월까지 약 254.3억 원의 연구비가 투입돼 120여 명의 연구진이 심도 있는 연구를 펼치고 있으며, 현재 배시화 단장을 필두로 서울여자대학교 컴퓨터공학과의 이기한 교수와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가정의학과의 오상우 교수, 서울대학교 로스쿨, KAIST, 국민건강보험공단, 디노플러스, 인더스웰, 휴레이포지티브, 하이디어솔루션즈, 한국지에스티 등의 기업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올해로 3차연도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연구단은 지난 1·2차연도에 조사·연구했던 건축계획 요소를 체계화하여 아이템북과 DB를 구축하고 관련법제도를 국내외로 조사·분석하고 요소기술의 프로토타입 단계 개발과 관련 의료서비스 중 킬러서비스를 정의하고 실증하는 것을 최단 목표로 설정했다. 
 

  배시화 단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개발될 기술 및 확대·보급함이 헬스케어 기술이 주거단지에 쉽게 적용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으며, 주거 공간에서의 맞춤형 건강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의료비 절감은 물론 행복한 고령자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여 삶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전망합니다. 이는 국가의 신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 산업으로써 우리 사회가 반드시 풀어야 할 당면 과제로 연구의 가치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라고 피력했다.

 

행복한 노후, 밝은 사회 풍토 조성의 기틀 마련

AAL기반 스마트 공동주택 헬스케어 기술 및 실증모델개발 연구단은 국토부와 보건복지부, 미래부의 3개 부처가 협력한 첫 융합연구라는 큰 특징을 갖고 있다. ‘융합’이라는 키워드가 화두인 지금, 앞으로의 연구는 단순히 연구 분야의 융합을 넘어서 정부의 각 기관과 부처의 융합으로까지 진화하고 발전하게 된다. 때문에 이번 연구단의 이러한 다부처 연구과제가 큰 의의가 있음을 알 수 있는 것이다.
 

  이 같은 형태의 연구단을 추진하고, 이끌어갈 수 있었던 것은 배시화 단장의 탁월한 연구 역량과 리더쉽이 바탕 되어 있다. 배 단장은 한 사람의 연구자로서 연구는 물론, 연구단을 이끄는 리더로서도 연구 인력을 포용하고 유기적으로 어우러질 수 있게 조율하는 역할도 중요하다. 이에 배 단장은 자신의 위치에 맞는 자세를 중립적으로 유지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누구보다 뜨거운 열정과 깊은 인내력, 성취욕을 바탕으로 연구단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나가고 있다.

  배시화 단장은 “건축은 실용적이고 모든 학문을 고려하는 응용학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까지 저의 연구 역시 국민의 삶에 보탬이 되고 국가의 살림이 나아지는데 조금이라도 이바지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비롯되었습니다”라며 “이번 연구단의 내용 역시 궁극적으로 주택에서만 건강관리를 하는 것이 아니라 하루 중 1/3의 시간을 보내는 오피스에서도 근무하면서 무자각 중에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건물설계로 연구범위가 확대되어 적용되도록 하는 것입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처럼 연구자로서 자신의 이익만을 생각하지 않고 국익을 위해 국민 체감 연구를 선도적으로 수행해나가고자 하는 배시화 단장의 신념이 고스란히 녹아들어간 가천대학교 AAL기반 스마트 공동주택 헬스케어 기술 및 실증모델개발 연구단. 앞으로 ‘Active Aging’의 실현을 한 걸음 앞당길 수 있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하고, 행복한 노후를 맞을 수 있는, 걱정 없는 밝은 사회 풍토 조성에 기틀을 다져나갈 그들의 미래에 많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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