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선물하는 향기로움, 그 따뜻함을 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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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은 사회생활을 영위하며 업무와 인간관계에 있어 크고 작은 스트레스를 받는다. 오늘날 각 개인이 갖는 취미활동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하나의 탈출구로서, 긍정적이고 건강한 삶의 태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플라워 레슨은 꽃이 전하는 향기를 통해 정서적 안정과 미적 감각까지 키울 수 있는 대중적 관심을 받는 취미가 됐다. 에꼴드플레르의 전혜란 대표는 남다른 꽃에 대한 감성으로 플라워 스쿨을 통한 다양한 수업을 진행해왔다.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에꼴드플레르는 자연스러움이 강조되는 플라워 콘셉트인 프렌치 스타일을 고수해 온 플라워 스쿨이다. 에꼴드플레르의 전혜란 대표는 꽃의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추구하며 에꼴드플레르만의 개성을 구축했다. 고풍스럽고 화사하게 장식된 매장 곳곳에는 전 대표가 직접 제작해 프렌치 스타일이 가미된 꽃과 작품 사진이 보기 좋게 매장을 밝히고 있었다. 프렌치 스타일을 통해 독자적인 경험을 쌓아온 그는 현재 플라워 레슨에 주력하면서 직접 주문 제작도 담당하고 있다. 꽃다발과 꽃바구니 등의 제작을 배울 수 있는 플라워 레슨은 원데이 클래스부터 시작해 단계별로 커리큘럼 구성이 돼있다. 전 대표는 에꼴드플레르에서 진행되는 플라워 수업뿐 아니라 기업과 평생교육원 등으로 외부 출강도 진행하고 있어 플라워 스쿨에 대한 저변 확대에 힘써왔다. 그는 수강생에게 원하는 난이도의 클래스를 원하는 기간 내에 들을 수 있도록 자율성을 보장하고 있다. 전 대표는 수강생의 입장에서 각 개인이 꽃을 배우는 목적, 주어진 환경과 기간이 다르다는 점을 감안해 수업을 진행했다. 에꼴드플레르에서 진행되는 수업은 각자의 개성을 존중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여기에는 향후 플로리스트로서 활동할 수강생들이 고유한 개성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 전 대표의 배려가 담겨있다. 또한, 수업에 있어 사용하는 재료를 직접 키워보고 관리방법에 대한 팁을 공유하는 활동을 진행하며 에꼴드플레르 만의 차별화된 방식을 선택해왔다.
화훼나 디자인이 아닌 이공계열을 전공한 전 대표는 고단했던 직장생활 가운데 활력소가 됐었던 플라워 레슨의 추억을 떠올렸다. 꽃이 전하는 따뜻한 힘을 느꼈던 그는 누구보다 자신의 일을 사랑하는 플로리스트가 됐다. 꽃을 다루게 된지 8년차에 이르는 전 대표는 꽃을 직접 선별하고 제작하는 과정이 힘들지만 꽃을 보며 다시 힘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는 꽃처럼 항상 한결같은 사람이고 싶습니다. 정직하게 에꼴드플레르를 운영하며 수강생들에게 좋은 기억을 선물하는 플로리스트가 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전 대표는 교육의 연장선으로 수강생과 프랑스와 일본으로의 유학을 계획 중이다. 그는 에꼴드플레르가 발전할 수 있는 계획을 하나 둘 실행해가며 플라워 레슨의 대중화를 위해 힘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일상에서의 고단함을 꽃이 전하는 따뜻함을 통해 치유하는 전혜란 대표. 그의 노력이 대중 누구나 꽃을 가까이 하고 즐길 줄 아는 문화를 형성해가는 데 기여하길 기대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