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산업용 커넥터 개발에 초점을 맞춰 시장선도를 준비
차량용·산업용 커넥터 개발에 초점을 맞춰 시장선도를 준비
  • 서재창 기자
  • 승인 2016.05.04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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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서재창 기자]

 

 

 

차량용·산업용 커넥터 개발에 초점을 맞춰 시장선도를 준비

선진화된 기업 문화로 커넥터 시장을 이끌다


 



자동차의 전장화는 세계 시장에서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2015년, 개최된 세계가전박람회에서는 5명의 기조 연설자 중 2명이 자동차 업계 최고경영자였으며, 자동차 전장 관련 업체의 전시장 규모는 5년 사이 2배 이상 증가했다. 자동차의 전장화로 동반 성장이 기대되는 커넥터 시장 규모는 2013년을 기준으로 388.8억 달러에 이른다. 한국몰렉스는 국내 모바일 분야 커넥터 시장의 선두를 지켜나가며 향후 자동차 전장화 추세에 따른 차량용 커넥터를 개발 중에 있다.




지속적인 연구 및 개발로 쌓아온 기술력

안산시 단원구에 있는 한국몰렉스는 종합 커넥터 생산 업체로서 1984년 설립 이래 전자 산업 전 분야에 필요한 커넥터를 설계 및 생산, 공급하며 국내외 커넥터 시장의 입지를 쌓아왔다. 한국몰렉스는 최근 모바일과 디스플레이 산업용 소형?저배형 마이크로 커넥터와 자동차용 커넥터의 연구 및 생산을 진행하고 있다. 시장 변화가 빠르고 라이프 사이클이 짧은 모바일과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는 단기간 안에 고품질의 제품을 지속해서 개발 및 공급하는 능력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지난 2003년, 자체적으로 기술연구소를 출범한 한국몰렉스는 매출액 일부를 지속적으로 R&D 분야에 투자하고 있으며, 기술력이 기반이 된 신제품을 주기적으로 생산해내고 있다.
 
한국몰렉스는 2015년 12월, 인터넷과 데이터를 주고받는 ‘커넥티드 카’의 용도로 개발된 차량용 ‘HSAutolink 인터커넥트 시스템’을 시장에 본격적으로 출시해 프로모션 진행한 바 있다. 강력한 방수를 특징으로 하는 이 시스템은 USB 3.0을 포함하는 고속 미디어 프로토콜을 지원하며 최대 5Gbps의 데이터 처리 속도를 제공함으로써,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텔리매틱스, 카메라 장치들의 대역폭을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으로 평가받았다. 이외에도 revers 타입, S-poke 타입, 3.70mm Flexi-mate 등의 전선 대 기판 커넥터 등 다양한 LED 조명 솔루션이 본사로부터 제공되고 있다.
 
 


선진화된 기업 문화와 경영 리더십

한국몰렉스의 이재훈 대표는 지난 2007년 부임을 회상하며, 낙관적이지 못했던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 대표는 국내 커넥터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속도를 높일 필요를 느꼈다. 글로벌 시장에 발맞춰 나가기 위한 노력을 시도했던 그는 우선 의사결정, 행동, 세트업체의 요구에 대응을 신속한 체제로 개편하기 시작했다. 이 개편은 조직체계의 유연함을 바탕으로 부서간의 경계를 모호하게 했으며, 본부제를 팀제로 개편해 부서 간 인적?물적 교류를 확대하는 데 목적을 뒀다. 연 매출 1,200억 원대의 매출을 기록해온 한국몰렉스는 이재훈 대표의 부임 이후 두 배 이상인 3,000억 원을 뛰어넘었고, 1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할 만큼 급속한 성장을 이룬 회사가 됐다.
 
한국몰렉스는 한국경제매거진이 주최한 ‘2016 일하기 좋은 기업 대상’에서 7년 연속 수상함으로써 선진화된 기업 문화와 소통의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이 대표는 회사의 직원 및 직원 가족들이 행복해 하는 기업이 되고자 노력해왔다. 그는 어학교육 지원, 다수의 클럽 활동 지원, 콘도 무료 사용 지원, 무료 식사 제공, 차량 유지비 지원과 다양한 사내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직원의 복지 향상 및 기업 내부의 소통과 교류를 촉진해 왔다. 또한, 외부 강사 초청 강연 및 사외 교육을 통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인재 육성 및 직원 능력 개발에도 힘썼다. 이 대표는 항상 초심의 중요성을 기억하며 3정5S를 실행하고, 모든 일에 변화와 혁신을 시도한다면 좋은 제품의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소통과 혁신의 기업이 되기 위한 노력

관료주의적이고 연공서열 위주의 기업 문화를 타파하고자 노력해온 이 대표는 직원들과의 다양한 통로로 소통을 진행했다. ‘YPG(Young Professional Group)’는 한국몰렉스의 젊은 사원이 주축이 되는 모임으로서, 회사 내부의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를 기획해 활력소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또 하나의 모임인 ‘이노베이션 그룹’은 각 부서에서 선발된 사원들이 2년에서 4년 동안 특수교육을 받으며, 회사 내 중점 프로젝트에 관여해 향후 팀장급으로서 자질을 갖추기 위한 활동을 진행한다. 한편, 한국몰렉스는 지역 내 봉사 및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왔으며 지난해 안산시로부터 ‘나눔 문화 확산 유공 표창’을 수여받았다. 기업의 사회적 역할과 나눔을 중요시해온 이재훈 대표는 봉사활동에 대한 지원물품 지원과 한 달에 한두 번 정기적인 시간 할애를 통해 활동을 장려했다. 또한, 대부도 지역의 심신 장애자들이 거주하는 어린양의 집을 지원해온 이 대표는 그들을 회사로 초대해 현장 실습과 향후 진로에 대한 부분을 지도해왔다.
 
이 대표는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 개발을 위해 힘쓸 것을 약속했다. 무엇보다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입니다. 사람을 통해 기업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사람 간의 신뢰와 소통하고자 하는 노력과 열정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올해부터 한국몰렉스뿐 아니라 아시아 지역의 본부 경영을 병행하게 됐다. 무선 통신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나아가 자동차 및 산업용 커넥터 등의 새로운 비즈니스에서 성과를 내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 이재훈 대표. 그의 노력과 열정이 회사를 윤택하게 하고 나아가 커넥터 시장의 성장 가도를 달릴 수 있는 발판이 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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