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행복한 ‘꿈이 있는 미래학교’
학생들이 행복한 ‘꿈이 있는 미래학교’
  • 김갑찬 기자
  • 승인 2016.05.04 2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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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갑찬 기자]

 

 

 

학생들이 행복한 ‘꿈이 있는 미래학교’

섬김의 철학으로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다


 



가정의 달 5월은 부모들과 자녀가 함께하는 시기로 자녀교육과 교육기관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초등교육은 자라나는 아이들의 인성을 형성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치는 분야로 기초적인 지식과 기능을 배우는 과정이다. 사람의 미래를 결정하는 초등학생 시기는 ‘인간의 기본’을 배우는 만큼, 시간이 지날수록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융복합 시대에 미래 산업의 역군을 키워내는 SW 선도학교로 부각하고 있는 서울묵현초등학교의 김인선 교장을 만났다.


미래인재 양성의 요람

서울시 중랑구 묵2동 중랑천과 봉화산 자락에 위치한 서울묵현초등학교는 2004년 개교 이후 ‘착하고 슬기롭고 튼튼하게’라는 교훈 아래 참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교육기관이다. 현재 이곳 학교에서는 27학급 630여 명의 학생과 병설 유치원 내 3개 학급 60여 명의 어린이가 ‘더 배움, 더 나눔, 더 새로움으로 더 행복한 묵현꿈미학교’라는 비전하에 미래를 꿈꾸고 있다. 서울묵현초등학교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지는 김인선 교장은 지난 3월 부임한 신임 교장으로 초등교육 분야의 전문가로 알려졌다. 교육자로서 지난 30년간 활동해왔다는 김 교장은 주로 소외되고 열악한 지역의 학교를 거치며 힘든 환경의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자 하는 소명을 느꼈다고 말하며 ‘희망교육’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4년 7월 이후 교육과학기술부는 모든 학생에게 능력과 적성에 맞는 SW(Soft Ware) 학습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공교육을 통한 체계적 교육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산업체의 수요와 고등교육과의 연계를 고려한 초·중등 SW 교육 활성화의 추진에 민·관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최근 SW 선도 학교로 선정되어 소프트웨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서울묵현초등학교는 지식 위주가 아닌 체험 위주의 교육을 통해 디지털 사회의 필수적 요소인 컴퓨팅 사고력을 배양하고 있다. 김인선 교장은 학습자 스스로가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그 가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교육 방법을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이에 서울묵현초등학교는 SW 교육의 효율적 운영을 목표로 개발된 교육 모형의 적용 및 심화, 학생들의 흥미와 성취감을 고취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개발,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다양한 활동을 통한 SW 교육의 확산 등 다양한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서울묵현초등학교는 5, 6학년 학생 전체(197명)를 대상으로 정규교과수업 10차시와 창의적 체험활동 7차시, 그리고 여름 SW 캠프 등을 통해 심화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김 교장은 ‘초등학생들이 호감을 느끼는 레고 마인드 스톰 로봇 프로그래밍, 스크래치 프로그래밍과 같은 초급 스크립트 프로그래밍의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초급 코딩을 이해하고 간단한 조작과 자신만의 결과물을 만드는 등 창의적 인재를 양성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묵현초등학교는 학생들이 소통·공감하고 협력적 인성을 갖출 수 있도록 창의적이고 특색 있는 교육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학교폭력을 줄이는 차원을 넘어 미래의 핵심역량을 키우기 위한 ‘스포츠클럽 활성화를 통한 인성교육’은 학교의 중점적 교육과제다. 이에 서울묵현초등학교는 학생들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서울시교육청이 지원하는 학교폭력 예방교육 프로그램의 운영과 생태 정원을 활용한 생태환경교육을 함께하고 있다. 또한, 학교는 교육청에서 대여한 바이올린을 활용한 예술교육과 지역구청의 지원을 통한 기초학력지도 등 지역 행정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효율적 교육활동을 선보였다. 서울묵현초등학교는 이러한 활동들을 토대로 지난해 생태환경 교육부문 창의 인성 교육에서 2015년 학교학습원 경진대회 대상(국무총리상), 2015 꽃피는 서울상 콘테스트 대상, 도시농업 최고 텃밭 상 우수상 등의 성과를 나타냈다. 또한, 서울묵현초등학교는 2014년부터 2년간 통일교육연구학교로서 ‘감성중심 U-Peace 프로그램을 통한 평화통일 의지 함양’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했다.
 

꿈이 있는 미래 묵현 ‘꿈미학교’를 위해 노력

김인선 교장은 자신의 인생관에 대해 ‘주어진 상황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감사하면서 최선을 다하는 것, 준비된 자에게 기회가 오며 노력하는 사람이 승리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 교장은 ‘꿈이 있는 미래’인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 건강한 학교인 ‘꿈미학교’를 경영하겠다고 말한다. 그는 “꿈미학교는 어린이가 행복한 미래를 꿈꾸고 즐겁게 배우는 학교이며 교사들은 사랑과 열정으로 교육하고 보람을 느끼는 장소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학부모들로부터 신뢰와 공감을 받는 행복한 학교가 되는 것입니다”라고 설명했다. 김 교장은 앞으로 학생들의 지성과 인성 그리고 감성을 길러 미래 사회의 주인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인선 교장은 재임 기간 교육가족 모두가 바르게 교육활동을 이끌기 위해 한마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교장은 교육가족을 바라보며 항상 나를 낮추고 남을 나보다 낫게 여기는 섬김의 리더십을 보이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래의 행복을 위해 현재를 저당 잡히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며 선생님들이 행복해야 학생들도 행복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김 교장은 교사들의 근무환경과 조건도 중요하다고 말하며 어렵고 힘든 점이 있다면 언제든지 함께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교장으로서 교육가족 모두가 행복한 꿈을 세우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하며 의사결정부터 추진 과정까지 모두의 의견을 수렴하고 공감대를 넓히겠다고 밝혔다. 아프리카 속담 ‘혼자 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간다’를 강조하며 묵현 교육가족과 미래를 내다보고 천천히 발맞추어 가겠다고 말하는 김인선 교장. 아이들과 교사들이 모두 행복할 수 있도록 섬김의 철학으로 헌신하는 그를 통해 국내 교육의 미래가 한층 도약할 수 있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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