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를 선택한 진영, 용산표심의 행방은?
새누리당의 공천에서 배제되어 더민주로 당적을 옮긴 진 영 후보와 서울메트로 경영혁신본부장 출신인 황춘자 후보간의 대결이 뜨거워 지고 있다. 진 영 후보는 "대한민국주의자로 새로운 선택을 위해 더불어민주당에 새 둥지를 틀고 우리나라 정치발전에 남은 인생을 바치겠다"고 말하며 더민주로 당적을 옮겼다. 박 대통령의 '원조 비서실장'으로 통하는 진영 후보는 지난 2004년 당시 한나라당의 구원투수로 등장한 박근혜 신임 대표가 초선이었던 진영 의원을 초대 비서실장으로 발탁하면서 인연을 맺어 한나라당 재건사업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토록 하여 그동안 친박계로 분류되어 왔다.
이번 20대 총선을 앞두고 더민주로 향한 진 영 후보와 지난 지방선거에 용산구청장 후보로 출마해 45%의 득표율을 기록한 황춘자 후보의 맞대결에 용산표심이 요동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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