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메이커=김남근 기자]
때이른 여름을 부르는 순결의 상징
소복한 자태로 물 위에 피어난 연꽃. 여름꽃의 상징이지만 올해는 때이른 더위로 아름다운 자태를 조금 일찍 만나게 됐다. 종교적 느낌이 많이 깃든 꽃일 만큼 기구한 생을 살아가는 연꽃은 아낌없이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준다. 그래서인지 연꽃을 바라보고 있으면 왜인지 모를 마음의 위로가 찾아오기도 한다. 진흙 속에서 피어나 구름 비치는 물 위를 선명하게 수놓는 신비로운 연꽃의 매력에 잠시 발걸음을 멈춰보게 된다.
저작권자 © 이슈메이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