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회의장 어느 당 좋다고 말한적 없어”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는 지난 4월 21일, 20대 국회 국회의장 선출과 관련, “제가 어느 당이 국회의장이 되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린 적이 없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대전지역 언론과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안 대표도 이번 총선 결과 제1야당에서 국회의장이 나오는 게 맞다고 했는데 지역에서는 충청권에서 국회의장이 나와야 한다는 여론이 있다”는 질문에 대해 “저는 이번 총선에서 민심이 나타난다는 것을 존중해야 한다는 선에서 말한 것”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지난 4월 19일, 신임 국회의장 선출과 관련 “이번 총선에서 나타난 민심에 따르는 것이 순리”라며 “3당 모두 함께 논의를 하고 국민의당이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금일 안 대표가 언급한 말에 의하면 새누리당과 더민주 사이에서 국민의당이 캐스팅보터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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