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온두라스 주재 中 대사관 5일 개소식 열려
[이슈] 온두라스 주재 中 대사관 5일 개소식 열려
  • 이종철 기자
  • 승인 2023.06.0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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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현지시간) 위보(于波) 온두라스 주재 중국 대사관 임시 대리대사(왼쪽)와 에두아르도 엔리케 레이나 온두라스 외무장관이 온두라스 테구시갈파에서 중국 대사관 현판식을 가졌다. (사진=신화통신 제공)

[이슈메이커=신화통신] 5일 오전(현지시간) 온두라스 주재 중국 대사관 개소식이 온두라스 수도 테구시갈파에서 열렸다.

개소식에선 중국과 온두라스의 국가가 차례로 울려 퍼졌다. 이후 위보(于波) 온두라스 주재 중국 대사관 임시 대리대사는 에두아르도 엔리케 레이나 온두라스 외무장관과 함께 대사관 현판식을 가졌다.

위 임시 대리대사는 축사에서 하나의 중국 원칙은 국제 사회가 보편적으로 공통의 인식을 갖고 공인한 국제 관계 준칙이자 국제 대의, 대세의 흐름, 대중이 지향하는 바라고 밝혔다. 그는 온두라스가 넓은 전략적 시야 및 확고한 정치적 의지로 역사적 기회를 포착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인정하는 중요한 결단을 내림으로써 중국의 182번째 수교국이 됐다며, 중국은 이를 높이 평가한다고 전했다. 이어 수교 3개월도 채 안 돼 양국은 각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신속히 추진해 양국 관계의 발전을 추진하기 위한 공감대와 역량을 끊임없이 모으고 있다고 강조했다.

레이나 외무장관 역시 축사를 통해 온두라스와 중국의 국교 수립은 온두라스가 독립적이고 자주적으로 내린 결정으로, 온두라스가 다원화된 국제 관계를 발전시키고 세계 주류에 가입하는 것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온두라스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굳건히 지켜 나갈 것이라며, 양국이 무역 협력을 함께 추진해 나가 온두라스 인프라 개선, 빈곤 해소 사업 지원, 일자리 창출, 민생 복지 강화, 사회 번영 촉진 등을 이뤄 나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지난 3월 26일 중국은 온두라스와 '중화인민공화국과 온두라스의 외교관계 수립에 관한 코뮈니케(연합공보)'에 서명했다. 양국은 코뮈니케 서명일을 기점으로 서로 인정하고 대사급 외교관계를 수립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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