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라이프] 中 하이난, 주말 나들이로 각광받는 캠핑
[소셜·라이프] 中 하이난, 주말 나들이로 각광받는 캠핑
  • 이종철 기자
  • 승인 2023.06.05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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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난(海南)성 하이커우(海口)시 진사완(金沙灣)해변공원에 설치된 텐트. (사진=신화통신 제공)

[이슈메이커=신화통신] 하이난(海南)성 하이커우(海口)에서 주말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갈수록 늘고 있다.

하이커우시 서쪽에 위치한 진사완(金沙灣)해변공원. 지난 3일 공원 내 캠핑장에 설치된 수많은 크고 작은 텐트에서는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한 관광객은 모래사장에서 파도소리를 들으며 일몰을 구경하다 보면 스트레스가 풀린다고 말했다.

이곳 캠핑러들은 현지 수상 스포츠와 함께 더욱 풍성한 여가를 즐기고 있다. 패들보드 애호가인 왕쉐펑(王學鵬)은 종종 해변가에 테이블과 의자를 설치하고 혼자만의 자유로운 시간을 즐긴다고 전했다.

지난 1월 13일 관광객들이 하이난(海南)성 완닝(萬寧)시의 르웨완(日月灣)에서 서핑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제공)

주말·공휴일만 되면 하이커우 캠핑장의 열기는 더욱 뜨거워진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하이커우 '캠핑 성지' 중 한 곳인 베이무두이(北姆堆) 캠핑장을 찾은 방문객은 올 춘절(春節·음력설) 연휴에만 3만5천 명(연인원, 이하 동일)에 달했고 노동절(5월 1일) 연휴에도 약 7천 명의 인파가 몰렸다. 평소 주말에는 하루 평균 1천 명 가까이 베이무두이 캠핑장을 찾았다.

중국 기업정보 사이트 치차차(企查查)에 따르면 중국 내 캠핑 관련 기업은 7만3천700개로 조사됐다. 특히 하이난 캠핑 예약과 하이난의 캠핑장 수는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왕젠성(王健生) 하이난성 여유관광발전연구회 회장은 하이난이 독특한 자연자원을 기반으로 중국 캠핑 관광의 '핫 플레이스'로 각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왕 회장은 앞으로 동질화된 상품으로 제 살 깎아먹기식 경쟁을 피하고 혁신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관광자원의 통합을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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