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 트렌드] 中 충칭 리스진, 새콤달콤 과일로 수입 '쏠쏠'
[차이나 트렌드] 中 충칭 리스진, 새콤달콤 과일로 수입 '쏠쏠'
  • 이종철 기자
  • 승인 2023.06.02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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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신화통신] 사계절 꽃과 열매가 나는 충칭(重慶)시 장진(江津)구 리스(李市)진이 과일 재배를 통해 마을에 '달콤함'을 더하고 있다. 마을 특성에 맞게 비파·포도·복숭아·자두 등 과일을 재배한 리스진은 농가 소득 증대 및 지속 가능한 발전을 실현했다.

충칭(重慶)시 장진(江津)구 리스(李市)진 룽인(龍吟)촌의 과수원 핀메이요우(品美優)에서 과일 수확 체험을 하고 있는 관광객들. (사진=신화통신 제공)

핀메이요우(品美優) 과수원을 운영하는 위안런리(袁仁禮·39)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과일 수확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수확한 과일은 약 500g당 6위안(약 1천117원)의 가격으로 판매한다.

그는 일찍이 구이저우(貴州)에서 과수 재배업에 종사했다. 그는 지난 2018년 고향인 리스진 룽인(龍吟)촌으로 돌아와 과일나무를 키우기 시작했다. 현재 그의 과수원 면적은 10.67㏊(헥타르) 이상에 달한다. 과일 종류도 비파·감귤·복숭아·자두 등 다양하다. 한 농작물의 수확이 끝나고 나면 바로 뒤 다른 농작물의 수확기가 도래하기 때문에 수확 기간이 7월 말까지 이어진다.

"마을 주민에게 제공하는 토지 이용료와 각종 비용을 포함한 3만여 위안(558만원)을 제외하고 올해 과수원은 15만 위안(2천792만원) 이상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위안런리의 말이다. 그는 현지 정부의 도로 재건 사업 덕분에 사업이 나날이 잘 되고 있으며 관광객의 과일 수확 체험도 편리해졌다고 설명했다.

위안런리가 과수원에서 수확한 과일을 들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제공)

최근 수년간 리스진은 과수 농가를 위한 기술 교류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전문가의 ▷병충해 방지 ▷노후 과수원 개조 ▷과수원 표준화 작업 등이 이뤄졌고 과수원 상품의 품질과 효익이 증대됐다. 또한 농업 산업 관련 정책에 따라 수리 관개 및 생산 루트 등 인프라를 개선해 해당 산업을 발전시켰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현재 리스진이 육성한 농가는 26개로 260여 가구의 농민이 과수 재배업에 종사한다. 경제적 수익을 창출하는 과수림 면적은 733㏊ 이상으로 연간 생산액은 6천만 위안(111억6천660만원)을 상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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