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메이커=신화통신] 지난달 31일 저녁(현지시간) 176큐비트(qubit·양자 비트) 양자 컴퓨팅 클라우드 플랫폼 '쭈충즈(祖沖之)호'가 전 세계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정식 오픈됐다. 중국 클라우드 플랫폼 초전도 양자 컴퓨팅 큐비트 기록을 경신한 '쭈충즈호'는 양자 컴퓨팅 소프트∙하드웨어의 발전 및 생태계 건설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샤오보(朱曉波) 중국과학기술대학 교수이자 '쭈충즈호' 양자 컴퓨팅 총엔지니어에 따르면 큐비트는 양자 컴퓨터의 컴퓨팅 능력을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다. 중국과학기술대 연구팀은 기존의 '쭈충즈 2호' 66큐비트 칩을 기반으로 성능을 향상시켜 176큐비트를 달성했다.
'쭈충즈호'는 큐비트 수뿐만 아니라 연결성, 충실도, 상관시간 등 핵심지표에서도 세계 선진 수준의 성능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달음질하고 있다.
중국과학원 양자정보양자과학기술혁신연구원, 중국과학원 소프트웨어연구소, 커다궈둔(科大國盾)회사 등 여러 기관이 손잡고 핵심 부품, 프로그래밍 언어와 소프트웨어를 연구개발한 결과 이번에 176큐비트 초전도 양자 컴퓨팅 클라우드 플랫폼을 공동 건설했다.
펑청즈(彭承志) 커다궈둔회사 회장은 '쭈충즈호'가 개방되면서 일반 대중 역시 양자 컴퓨팅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양자 컴퓨팅 프로그래밍과 이미지 실험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또 산업 분야 사용자의 경우 원격으로 양자 컴퓨터를 방문해 새로운 응용 프로그램을 보다 활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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