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동향] 中 네이멍구, 중국-유럽 화물열차로 대외 개방 견인
[경제동향] 中 네이멍구, 중국-유럽 화물열차로 대외 개방 견인
  • 이종철 기자
  • 승인 2023.06.0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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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15일 만저우리(滿洲里) 통상구에서 컨테이너 하역 작업을 하고 있는 화물차. (사진=신화통신 제공)

[이슈메이커=신화통신]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 중국-유럽 화물열차가 2016년 개통 이후 6년간 운행을 통해 '일대일로' 주변 국가와 네이멍구의 실무 협력과 대외 개방을 든든히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류싱보(劉興波) 네이멍구자치구 발전개혁위원회 이용자원·역외투자처 처장은 네이멍구가 2016년 중국-유럽 화물열차를 처음 개통했을 때까지만 해도 운행 편수가 33편밖에 되지 않았지만, 최근 수년간 안정적으로 300편가량을 유지하는 등 연간 58.2%의 성장세를 달성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지난해 말 기준 네이멍구에서 출발한 열차는 누적 1천500편을 돌파했으며 30억 달러 규모의 화물을 실어 나른 것으로 집계됐다.

류 처장에 따르면 중국-유럽 화물열차는 네이멍구가 외향형 산업을 발전시키는 데 이바지했다. 특히 허타오(河套) 지역의 해바라기씨·땅콩 등 농산품 수출이 늘었고, 해외 원자재 수입으로 현지의 목자재·식용유·칼리비료 등 가공업 발달을 촉진했다.

네이멍구는 중국-유럽 화물열차 통로의 운송 능력도 향상시켰다. 열차역 개조부터 통상구 인프라 개선, 컨테이너 연계 운송 발전 등 다양한 조치를 취했다.

올해 네이멍구는 중-유럽 화물열차 운행을 위한 자금 지원 정책 개선에 나섰다. 또한 '우란차부(烏蘭察布)-얼롄하오터(二連浩特) 육로항 국가 물류 허브 프로젝트' 건설을 가속화해 만저우리(滿洲里)와 얼롄하오터 주변 중점개발·개방시험구의 선행∙시범적 고품질 발전을 추진하고 개방형 플랫폼 기능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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