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국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이민성 기자
  • 승인 2016.04.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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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이민성 기자]



“국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의료인으로서 건강에 대한 사회적 책무를 느껴



 

 

 


현대 사회에서 비만은 다양한 성인병을 유발하며 사회적 비용을 증가시키는 주범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1월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밝힌 ‘주요 건강위험요인의 사회경제적 영향과 규제정책 효과평가 보고’에 따르면 2013년 기준 비만으로 인해 소모되는 사회경제적 비용은 6조 7,695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비만 예방과 사회적 비용 감소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대한비만건강학회(이하 비만건강학회)’가 주목받고 있다.


 

비만과의 전쟁을 선포


지난 2007년 이후 4년간 비만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비 지출은 연평균 9.1%씩 증가해 2011년 기준 2조 6,918억 원을 돌파했다. 특히 비만은 사회경제적 비용이 가장 많이 발생한 건강위험요인으로 지난 8년간 2.2배 늘어 같은 기간 흡연과 음주에 비해 큰 증가 폭을 보였다. 대한비만건강학회는 이러한 사회적 배경 속에서 20세기 의학의 키워드인 비만과 건강에 관심을 가진 의료계 전문가들이 모여 만든 학회다.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대한비만건강학회는 현재 오한진 회장을 주축으로 비만에 대한 학문적 근거에 의한 지식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비만건강학회는 올바른 정책 제안과 비만 진료 관련 지식을 의료계에 교육 및 심화하며 100세 시대 건강에 대한 사회적 요구를 이끌어나가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오 회장에 따르면 비만건강학회는 다학제적 구성으로 비만의 생성원리와 학식 등을 공부하는 대한비만학회와 달리 실제 환자를 돌보는 의료인들로 이루어졌다. 특히 가정의학과, 외과, 산부인과, 내과, 정신과 등 비만건강학회의 구성원들은 현장에서 환자들에 필요한 부분을 조언하고 있다. 그중에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은 가정의학과이며 비만건강학회는 올해 체육학과, 체육교육과, 영양학과 등 전문가들과의 추가 연계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지난 2월 비만건강학회는 서울 아산병원 대강당에서 춘계학술대회를 진행했다. 이날 비만건강학회는 ‘비만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병과 극복 방법’, ‘건강한 체형을 가지는 방법’, ‘비만과 피부의 관계’ 등 3개의 그룹으로 학술대회를 진행했다. 오한진 회장은 춘계학술대회를 준비하며 최대한 많은 의료인이 참석할 수 있도록 준비했지만, 목표 수치를 달성하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에 오 회장은 9월 초 추계학술대회에서 영양과 운동 등 새로운 영역을 더 해 학술대회의 규모를 성장시킬 예정이다. 또한, 내년 춘계 학술대회에는 의료인들의 기대를 충족시켜 천 명 이상의 의료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오한진 회장은 처음 비만건강학회가 출범했을 당시에는 학회의 세가 부족해 국민에 대한 메시지 전달과 같은 사회적 영향력이 부족하고 혜택을 받는 의료인도 적었다고 말했다. 이에 오 회장은 학회에 더 많은 의사가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안과 의문점 해결을 통해 학회의 규모를 키웠다고 설명했다. 그는 2016년 대한비만건강학회를 사단법인으로 변화시켜 학회 규모를 천 명 이상으로 키우고 비만 문제 해결을 위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다고 답했다.

 

 

건강한 사회 구현을 위해 노력할 터


현재 오한진 회장은 비에비스나무병원의 갱년기·노화방지 센터장으로 활동하며 방송 및 집필활동을 통해 명성을 얻으며 일반인들에게 의료 관련 지식을 알리고 있다. 과거 오한진 회장은 사업에 실패해 3년간 월급을 압류당하는 등 힘든 시간을 겪었다고 말한다. 이에 그는 좌절하지 않고 3년간 논문 40개를 쓰는 등 절치부심을 통해 위기를 극복했다고 밝혔다. 당시 오 회장이 쓴 논문은 국내 의료계에서 주목받으며 그의 재기에 영향을 미쳤다. 이후 언론 인터뷰를 통해 방송인으로 데뷔한 그는 과거 경험을 바탕으로 힘든 이들과 국민 건강에 도움이 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오 회장은 ‘KOVA(Korea Organization for Victim assistance)’의 등기이사로 강력범죄 피해자들을 위해 교육과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한편, 오한진 회장은 다양한 학회의 회장을 겸임하며 CEO, MBA, APM 등 교육을 받으며 만난 사람들과 10여 곳 정도 모임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사회인들의 모임에서 의료인이 드문 만큼 그는 모임의 주치의로서 건강 전도사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 회장은 의사들이 어떻게 건강을 지키는지 사회에서 만난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은 큰 효과를 지녔으며 ‘국민과 함께하지 않는 의료는 망한 의료’라고 설명했다. 현재 의료계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이슈에 대해 국민의 호응이 부족한 것도 이와 관련 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특히 오 회장은 자신이 방송하는 이유도 누구나 쉽게 다가올 수 있는 국민에게 편안한 의료인이 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한편, 오한진 회장은 3월 중순 2권의 서적을 출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건강 서적을 통해 사회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오한진 회장은 비만이 만들어내는 사회적 비용이 막대하지만,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이 부족한 편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오 회장은 지방 자치 단체와 정부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비만 관련 캠페인을 제안할 예정이며 결과를 토대로 공익적 부분을 키워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하루 1시간의 운동과 행복한 웃음이 건강을 지키는 자신만의 비결이라고 밝힌 오한진 회장. 건강한 사회 구현을 위한 그의 노력이 대한비만건강학회를 통해 한국 사회에 희망의 등불로 자리 잡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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