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슈메이커=신화통신] 이탈리아 북부 에밀리아-로마냐주의 홍수 피해 지역에 대한 약 20억 유로(약 2조8천408억원)의 긴급 지원 계획이 2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내각 회의에서 통과됐다.
이탈리아 정부가 이날 발표한 지원 계획은 ▷재난 지역 세금 및 수도·전기·가스 요금 한시적 면제 ▷조업 중단 피해를 입은 개인사업자에게 1차 보조금 지급 ▷교육·보건·농업 분야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스테파노 보나치니 에밀리아-로마냐주 주지사는 당일 기자회견에서 이번 재난으로 수십억 유로(10억 유로=1조4천204억원)의 손실이 발생했으며 긴급 지원 계획이 나온 뒤에도 정부는 현지 피해 복구를 위한 조치를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밀리아-로마냐주 지역에서 지난 16일과 17일 폭우로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해 15명이 숨지고 수만 명이 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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