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슈메이커=신화통신] 지난해 중국 기업이 독일에서 활발한 투자 활동을 전개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무역투자청(GATI)이 지난 22일 발표한 '2022년 외국 기업의 독일 투자 보고서'(이하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기업은 지난해 독일 투자를 통해 현지에서 창출한 일자리가 4천500개로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보고서는 지난해 독일이 1천783개 외자 프로젝트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그중 중국 기업은 141개로 미국·스위스·영국의 뒤를 이어 4위에 올랐다.
중국 기업의 투자는 제약, 바이오기술, 기계설비, 정보통신기술 및 소프트웨어 등에 집중됐다. 업무 범위에는 주로 영업 및 마케팅 지원, 제조와 연구개발(R&D), 비즈니스 서비스 등이 포함됐다.
독일 무역투자청 관계자는 지난해 중국 기업의 독일 투자 규모는 약 15억 유로(약 2조1천289억원)였다며, 이는 중국 기업이 독일을 안정적인 투자처로 여기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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