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으로 시작해서 손으로 끝나는 수원의 명물 보영만두
손으로 시작해서 손으로 끝나는 수원의 명물 보영만두
  • 김갑찬 기자
  • 승인 2016.04.11 08: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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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갑찬 기자]






손으로 시작해서 손으로 끝나는 수원의 명물 보영만두


 


 

최근 외식 산업계는 컨세션(Concession) 매장에 주목하고 있다. 이는 백화점·경기장·공항·마트·휴게소 등 다중이용시설을 활용해 매장을 운영하고 영업을 진행하는 과정을 일컫는다. 이러한 컨세션 매장은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있기에 안정적인 영업이 가능하고 기대 이상의 홍보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1977년 장안문 인근에서 시작해 지금까지 수원 지역을 대표하는 맛집으로 자리매김해온 보영만두. 이곳 역시 지난해부터 ‘(주)보영’이라는 이름으로 본격적인 가맹사업을 시작했고 외부의 요청에 따라 KT 야구장과 신세계 백화점 등에도 입점하며 사업 영역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창업주인 아버지의 뜻에 따라 2015년부터 (주)보영을 책임지고 있는 손효준 대표는 “고객들이 음식을 맛있게 먹고 기쁜 표정과 마음으로 매장을 나서며 칭찬해줄 때 음식으로 사람을 행복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렇기에 아버지가 장인정신으로 평생을 만들어 온 보영만두가 조금 더 많은 사람에게 행복을 전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에 가맹 사업 등의 사업 영역 확대를 시작했습니다”라고 밝혔다. 2016년 3월 현재 (주)보영은 4곳의 직영점과 2곳의 특판 매장을 직접 운영 중이다. 가맹 사업 시작 후 6개월 동안은 4곳의 가맹점이 문을 열었으며 6곳의 매장이 오픈을 준비 중이다.
 
보영만두의 대표 메뉴는 만두(찐만두, 군만두, 김치만두)와 쫄면이다. 이곳의 만두 종류는 직접 손으로 반죽하고 피를 밀며 만두 성형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이 수작업으로 진행되기에 만두피가 얇고 부드러우며 쫄깃하다는 특징이 있다. 찐만두의 경우는 보영만두 특유의 육즙과 풍부한 만두소가 매력적이며 김치만두는 직접 김칫소를 넣어 성형하고 시중에 판매되는 것보다 좋은 재료에 정성을 더하며 약간은 매콤한 맛이 일품이라고 소비자들은 입을 모은다. 또 다른 효자 메뉴인 군만두는 지난해 KT 야구장 입점 이후로 ‘치맥’, ‘피맥’에 이어 ‘군맥(군만두와 맥주)’라는 신조어까지 탄생 시킬 정도다. 이는 보영만두의 다른 만두류보다 살짝 더 두꺼운 만두피로 만들어 기름에 바삭하게 튀겨 내기에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군만두의 참맛을 느낄 수 있다.
 


(주)보영의 가맹 사업 역시 다른 외식 프랜차이즈와는 차별화를 둔다. 무분별한 점포 확장보다는 가맹점 하나하나 안정화하는 것을 최우선적 과제로 삼는다. 본사의 성장보다 소중한 가맹점주들의 성장이 향후 (주)보영의 더 큰 비전을 가져다주리라 믿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가맹점주들에게 쉬운 길을 제시하기보다 고되고 힘들더라도 정성을 다해 빚어온 수제 만두라는 콘셉트를 지키기 위해 본사의 철저한 지원과 교육이 수반된다. 손 대표는 본격적인 가맹사업을 시작한 지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았음에도 지금의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민종원 본부장과 박성훈 팀장, 어창수 팀장, 장혜진 팀장 이하 모든 임직원의 노력을 꼽았다. 이들이 있다면 ‘전 국민이 보영만두로 행복한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 창출’이라는 (주)보영의 궁극적인 목표는 빠른 시간에 이루어지리라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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