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사나이의 뚝심 있는 영어 교육
대구 사나이의 뚝심 있는 영어 교육
  • 김갑찬 기자
  • 승인 2016.04.11 08: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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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갑찬 기자]

 



대구 사나이의 뚝심 있는 영어 교육

이미지로 단어를 연상하는 차별화된 영어 학습법

 



대학 입시와 내신 성적 향상에 초점이 맞춰진 국내 교육 환경은 교육이라는 본질에서 벗어나 점수를 위한 학습에 조성돼왔다. 이는 고스란히 학습자에게 즐거움이 결여된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로 다가온다. 즐거운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온 훈민정어학원의 김상욱 원장은 학생에게 공부에 대한 호기심과 성취감을 갖도록 하는 교육 활동을 펼쳐왔다.

바른 언어, 바른 영어에 대한 교육을 실천하다

국내 영어 교육은 세대를 막론하고 교과 과목 가운데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과목 중 하나다. 영어 교육에 투자한 시간에 대비해 실질적인 영어 능력을 배양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온 한국은 최근 기존의 방식에서 변형돼 다양한 교수법의 영어 교육을 실시해왔다. 전화 및 화상 영어, 영어 프레젠테이션, 영어 캠프 등 활용할 수 있는 영어 능력을 기르기 위한 노력이 오늘날에도 진행되고 있다. 또한, 입시에 대한 선행학습과 내신관리 영역에 있어서도 색다른 방식을 강구해온 국내 영어교육 시장은 영어교육 전문가들의 교육적 시도와 경험을 바탕으로 효과적인 영어 교수법이 존재한다.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에 위치한 훈민정어학원(이하 어학원)은 차별화된 방식으로 영어를 교육하면서 바른 언어에 대한 인식과 태도를 강조하는 교육을 펼쳐왔다. 김상욱 원장은 ‘훈민정어학원’이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기존에 교육방식을 따른 주입식 학습이 아닌 학생 자신이 분명한 취지를 갖고 영어공부를 하는 지에 대해 확립을 우선으로 한다. 그 다음에 비로소 바른 영어 공부를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이다. 
 

대구에서 대구초등학교?대구중학교?대원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구대학교 경제학과를 전공한 김 원장은 영어 교육 전공자는 아니었다. 그렇기에 그는 영어 교육에 대한 기초를 알지 못하는 학생들의 심정을 잘 이해할 수 있었다고 한다. 교육도시로 손꼽히는 대구에서 보낸 학창시절은 그에게 좋은 교육을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줬다. 학원을 시작하면서 김 원장은 학생들이 수업은 듣지만 수업 내용을 제대로 익히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알게 됐다. 또한, 초?중등학교 과정에서 고등학교로 넘어가는 과정에서는 단순 암기법이 적용되기 어렵기 때문에 이를 타파하기 위한 학생들의 노력이 필요하다. 즐거운 영어를 가르치는데 중점을 둔 그는 영문법 입문 강의서 도식화된 표를 하나 그려주고 시작한다. 김 원장의 노력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이 영문법 표는 문법에 대한 개념이 확립되지 않은 중3에서 고1까지의 학생에게 영문법의 기초를 잡아 주는 기반이 됐다. 어학원에서는 듣기공부에서도 차별화를 둔다. 듣기수업에서는 원래 속도의 음원파일을 들은 후 1.5배, 2배의 순서로 듣는다. 이는 빠른 속도의 파일을 듣다가 원래 속도로 듣게 되면 상대적으로 굉장히 잘 들리고 느리게 들리는 느낌을 주기 때문에 듣기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하는 방식이다. 김 원장은 하루에 많은 듣기 문제를 풀기보다  단 두 문제씩만이라도 선택해서 집중하는 듣기 훈련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문장 형식에 대한 학습에 있어서도 그는 분명한 수업 방식은 갖고 있었다. 형식이 중요한 이유는 해석의 방향이나 순서를 좌우하기 때문인데 국어는 조사가 있지만 영어는 조사가 없기에 어순이 다르다는 차이가 있다. 이에 김 원장은 형식을 제대로 파악한 뒤 끊어서 읽는 해석 방법을 택해왔다.
 

자신감을 얻는 수업을 통해 학습능력 향상

훈민정어학원에서는 문법과 듣기의 기초를 바탕으로 영어 공부에 대한 자신감을 얻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는 곧 수능시험과 내신관리에 대비하는 학습법이기도 하다. 김상욱 원장은 직접 연구하고 개발한 영문법을 아이들에게 수업을 통해 접목시켜 최대한의 효과를 볼 수 있도록 강의를 하는데 주력했다. 학생들을 가르치고자 하는 열정으로 교육을 시작한 김 원장은 어학원을 시작하기 이전 작은 학원을 개원하면서 영어 강사로서의 경험을 쌓아왔다. 교육에 대한 그의 열정이 담긴 어학원의 출판물 ‘훈민정문’은 훈민정어학원을 개원하면서부터 사용하기 시작했다. 어학원에서는 강사에 대한 교육도 훈민정문을 통해 진행되고 있으며 책자를 통해 확립된 교육방법으로 학생을 지도해왔다. 어학원은 이에 강점을 가지고 있고 강사의 노하우가 쌓여있는 공부법의 체계를 갖추게 됐다. 김 원장은 영어뿐 아니라 천자문을 매개로 하는 훈민천자문을 개발하는 계획을 갖고 있으며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김상욱 원장은 국어와 영어의 본질은 같다고 설명한다. 단어 하나를 말할 때도 올바르고 정확한 단어를 사용해야 한다는 게 그가 가진 영어 철학이다. 자신만의 소신을 갖고 영어를 교육해온 김 원장은 기존에 교육 방식을 버리고 어학원의 학습법을 학생들에게 적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이후 시험 결과에 따라 학생들의 신뢰를 얻게 된 그는 체계화된 어학원만의 학습방법을 더욱 견고히 하는데 노력을 기울였다. 어학원의 학습법을 따르면 자연히 성적은 따라온다는 김 원장은 어학원의 교육을 받는 학생들이 학교와 사회에서 쓸모 있는 사람이 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갖고 있었다. 그는 “어떤 학교를 졸업하고 어떤 전공을 했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학벌이 그 사람을 만들어주지는 않기에 어떤 일에서든 한계를 긋지 않는 자신감이 필요합니다”라고 말했다.
 

현재 양준혁 선수의 야구재단 ‘멘토리 야구단’의 후원에 동참하고 있는 김상욱 원장은 야구단 내에서 다문화 가정, 편부모 가정 등 소외된 가정의 청소년기 아이들을 상대로 경제적인 후원을 해왔다. 현재 어학원에서는 영문법 책의 내용을 도식화시키고 보기 쉽게끔 정리한 정식으로 책을 집필할 예정을 갖고 있는데 책 출간 시 모든 인세를 ‘멘토리 야구단’에 전액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어학원에서는 초?중등학교 학생을 위주로 교육해왔지만 올해부터는 고등학생 원생을 받아 한국형 수능·내신 대비반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김 원장은 지금이 영어 강의에 대한 자신의 노하우가 잘 축적돼있는 상태라고 말하며 향후 2, 3년간 발전을 거듭해 소속된 강사와 학생에게 바른 영어의 가르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진취적인 학습을 통해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주는 김상욱 원장. 그의 노력이 학생들의 성장을 향한 발판을 마련하는 데 기여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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