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작문심리분석 기술로 인공지능 시장에서의 승기를 잡다
AI 작문심리분석 기술로 인공지능 시장에서의 승기를 잡다
  • 김남근 기자
  • 승인 2023.05.09 09: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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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남근 기자]

AI 작문심리분석 기술로 인공지능 시장에서의 승기를 잡다

이재일 주식회사 센텐솔 대표ⓒ 주식회사 센텐솔
이재일 주식회사 센텐솔 대표
ⓒ 주식회사 센텐솔

 

 - 오랜 연구 끝에 첫발을 디딘 작문프로일링(작문심리분석) 기술
 - 맞춤형 감성 로봇의 시대, 1:1 소비자 맞춤 시대로 진입에 시발점이 될 것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과 함께 자연어처리(NLP) 기술에 대한 글로벌 테크 공룡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은 물론 애플과 IBM, 삼성, SK 등 시대를 선도해나가는 기업들 모두 이 기술에 목말라 있다. 하지만 아직 이렇다 할 시장의 강자는 등장하지 않았다. 아니, ‘등장하지 못했다’라는 표현이 어울릴지도 모른다. 단순히 많은 단어를 입력하는 기술이 아닌 인간을 이해하고, 그들의 언어를 기술이 아닌 감성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특별한 무언가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여기서 말하는 ‘무언가’를 잡는 이가 인공지능 시장의 승기를 잡게 될 것이다.

 

최선희 주식회사 센텐솔 부대표ⓒ 주식회사 센텐솔
최선희 주식회사 센텐솔 부대표
ⓒ 주식회사 센텐솔

 

룰 베이스 기법과 정밀한 AI 기술의 접목
지난 2017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글로벌 로보유니버스 VR 2017(RoboUniverse & VR)컨퍼런스&써밋 행사에서 많은 이의 주목을 받으며 수많은 기업의 러브콜을 받았지만, 내실을 기하기 위해 모든 제의를 거절했던 기업이 있다. 세계 최초로 ‘작문프로파일링(작문심리분석)’이라는 창의적이고 독특한 콘텐츠를 활용한 인공지능 기술을 선보였던 주식회사 센텐솔(前 ㈜글방엔테크놀로지)가 그 주인공이다. 이재일 대표와 최선희 부대표는 2017년에 이어 이듬해인 2018년에 개최된 동일한 행사에서 작문프로파일링 기법을 선보였고, 이를 활용해 사람의 인성과 심리상태를 분석하는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었다. 이후 기술을 보다 날카롭게 가다듬고자 R&D에 매진했고, 마침내 센텐솔은 상용화를 위해 약 120가지의 ‘작문심리분석’ 알고리즘을 활용해 텍스트를 넘어 문장 부호(이모티콘)도 분석이 가능하다는 강력한 무기를 장착해 올해 3월, 무료 웹/모바일 버전의 AI 작문심리분석 상용화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 출시 후 반응은 매우 긍정적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센텐솔은 이번 서비스를 테스트베드로 삼고 향후 고도화된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재일 대표는 “지난 6년여에 걸쳐 많은 난관과 시행착오 속에서 개발을 이어온 AI 작문심리분석 프로그램을 새롭게 출시하게 됐습니다. 웹과 모바일 버전은 카카오톡이나 문자, 타인의 SNS 메시지를 복사해 붙여 넣는 방식만으로도 상대방의 성격을 분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이 직접 작성한 글도 3초 이내에 분석해 결과를 볼 수 있는 AI 프로그램입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최선희 부대표는 “센텐솔은 국내외적으로 독보적이고 독창적인 작문심리분석 알고리즘을 보유하고 있는데, 특히 센텐솔만의 자체적인 국어사전을 보유하고 있어 타인이나 타 기업에서 벤치마킹이 불가능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약 30년 동안 입시, 논술, 글쓰기 전문학원과 온라인 학습 회사를 운영해오며 15,000여 명과 임상 상담을 진행하며 구축된 저만의 데이터를 룰 베이스(rule base) 기법과 정밀한 AI 기술을 접목시켜 개발했기에 높은 수준의 신뢰도를 구축했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글로벌 시장 진출은 선택 아닌 필수
센텐솔 기술의 핵심은 단어와 문장을 분석함에 있어 표층에 드러나 있는 작성자의 현재 정서와 감성을 분석하는 것을 넘어 그 뒷면에 숨어있는 작성자의 심층적인 기질을 분석하는 본성의 패턴과 구조까지도 알고리즘으로 해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글로 표현된 대부분의 영역에서 센텐솔의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는 뜻으로, 현재 학습 및 진로 지도, 직업 및 배우자 선택, 인사정보 관리, 맞춤형 광고 추천, 정신 건강 분야, 수사기관의 분석자료 등 다양한 분야에 빠르게 활용이 가능하도록 기술적 준비를 해나가고 있는 상태다. 

  최 부대표는 “AI 작문심리분석 프로그램이 지금보다 더 고도화되면 1:1 소비자 맞춤 시대로의 진입에 시발점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미래 사회는 로봇이 인간의 감성과 내면의 특징을 분석해 진정성 있게 소통할 수 있는 맞춤형 감성 로봇의 시대가 될 것이기에, 센텐솔이 보유한 작문심리분석 알고리즘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리라 확신합니다”라며 “나아가 디지털 심리 치료는 물론 사용자 개인이 자신을 객관적으로 들여다볼 수 있는 하나의 도구를 제시함은 물론 타인의 심리와 타인과 나와의 관계, 기관과 단체에서의 관계 형성에 대한 가장 내밀한 분석, 그리고 솔루션을 제공해 대중의 사회성을 기술로써 향상시킬 수 있도록 이바지할 것입니다”라고 비전을 제시했다.

  앞으로 센텐솔은 AI 작문심리분석 프로그램을 고도화해 올해 중반기부터 다양한 콘텐츠를 탑재한 유료 버전의 앱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이를 기점으로 한국어뿐만 아니라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타 언어에도 센텐솔의 알고리즘을 순차적으로 적용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 사회와 국가의 발전에 도움 될 수 있는 투자와 개발을 추진해나가고자 한다. 

  끝으로 이 대표는 “오랜 연구 끝에 세상에 첫발을 디딘 작문프로일링(작문심리분석)이라는 새로운 장르의 학문을 국내를 넘어 세계에 알려 새로운 선하고 이로운 영향력을 끼치고자 합니다.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 경제적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는 물론 우울증 혹은 자폐적 기질을 가진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한 치유 프로그램도 개발하고자 합니다. 무엇보다 자라나는 어린 새싹들과 성장기의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해 기업의 성장을 넘어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학문 분야의 개척자로서 사명을 다해나갈 센텐솔의 행보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라고 전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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