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집도 건수 기록한 국내 대표 외과수술 전문 병원
환자 중심 병원으로서 한국 수술문화의 새로운 변화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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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5년 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14년 주요수술통계’에 의하면 2014년 수술 환자는 150만 명에 육박한다. 문제는 매년 수술 인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점이다. 하지만 여전히 국내 병원의 수술 절차는 복잡하다. 환자는 한 번의 수술을 위해 여러 번 병원에 방문해야하고 간병 문제도 마련해야 한다. 이에 수술 중에서 고난도로 분류되는 외과 분야에서 다년 간 경험으로 환자에게 편리한 수술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개원한 담소유병원을 방문했다.
수술 특성화 병원, 국내 외과 수술 역사 다시 쓰다
담소유병원은 소아와 성인의 탈장 질환을 비롯해 유방, 갑상선 질환, 담석증, 하지정맥류 등 양성 질환에 전문적인 수술 시스템을 갖춘 외과수술중점 병원이다. 오직 외과 수술만을 전문적으로 하는 수술 특성화 병원인 담소유병원은 복강경 수술에 관해서는 최근 3년간 6,500례가 넘는 국내 최다의 압도적인 집도 건수를 자랑하고 있다. 이성렬 대표원장을 비롯해 구범환 이사장, 황성배, 변건영, 최병서 원장 등 5명의 외과 전문의와 2명의 마취과 전문의로 구성된 병원은 2012년 9월 개원 이래로 2013년 9월, 최대 소아 탈장 복강경수술 병원으로 한국기록원의 공식 인증을 받았으며, 10월에는 국내 최초로 소아 탈장 복강경수술 1,000례를 돌파하였다. 이어 2014년 3월에는 국내 최초 소아 탈장 복강경 수술 1,500례 돌파를 이루었고, 8월에는 최단시간 탈장 수술 2,000례를 기록했다. 2016년 3월에도 국내 최초 소아 탈장 복강경 수술 4,000례를 달성하며 전문 의료진의 명성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이 원장은 “담소유병원은 오직 외과 수술만을 전문으로 하는 수술 특성화 병원입니다. 특히 복강경 수술에 관해서는 최근 3년간 6,500례가 넘는 국내 최대의 압도적인 집도 건수를 기록할 정도로 경험이 많은 병원입니다”라고 설명했다. 다양한 수술 경험은 병원의 전문성 향상과 더불어 환자들의 편리 증진에도 이어졌다. 담소유병원에서는 환자의 회복이 빨라 소아 탈장의 경우에는 100% 당일 퇴원이 이뤄지고 있고, 대학병원에서도 회복을 위해 수일의 입원이 필요한 담석증과 맹장염도 입원 기간이 평균 1.1일 정도로 다른 병원들과는 다르게 매우 짧다. 또한, 병원은 환자의 완벽한 수술을 위한 최적의 의료 시스템을 갖추는 데 주력했다. 소아 질환의 경우 아이가 낯선 병원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소아 전문 병동과 소아의 해부, 생리학적 특성을 잘 알고 안전한 마취를 시행할 수 있는 소아 마취과 전문의까지 완비해 환자의 치료를 돕고 있다.
수술 환자의 고민 중 하나인 병 간호에 대해서도 담소유병원은 해결책을 마련했다. 현재 담소유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인정받은 간호등급 1등급의 병원이다. 전문 간호 인력으로 구성되어 간병인이 필요 없는 최적의 간호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어 수술 후 환자는 최적의 간병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소아는 소아 전용 병동에 아이들만 입원해 보호자가 편하게 아이들을 돌볼 수 있으며 전문적인 소아 간병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환자의 편리한 수술환경을 위해 꾸준한 연구 활동 진행
이 원장은 담소유병원이 개원한 이유에 대해 수술이 필요한 환자에게 편리한 수술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그는 “외과 전공의 시절에 소아 탈장이 있는 어린 아기를 안고 병원에 와서 발을 동동 구르는 부모를 자주 볼 수 있었습니다. 대학병원에서는 중환자가 많고 절차상 응급 상황이 아니므로 순서가 뒤로 밀리게 되지만 부모로서는 매우 심각하고 다급한 문제입니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담소유병원은 양성질환 수술 분야를 특성화하여 개원했다. 이 원장의 말에 의하면 일반 병원에서는 수술을 받기 위해 사전 검사 등의 이유로 병원에 2~3번 방문해야 한다. 하지만 그는 탈장, 맹장, 담석증 등 질환은 당일에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질환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담소유병원에서는 탈장 수술은 날짜 예약을 통해서 당일 진료와 수술, 퇴원이 원스톱으로 진행되며 맹장 수술과 담낭 수술은 배꼽에 1.5cm 크기의 구멍 하나로 수술하는 단일통로 복강경 수술로 대부분 환자가 수술 당일 검사 후 당일 또는 다음날 퇴원할 수 있다. 또한, 병원은 의료진과 간호사 모두 환자에게 질병과 사후 관리에 대해 충분한 설명을 하고 있다. 진료는 의사가 하고 상담은 코디네이터가 진행하는 다른 병원과는 달리 환자와 보호자가 질병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각 질환에 대해 PPT로 정리해 수술 전 30분가량 의사가 직접 설명하도록 하고 있으며 수술 후에도 모든 영상을 사진과 동영상으로 저장하여 환자와 보호자에게 반드시 다시 보여주며 설명하여 이해를 돕고 있다.
담소유병원의 특징 중 하나는 의료진이 현재 지식에 머물지 않고 꾸준한 연구를 한다는 점이다. 병원 의료진은 매월 2회의 정기 의학 콘퍼런스를 통해 의료진 간에 소통을 하며 의학계의 최신 지견을 나누고 있다. 또한, 의료진은 학술대회에 지속적으로 참가해 발표하는 등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이 원장은 “의원 중 새로운 의료 기술을 개발했다고 자랑하며 환자에게 시술하지만 그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경우가 많아서 문제입니다”라고 말했다. 담소유병원은 이러한 문제를 발생시키지 않고자 지속적인 학술대회 및 논문 발표를 통해 병원 의료진이 시행하는 치료의 효과를 검증받고자 노력하고 있다. 현재 7편의 해외 SCI급 논문이 접수되어 검토 중이며, 국내 학회에 1편의 논문이 3월에 게재 예정이다. 또한, 그 외 수편의 논문이 국내 학회에 접수 준비 중이다. 아픈데도 불구하고 가장 붐비는 강남 한복판에 있는 병원까지 찾아오는 환자에게 항상 고마운 마음을 느낀다는 이성렬 병원장. 끝으로 그는 이런 환자들을 위해 질병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빠르게 쾌유할 수 있는 병원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병원 개원 후 오직 환자만을 위해 나아가는 담소유병원이 국내 의료 패러다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