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빅신소재기술, 식물자원 기반의 CNF 비건인증 획득
㈜모빅신소재기술, 식물자원 기반의 CNF 비건인증 획득
  • 김남근 기자
  • 승인 2023.03.30 14: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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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남근 기자]

㈜모빅신소재기술, 식물자원 기반의 CNF 비건인증 획득

비건인증을 획득한 CNF 상품 이미지  ⓒ모빅신소재기술
비건인증을 획득한 CNF 상품 이미지
ⓒ모빅신소재기술

 

식물자원을 기반으로 CNF(Cellulose Nanofiber, 나노셀룰로오스)를 제조하는 ㈜모빅신소재기술(대표 송인갑/이하 모빅신소재기술)이 한국비건인증원으로부터 비건인증을 획득했다. 원재료인 비목재 셀룰로오스와 정제수외에 다른 첨가물 없이 CNF를 제조해 원료와 제조공정 및 생산시설 모두 비건인증에 부합했다.

CNF는 지속가능한 천연소재로 각광받고 있는 천연 나노섬유이며, 인장강도와 유연성, 생분해성, 결합력, 통기성, 보습력, 분산 안정성 등이 우수한 소재로 알려져 있다. 

식물자원을 기반으로 하거나 환경 친화적인 소재의 경우 비건 이슈 또는 환경적인 측면에는 부합하지만, 기능적인 측면에서는 약했던 반면, CNF는 나노섬유화된 촘촘한 입체 그물망 구조를 통해 이종소재와 결합 시 기계적 물성이 향상하는 기능적인 면에서도 강한 장점이 있다.  

엄격한 심사를 통해 비건소재로서의 적합성을 검증받은 모빅신소재기술의 CNF는 최근 비건뷰티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화장품의 기능 강화 용도로 사용될 뿐 아니라 친환경 자동차에 요구되는 비건시트를 비롯한 내장재 및 바이오를 접목하여 기능을 개선하고자 하는 코팅, 도료 등 다양한 산업 등에도 적용이 가능한 소재여서 동사는 이를 적용하기 위한 연구개발과 실증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새만금 간척지에서 재배되고 있는 Kenaf(케나프, 양마) 이미지ⓒ전북농업기술원
새만금 간척지에서 재배되고 있는 Kenaf(케나프, 양마) 이미지
ⓒ전북농업기술원

 

 
지난해에는 생분해성 고분자에 CNF를 첨가해 바이오플라스틱의 물성을 강화하는 기술 개발 및 관련 기술에 대한 특허를 등록한 바 있고, 환경호르몬과 미세플라스틱에 취약한 영·유아용 플라스틱 용품 및 슬라임과 같은 놀이 용품에도 CNF를 사용해 아이들을 대상으로 만들어지는 제품의 안전성 또한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이 역시 금번에 획득한 비건인증이 적극 활용될 전망이다.

한편, 모빅신소재기술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지역균형뉴딜사업에도 참여해 CNF의 주재료인 셀룰로오스를 국산화하기 위한 개발을 추진 중이며, 지속가능한 식물자원을 기반으로 한 소재사업을 활성화함으로 전 세계가 직면한 기후 위기 해결에 이바지하고자 설립된 친환경 소재분야 기후테크(Climate Tech)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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