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메이커] 한계를 뛰어넘은 다채로운 액션의 향연
[이슈메이커] 한계를 뛰어넘은 다채로운 액션의 향연
  • 손보승 기자
  • 승인 2023.03.30 09: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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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와 싱글맘의 이중생활, ‘길복순’

[이슈메이커=손보승 기자]

한계를 뛰어넘은 다채로운 액션의 향연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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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부살인업계의 전설적인 킬러 길복순이 회사와의 재계약 직전 피할 수 없는 대결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 ‘길복순’이 제작보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제작보고회는 배우 전도연, 설경구, 김시아, 이솜, 구교환 그리고 변성현 감독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공개 전부터 제73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스페셜(Berlinale Special) 부문에 공식 초청되며 일찌감치 전 세계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낸 ‘길복순’ 주역들의 베를린 영화제 초청 소감으로 제작보고회는 시작되었다. 변성현 감독은 “1,800석을 가득 채운 넓은 극장에서 상영을 했는데 관객분들이 호응을 굉장히 많이 해 주셨고, 제가 쓰고 찍었던 이야기에 공감하고 있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고 전했다. ‘길복순’ 역의 전도연은 “너무 감동적이었다. 그 극장 안에 내가 있었다는 게 믿기지 않을 만큼 놀라웠던 순간이었다”며 관객들과 만난 소감을 밝혔다.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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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변 감독은 “자신의 일과 아이를 굉장히 사랑하는 킬러이자 워킹맘이 재계약을 앞둔 시점에서 딸과의 사이가 점점 멀어지면서 고민하다가 여러 인물들과 얽히며 벌어지는 이야기”라고 ‘길복순’을 소개했다. 이에 전도연은 “다양한 작품들을 해보고 싶은데, 접할 기회가 흔치 않아서 기회를 주셨을 때 너무 기뻤다”고 덧붙였고, 설경구는 “이번이 감독님과 세 번째 만남인데, 안 할 이유가 없었다. 함께 했던 작품 중 가장 화려한 작품인 것 같다는 생각에 무조건 참여했다”고 작품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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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의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들어 간 배우들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전도연은 “저 또한 엄마와 배우라는 이중적인 삶을 살고 있기 때문에 ‘길복순’에 큰 이질감은 없었다”고 했고, ‘차민규’ 역의 설경구는 “액션 영화이긴 하지만 ‘차민규’는 ‘길복순’에 대한 멜로로 접근했다”고 전해 각자 이중성을 가진 캐릭터로 변신한 그들의 모습을 궁금하게 했다.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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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현장에는 ‘길복순’의 액션 탄생 과정이 담긴 비하인드 영상도 함께 공개되었다. 공개된 영상은 전도연의 맨몸 액션으로 시작해 다양한 무기만큼이나 다채로운 영화의 주요 액션 장면을 짚어주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변성현 감독은 “기존 킬러 영화와는 다른 소스를 가미해보면 어떨까 싶어 배우와 영화를 킬러로 치환하여 이야기를 썼다”며 킬러라는 독특한 소재와 설정, 극 중 배경의 탄생 비화에 대해 밝혔다.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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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영화를 기다리는 시청자들에게 전도연, 김시아, 이솜은 “한국적 정서를 담고 있지만 유머러스하기 때문에 전 세계 관객들이 다 즐겨주실 것”(전도연),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케미와 액션, 스토리까지 빠지지 않으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김시아), “제가 현장에서 느낀 짜릿함과 설렘이 전해지길 바란다”(이솜)며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변성현 감독은 “넷플릭스를 통해 좋은 배우들을 전 세계에 소개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저에게 의미 있는 일”이라 말했고, 설경구는 “베를린 영화제에서처럼 글쓴이의 의도대로 반응이 나오는 게 놀라운 일이라 글로벌 공개 또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히며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날 기대감을 표했다. 오는 3월 31일 넷플릭스 공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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