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메이커=김남근 기자]
봄을 알리는 수줍은 붉은 봄꽃
홍매화꽃이 만개한 모습을 본다면, 이제 완연한 봄으로 접어들었다는 것이다. 봄의 초입에도 꽃망울을 틔우는 홍매화꽃이지만, 자신의 모습을 다 드러내지 않는다. 수줍은 듯 살포시 자신의 존재만을 알렸던 동백꽃은 다른 봄 친구들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할 때 비로소 마지막 꽃잎까지 드러낸다. 봄이 시작되는 3월, 마스크 속에 감춰뒀던 미소와 함께 차분한 온도의 바람에 일렁이는 홍매화꽃의 향기를 맡으러 발걸음을 옮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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