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로 일어선 국내 섬유산업의 리더
신의로 일어선 국내 섬유산업의 리더
  • 김갑찬 기자
  • 승인 2016.03.22 1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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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갑찬 기자]

 





신의로 일어선 국내 섬유산업의 리더

제품 혁신을 통해 고객과 사회로부터 인정받아


 



그동안 사양산업으로 여겨지던 섬유 산업은 첨단기술과의 결합으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바뀌는 중이다. 지난 2015년 기준 2억 달러를 돌파한 세계 섬유시장은 스마트 섬유와 에코 섬유 등 새로운 섬유들의 등장과 함께 연평균 7.4%의 성장률을 보인다. 이와 같은 시장을 대변하듯 국내 시장에서도 다양한 산업에서 신 섬유에 대한 니즈가 발생하며 섬유 기업들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재생 섬유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윈테크가 주목받는 이유다.



국내 섬유 산업의 역군으로 우뚝 선 윈테크

최근 국내 섬유 시장이 첨단기술과의 융합으로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며 관련 기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에 재생 섬유 분야에서 정도경영을 통해 약속을 이행하고 품질을 우선시하는 ‘All for One, One for All'을 사업목표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윈테크가  주목받고 있다. 2008년 11월에 설립되어 올해 9년 차를 맞이한 윈테크는 충청북도 음성군 대소면에 소재한 섬유 전문 제조 기업이다. 폴리에스터 필름(Polyester Film)의 가공·유통으로 사업을 시작한 윈테크는 최근 폴리에스터 단섬유(Polyester Fiber)를 연 8,400톤 규모로 생산하는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 폴리에스터 단섬유는 폴리에스터 솜이라고도 불리며 천연솜인 목화를 대체해 사용하는 인조 솜을 말한다. 특히 이 섬유는 소비자들이 흔히 사용하는 베개, 이불, 속 침대, 매트리스 등은 물론 겨울철 의복류에도 사용하고 있는 소재다. 또한, 의식주에 사용되는 용도 외에도 폴리에스터 단섬유는 토목용 부직포의 원자재로 사용되고 있으며 산업용 필터류, 건축자재, 위생제품 등 산업 및 일상 전반에서 찾아볼 수 있다. 윈테크의 오용준 대표는 “폴리에스터 섬유는 PET 용기들을 재활용하여 생산하는 재생섬유로 환경보호에 기여하고 나아가 국내 산업과 일상생활의 질을 높이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윈테크는 지난 2015년 52회 무역의 날을 맞아 500만 불 수출의 탑을 달성하며 공개적으로 기업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오용준 대표는 ‘이번 수출의 탑 달성을 계기로 윈테크가 더욱 자신감을 가지고 수출증진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내비쳤다. 또한, 오 대표는 이번 성과의 가시적인 부분이 자신뿐만 아니라 회사 임직원 모두에게 자부심을 가지게 하여 향후 700만 불, 1000만불 수출탑 달성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1997년 선친의 권유로 가업이던 폴리에스터 자재 생산 기업에 몸담게 된 오용준 대표는 현장관리를 시작으로 경영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오 대표는 품질 표준화를 통한 양질의 제품을 생산하면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대륙별, 국가별 업체별로 같은 등급의 제품에도 요구도가 달라 최종 주문으로 이끄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윈테크는 시행착오들을 구체화하고 계량화 하여 지역별 선호 제품을 정립해 고객 맞춤주문제작(Customization)으로 난관을 헤쳐나갔다. 오 대표는 “이처럼 처음 몇 년 동안은 회사가 여러 가지 힘든 고비를 넘겨야 했지만, 곁에서 힘이 되어주는 가족과 같은 사우들을 통해 꾸준히 성장해 지금의 윈테크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나 혼자 잘 살기 위해서가 아닌 모두가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그리고 그 모두가 하나의 목표를 위한 회사를 만드는 것’이 자신의 목표라고 밝혔다. 이에 오 대표는 사우들과 수시로 대화하고 의견을 수렴해 더 나은 조직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모두가 하나’라는 사훈처럼 신의 속에서 사우들을 가족처럼 생각한다며 더 많은 혜택과 미래를 보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인증,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이끌다

오용준 대표는 “윈테크는 끊임없는 R&D를 통해 폴리에스터 단섬유의 업그레이드와 신제품 개발 등 경쟁력 제고에 힘쓰고 있습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오 대표는 유럽의 친환경 인증인 ‘에코텍스(Oeko-Tex)’를 받으며 인체에 무해한 제품을 생산한다고 설명했다. 윈테크가 인증에 성공한 에코텍스는 유럽환경인증마크로 제품의 유해물질 함유여부를 인증하는 테스트다. 원료, 중간 제품, 최종 제품 등 모든 가공 단계에서 이루어지는 100여 가지의 유해물질 테스트는 윈테크의 제품이 인체에 해로운 물질을 포함하지 않는 것을 국제적으로 인증 받았다는 사실을 증명한다. 특히 윈테크의 제품은 에코텍스 인증 중 최고 등급인 'Class 1'으로 평가받았다. 이에 오용준 대표는 에코텍스 클래스 원 인증이 윈테크의 품질을 증명해준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안전과 고객 만족을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기술발전을 위해 설비투자를 아끼지 않는 것이 윈테크의 최대 강점이라고 주장하는 오용준 대표. 그는 남들과 똑같은 제품을 생산해서는 한정된 파이를 놓고 다투는 것이라고 말하며 새로운 시장 창출로 대한민국 섬유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역설했다. 또한, 오 대표는 향후 폴리에스터 섬유 개량과 친환경 소재 섬유 개발을 통해 세계 섬유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고객이 윈테크의 제품을 인정해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는 오 대표, 언행일치를 강조하며 신의를 중요시 여기는 윈테크의 젊은 CEO가 이끌어낼 대한민국 섬유 산업의 밝은 미래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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