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믹사이딩 시공,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
세라믹사이딩 시공,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
  • 김갑찬 기자
  • 승인 2023.01.05 17: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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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본토의 시공법 완벽 구현
“모든 작업의 시작과 끝은 모두 내 손으로”

[이슈메이커=김갑찬 기자]

세라믹사이딩 시공,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
 
흔히 짧게는 며칠, 길게는 몇 년을 항해하는 원양어선. 반면 이들이 포획한 물고기는 육지에 도착해서도 마치 이곳이 바다인 것처럼 변함없는 활동량과 생명력을 자랑한다. 원양어선 속 수조에 천적 물고기를 함께 넣어두면 이들을 피하고자 바다에서와 다를 것 없는 필사적 생존 활동은 필수였기 때문이다. 생명 연장을 위한 신의 한 수가 결국 천적 물고기와의 합방이었다. 이처럼 안주하면 도태되고 고인 물은 썩기 마련이라며 현실에 대한 만족보다 끊임없는 도전과 치열한 열정이 일상이었던 어느 청년 리더가 있다.
 
 
사진=김갑찬 기자
사진=김갑찬 기자

 

프로축구 선수가 프로 세라믹사이딩 시공자가 되기까지
어려서부터 축구 외길 인생을 걸어온 이가 있다. 낙타가 바늘구멍 통과하는 확률이라는 프로축구 선수의 꿈도 이뤘다. 커리어를 눈여겨본 일본 구단의 제의로 해외 진출까지 성공했다. 그러나 선수로서의 그의 삶은 딱 거기까지였다. 군 복무 이후 갑작스레 변화한 가정환경과 다양한 이유로 결국 정든 유니폼을 벗게 된다. 앞으로의 삶이 다소 막막하게 느껴질 수도 있었으나 그는 늘 그래온 것처럼 땀의 가치를 믿었다. 주변에서 축구 관련 일을 해보라는 제안도 있었으나 그는 타일 시공 일을 시작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그러던 중 우연한 기회로 일본 프로 구단에서 인연을 맺었던 친구의 부탁을 받게 된다. 일본 내 세라믹사이딩 산업에서 손에 꼽히는 대기업 자재의 국내 납품을 위한 통역 일이었다. 물론 그때만 해도 세라믹사이딩이 자신의 삶을 180도 바꿔놓을 줄은 몰랐다. 그러나 단순 통역보다 해당 시공에 관심이 생겼던 그는 통역이 아닌 일본으로 건너가 해당 회사에 입사 후 전문적으로 세라믹사이딩을 배우기 시작했다. 여전히 국내 건설업에서는 낯선 존재였던 세라믹사이딩이지만 그동안 자신이 습득한 시공 전문성이라면 국내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겠다는 확신이 있었다. 그의 판단은 틀리지 않았다. 귀국 후 설립한 세리믹사이딩 외벽 시공 전문 기업은 어느새 부산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문의가 끊이질 않을 정도로 건설 시공의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이는 2019년 일본 본토의 세라믹사이딩 시공 기술과 전문성을 국내에 소개하는 퍼스트엔드핑거스 유태신 대표의 이야기다. 과거에도 지금도 수많은 청춘의 삶은 녹록지 않다. 평생 축구 외길 인생을 걸어온 그에게도 새로운 도전은 쉽지 않은 순간의 연속이었다. 그러나 쓰려지고 넘어져도 결코 부러지지 않았다. 다시 돌아오지 않은 청춘이기에 도전과 열정으로 노동과 땀의 가치를 직접 증명해온 유 대표의 이야기를 함께한 이유였다.
 
 
세라믹사이딩 시공 전후 비교 ⓒ퍼스트엔드핑거스
세라믹사이딩 시공 전후 비교 ⓒ퍼스트엔드핑거스

 

세라밍사이딩은 어떤 시공법인가
“일본은 예로부터 지리적 특성상 지진 피해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그렇기에 오랜 시간 지진을 견딜 수 있는 건설 자재와 시공을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세라믹사이딩 시공도 이러한 이유로 탄생했다. 물론 여전히 국내에서 세라믹사이딩의 인식은 부족하나 건물 외벽에 붙이는 패널이라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이는 자기 재질의 코딩으로 특유의 고급스러움과 자연스러운 패턴으로 건물 외벽에 시공되는 건축 자재이다. 앞서도 언급한 것처럼 일본의 내진 설계를 위해 만들어진 건축 자재이기에 당연히 내구성 물론 불연, 단열, 방수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더불어 미세 먼지나 꽃가루 등의 오염에서 빗물로도 자가 세정이 가능해 유지관리가 편리하며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으로 선택의 폭이 넓다.”
 
퍼스트엔드핑거스를 설립하며 내세운 바는
“국내에는 여전히 낯선 세라믹사이딩 전문 시공 기업을 꿈꾸며 회사를 설립했다. 이곳의 네이밍(First end Fingers) 역시 세라믹사이딩 시공의 시작과 끝을 내 손으로 완벽하게 끝내고자 는 바람을 담았으며 이는 우리가 내세우는 핵심 가치이기도 하다. 현재 이곳 구성원 대부분이 30대로 젊은 감각과 섬세함으로 고객과 소통하며 모두의 만족을 완성하고자 한다.”
 
 
ⓒ퍼스트엔드핑거스
ⓒ퍼스트엔드핑거스

 

세라믹사이딩 시공 전문 기업으로서의 차별화를 꼽자면
“세라믹사이딩 특성상 시공 매뉴얼을 지키지 않는다면 결과물 역시 달라진다. 그러나 국내 산업은 아직 시작 단계이기에 일본의 본토 기술과 시공 매뉴얼을 완벽하게 구현하는 인력과 기관은 부족한 현실이다. 저는 예전부터 일본 세라믹사이딩 최고 기업 중 하나인 주식회사 시미즈에서 직접 일하며 해당 기술을 전수 받았다. 지금도 해당 기업은 물론 일본 본토의 세라믹사이딩 전문 기업들의 협력사로서 이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현장에 녹여낼 수 있다.”
 
땀의 가치를 증명하는 현장 일의 매력은
“흔히 몸 쓰는 일을 ‘막노동’이라며 폄하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 일 역시 마찬가지다. 심각한 취업난에도 우리를 비롯한 유사 동종 기업들의 일손은 늘 부족한 이유이다. 관련업 전문가의 연령도 점차 높아지며 인력난은 결국 외국인 노동자로 대체되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축구 선수로 활동하면서부터 그 무엇보다 땀을 정직하며 땀의 가치는 그 무엇보다 소중함을 스스로 느끼고 증명해왔다. 우리 일 역시 마찬가지다. 꿈과 목표를 가지고 오늘 하루도 소중한 땀방울을 마주한다면 이는 언제가 나만의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되리라 확신한다.”
 
마지막으로 퍼스트엔드핑거스 유태신 대표는 “늘 그래왔던 것처럼 지금까지의 성과에 만족하기보다 우리의 시선은 조금 더 높은 곳을 향하고 있습니다. 하자 없는 시공, 정확한 자재·부자재 사용은 물론 스승인 일본 기업과의 컬래버레이션 작업도 준비 중인 이유입니다. 앞으로도 젊은 기업으로서 활기차고 안전하며 하자 없이 마무리될 우리의 멋진 그림을 기대해주셨으면 합니다”라는 확신을 전하며 인터뷰를 마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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