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을 언제 어디서나,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운동을 언제 어디서나,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 손보승 기자
  • 승인 2022.12.30 08: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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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개념 오리지널 운동 기구 개발로 주목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브랜드로 성장하고파

[이슈메이커=손보승 기자]

운동을 언제 어디서나,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홈 트레이닝’이 각광받기 시작했다. 집에서 하는 운동은 이동의 번거로움이나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으면서 적은 비용으로 간편하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럼에도 집에서 운동하는 것이 쉬운 일만은 아니다. 자신의 몸에 맞는 운동 방법을 정확하게 알지 못해 오히려 안하느니만 못한 상황이 생길 수도 있고, 무엇보다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운동을 해야 한다는 결심의 부족’이다.

 

 

사진=손보승 기자
사진=손보승 기자

 

‘띠띠밴드’와 ‘텐틱’ 등의 제품으로 소비자와 만나

피젯트레이닝의 전태영 대표는 이처럼 “운동을 거창하게 하려고 하면 홈 트레이닝은 실패할 수밖에 없다”며 “처음부터 무리하지 말고 운동을 몸에 적응시켜야 한다”고 강조한다. 실제 그는 일상에서 가볍게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신개념 오리지널 운동 기구 개발을 통해 주목받고 있다. 전 대표를 만나 창업 스토리와 기업의 활동, 앞으로의 비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창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그동안 꾸준히 무에타이와 주짓수를 비롯해 복싱, MMA 등 여러 격투기 종목을 수련하며 취미로 즐겼다. 다만 운동을 오래하다 보니 허리디스크가 터지고 십자인대가 끊어지는 등 잦은 부상에 시달려야 했고, 평소 일하는 직장에서는 좌식 생활이 길어지다 보니 운동을 하면서도 몸의 근육 여기저기가 짧아지고 골격이 틀어져 부상 발생이 더 심해지기도 했던 것 같다. 사람이 다쳐봐야 안다고 이후로 재활 운동과 운동 자세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특별히 시간을 내서 교정이나 치료를 받는 것보다 집과 같이 평소 시간을 많이 보내는 공간에서 간단하고 재미있게 몸을 건강하게 만들어줄 수 있는 아이템을 직접 개발해보고자 창업을 결심하게 됐다”

 

어떤 제품을 개발하고 있는지?

“방금 말씀드린 것처럼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고, 재미있으면서도 효과적인 아이템을 만들고자 한다. 그래서 기존에 없던 제품을 오리지널로 제작해서 판매하고 있는데, 아직은 1인 창업 단계라 자금이 부족하다 보니 주로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신제품을 하나씩 론칭하고 있다. 현재 풀기 힘든 근육을 간단하게 풀어주며 유연성을 늘려주는 ‘띠띠밴드’와 ‘띠띠밴드 미니’를 비롯해 덤벨과 플렉시바의 장점을 모두 살린 ‘텐틱’, 핸드 스피드 훈련과 악력, 펀치파워 훈련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상남자 복싱스틱’ 등의 제품으로 소비자와 만나고 있다”

 

 

피젯트레이닝의 전태영 대표는 가볍게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신개념 오리지널 운동 기구 개발을 통해 주목받고 있다. ⓒ피젯트레이닝
피젯트레이닝의 전태영 대표는 가볍게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신개념 오리지널 운동 기구 개발을 통해 주목받고 있다. ⓒ피젯트레이닝

 

어떤 차별성이 있는지 전해준다면?

“띠띠밴드는 능동이완기법(ART)를 이용해 근육을 풀어주는데, 이는 능동적 움직임을 통해 손상된 근육의 움직임에서 신경까지 회복시키는 재활기법이다. 그래서 마사지나 스트레칭으로 한계가 있던 근육들을 잘 풀어준다. 실제 띠띠밴드를 착용한 후 착용 부위의 운동을 해주면 해당 부위 근육이 빠르게 늘어나고 근육만을 핀 포인트로 늘려줘 건과 인대에 가는 자극을 최소화해 안전하게 운동이 가능하다. 텐틱의 경우 탄력이 없는 덤벨이나 너무 큰 플렉시바에 비해 크기가 작으면서도 탄력이 있어, 가볍게 돌리거나 흔들면서 운동 효과를 볼 수 있는 제품이라 할 수 있다”

 

창업가로서 브랜드 운영에 있어 가진 철학이 있다면?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도움이 되는 브랜드를 만들고 싶다는 점이다. ‘피젯트레이닝’이라는 이름처럼 평소에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서 다양한 사람들에게 취미 활동을 즐기며 건강도 챙길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회사가 되고자 하는 목표가 있다. 이러한 방향성을 가지고 기업을 성장시켜 구성원들이 늘어나게 된다면 마찬가지로 고객의 즐거움과 건강을 우선 생각하는 인재들과 함께 나아가고 싶은 마음도 있다”

 

 

띠띠밴드는 풀기 힘든 근육을 간단하게 풀어주며 유연성을 늘려주는 장점을 가진 제품이다. ⓒ피젯트레이닝
띠띠밴드는 풀기 힘든 근육을 간단하게 풀어주며 유연성을 늘려주는 장점을 가진 제품이다. ⓒ피젯트레이닝

 

회사의 계획이나 포부를 제시해 달라

“스타트업이다 보니 개발과 출시에 있어 여러 제약이 있지만 지속적으로 참신한 오리지널 아이템을 개발해 많은 사람들의 건강에 도움을 주는 브랜드로 성장하고 싶다. 회사가 발전하면 제가 처음 구상했던 기획대로 제품을 기획하고 개발해 식단이나 친환경 등 여러 분야가 융합된 제품을 만들어 여러 조직이나 단체에서 사용하는 아이템으로 나아가 현대인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이바지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이다”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저는 특별한 것도 없는 일개 개인이다. 당연히 많은 자금이 있는 것도 아니고 특별한 능력을 보유한 것도 아닌지라 지금 시작한 창업도 맨땅에 헤딩하는 것과 다를 바 없는 상태다. 그럼에도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시작한 창업인 만큼 포기하지 않고 계속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가 언젠가는 누구나 피젯트레이닝이라는 브랜드를 알고 있는 세상을 만들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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