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냄새 나는 건축 전문가, "건축의 정답을 찾다"
사람 냄새 나는 건축 전문가, "건축의 정답을 찾다"
  • 김갑찬 기자
  • 승인 2022.12.06 14: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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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갑찬 기자]

 

사람 냄새 나는 건축 전문가, "건축의 정답을 찾다"

 

(좌) 신창호 대표 (우) 황인기 실장
(좌) 신창호 대표 (우) 황인기 실장

 

 

영국의 前 총리이자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윈스턴 처칠은 ‘우리가 건축물을 만들지만, 다시 그 건축이 우리를 만든다’라는 메시지를 남긴 바 있다. 이처럼 건축물은 우리의 삶을 표현하며 담아내는 그릇이고 안전하고 행복한 생활을 위한 공간이기도 하다. 따라서 건축은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는가?’를 설계하는 것과 비슷한 이유이다. 충청대학교 건축디자인학과 교수이자 THE MAP의 수장인 신창호 대표이사의 생각 역시 마찬가지다. 더욱이 그는 “건축주와 시공사가 의견을 조정하면 건축계획에 대한 기본적인 부분이 무너지기 쉽습니다. 건축주와 시공사 사이에서 건축사의 조율자 역할이 합리적 비용으로 완성도 높은 건축물 준공의 첫걸음입니다.”라며 시공사 중심인 국내 건축 산업에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곳의 네이밍처럼 건축을 계획하고 제안하는 유일한 회사가 되고자 했던 THE MAP(Make Architecture Proposal or Plan)은 지난 2017년 11월 신창호 대표이사와 황인기 실장이 원대한 비전과 가치를 공유하며 설립된 건축 디자인 전문 그룹이다. 회사 설립 당시 신 대표는 “당시 건축 건설 산업에서 당면하고 있는 하도급 공사 관련 문제에 대해 오랜 시간 심각하고 진지한 고민을 이어갔습니다. 건축주에게 불합리한 공사 방법이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맴돌았습니다. 그렇다면 규모는 작더라도 모든 공사를 계약한 회사가 직접 진행하는 소위 ‘직영 시스템’을 도입해 건축의 퀄리티를 높이고자 THE MAP의 시작을 알리게 됐습니다”라고 전했다. 당시 신창호 대표가 느꼈던 관련 산업의 문제 의식과 해결책 제시는 많은 건축주에게 울림으로 다가갔다. 그렇기에 설립 3년 차를 맞이한 지난 2020년 법인 전환은 물론 짧은 시간임에도 지금껏 무수히 많은 유·무형을 성과를 이루며 자신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스스로 증명했다.

 

  그렇다면 신창호 대표가 생각하는 좋은 건축의 정의가 있을까? 그는 “건축주, 시공사, 작업자 모두가 한마음으로 공사를 진행해야 좋은 건축물이 완성된다고 확신합니다. 비용의 문제를 떠나 각자의 위치에서 그 건물을 대하는 마음과 진심이 건축물에 고스란히 드러나기 때문입니다”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THE MAP은 지금까지 건축 설계 디자인 과정에서 늘 건축주와의 소통에 우선적 가치를 두고자 했다. 신창호 대표는 “건축주와 미팅을 나누며 항상 설계 디자인 부분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라고 강조합니다. 레고 조립 과정에서도 설명서를 통해 하나의 작품이 완성되듯이 설계 디자인을 꼼꼼하고 디테일하게 시간을 투자하면 시공과정에서 누가 참여를 하더라도 내가 생각했던 작품이 완성될 수 있죠. 결국 건축에 있어 설계 디자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80% 이상이라고 확신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다사다난했던 지난 2022년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를 준비하며 신 대표의 시선은 조금 더 높은 곳을 향하고자 한다. 지금까지의 성장에 안주하기보다 보다 오픈된 정보로 합리적 건축 공사를 진행해 건축주와 시공사의 간극을 줄이고자 하는 THE MAP 신창호 대표. 이슈메이커가 주관하고 (사)한국의인물선정위원회 주최하는 ‘2022 한국의 인물 대상-건축 디자인 부문’ 수상자로 그를 선정한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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