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기능 접목된 승부 예측 앱테크의 새로운 기준
커뮤니티 기능 접목된 승부 예측 앱테크의 새로운 기준
  • 김남근 기자
  • 승인 2022.11.15 13: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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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남근 기자]

커뮤니티 기능 접목된 승부 예측 앱테크의 새로운 기준

 

이영기 ㈜플랫폼박스 대표사진=김남근 기자
이영기 ㈜플랫폼박스 대표
사진=김남근 기자

 - 선진화된 스포츠 콘텐츠 및 캐주얼한 스포츠 승부 예측 문화 조성
 - 국내 스포츠 산업 시장 간판 플랫폼으로 우뚝 설 것

MZ세대를 중심으로 활성화되고 있는 ‘앱테크’ 시장의 성장세가 매섭다. 이용자들에게 주어지는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거나 광고를 시청하는 등의 리워드 방식으로 부수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형태인 앱테크 시장은 대한민국 청년들의 대표적인 재테크 방식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시장조사기업 엠브레인의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 1,000명 중 39.2% 재테크의 수단으로 앱테크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고, 이 수치는 현재도 지속해서 높아지고 있다. 

포크팡은 스포츠 콘텐츠 자체에 대한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하고, 합당한 재화를 창출할 수 있는 앱테크 플랫폼으로서의 순기능을 담았다.ⓒ ㈜플랫폼박스
포크팡은 스포츠 콘텐츠 자체에 대한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하고, 합당한 재화를 창출할 수 있는 앱테크 플랫폼으로서의 순기능을 담았다.
ⓒ ㈜플랫폼박스

 

스포츠와 융합되어 한층 진화된 앱테크 플랫폼
앱테크 시장의 규모가 커지며 다양한 형태의 앱테크가 등장하고 있다. 걷기, 영수증 모으기, 리뷰 작성, 광고 시청, 물 마시기, 심지어 아무런 행동을 하지 않을 때도 앱테크가 성립되고 있다. 산업 분야를 막론하고 우리의 상상 이상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한 사회적 반응도 매우 긍정적이다. 선진적인 시스템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소비자는 부수적 이윤 창출을, 기업에게도 새로운 기회의 시장으로 평가받으며 너도나도 시장에 뛰어들고 있는 모양새다. 때문에 더 이상 새로운 분야에서의 앱테크는 찾아보기 어렵지 않겠느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승부 예측’이라는 아이템을 앱테크에 적용한 새로운 플랫폼이 등장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베팅이나 배당의 개념이 접목된 ‘사행성’이 아니라 스포츠 콘텐츠 자체에 대한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하고, 합당한 재화를 창출할 수 있는 앱테크 플랫폼으로서의 순기능을 담은 플랫폼인 ‘포크팡’이 그 주인공이다. 포크팡을 개발 및 출시한 ㈜플랫폼박스의 이영기 대표를 만나 진화된 앱테크 플랫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이영기 대표는 과거 국내 프로축구 K3 리그 구단 창단을 주도하며 실사 최종 합격 단계까지 진행하기도 했다.ⓒ ㈜플랫폼박스
이영기 대표는 과거 국내 프로축구 K3 리그 구단 창단을 주도하며 실사 최종 합격 단계까지 진행하기도 했다.
ⓒ ㈜플랫폼박스

 

반갑습니다. 스포츠 앱테크 플랫폼인 ‘포크팡’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승부 예측 기반의 스포츠 앱테크인 포크팡을 개발한 ㈜플랫폼박스(이하 플랫폼박스)의 대표 이영기입니다. 이달 출시한 포크팡은 사용자들이 프로 스포츠 경기 중 승리 팀을 선택함으로써 이벤트에 참여하게 됩니다. 사용자가 선택한 팀이 승리할 경우, 이에 상응하는 ‘골드’를 보상으로 받게 됩니다. 여기서의 골드는 포크팡 내에서 통용되는 재화로서, 이를 활용해 다양한 기프티콘을 교환할 수 있게 되죠. 이와 함께 실시간 OX 퀴즈, 보상의 규모가 큰 콘테스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스템이 마련되어있기에 사용자들은 스포츠 콘텐츠를 시작부터 끝까지 관람함에 있어 지루함을 느끼지 않을뿐더러, 사용자들 간에 유용한 정보를 공유하거나 자신들의 의견을 나누며 공통된 주제의 커뮤니티도 자연스럽게 형성되게 됩니다”

 

프로 스포츠 경기의 승부 예측이라는 틀이 편견에서 자유롭지 않을 수도 있을 듯합니다.
  “사실 기존에 스포츠 콘텐츠를 주제로 한 플랫폼들은 대체로 어둡고 강한, 그리고 남성적인 이미지들이 강조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야구와 배구, 골프, 테니스 등 다양한 종목에서의 여성 이용자들이 스포츠 산업으로 유입되는 추세죠. 이를 기회로 삼아 사용하는 모든 이가 부담스럽지 않게 플랫폼에 유입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고자 합니다. 베팅이나 배당의 개념은 일절 넣지 않았어요. 대신 앱테크 요소를 적극적으로 활용했습니다. 실제로 포크팡 프로젝트는 ‘스포츠 콘텐츠 시장’과 ‘앱테크 시장’을 정조준한 융합의 산물입니다. 스포츠 콘텐츠의 경우 1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소비하고 있으며, 앱테크 시장은 MZ세대 2명 중 1명이, 직장인의 39.2%가 앱테크를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습니다. 이에 기반해 포크팡은 20·30세대를 타깃팅해 즉각적이고 트렌디 한 UX/UI를 목표함은 물론 10대와 50~60대 이용자들이 참여함에 있어 어려움이 없도록 캐주얼한 구성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최근 론칭을 하셨기에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연계 사업도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습니다. 포크팡에서 가장 먼저 진행하고자 하는 프로젝트 중 하나는 ‘사회 환원 적립금’ 프로젝트입니다. 이는 각 종목별 프로 스포츠 구단과의 협업을 통해 진행되는 구조인데요. 앞서 말씀드린 포크팡의 메커니즘에 대입해 말씀드리면 보다 이해가 쉬우리라 생각됩니다. 가령 사용자가 승부 예측에 성공함으로써 그들과 기업이 얻는 이익을 양을 100이라고 가정했을 때, 이중 양쪽 모두에서 이익금의 20%를 프로 구단에 기부하는 형태입니다. 적립금이 1천만 원에 도달할 때마다 해당 프로 구단의 프런트에 실제 기부가 이뤄지게 될 것이며, 이는 해당 구단 소재지 내에 있는 유소년 클럽이나 소외 계층을 위해 쓰일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명문 구단, 그리고 명품 팬 문화를 만들고자 하는 것입니다”

 

포크팡이 앞으로 스포츠 앱테크 업계에 어떠한 긍정적인 영향을 주리라 전망하시나요?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프로 구단에 비해 열악한 환경, 특히 재정 여건이 녹록지 않은 유소년이나 아마추어 스포츠팀의 훈련 인프라 조성 등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프로 스포츠 산업이 활성화되고 자리를 잡으려면 결국 자본이 시장에 돌아야만 하죠. 프로 구단에 대기업 서포터즈가 매칭되는 것도 이러한 이유입니다. 때문에 포크팡은 대기업만큼의 지원은 아니겠지만, 그들에게 작게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소소한 투자 문화를 조성해 대한민국 스포츠 산업의 판도를 바꾸는 구심점 역할을 담당하리라 확신하고 있습니다”

 

업계에 대한 이해도가 상당히 높은 것 같습니다. 창업 전 스포츠 분야에 관심이 많았었나요?
  “창업 전까지 스포츠 관련 언론사에서 8년간 재직했었습니다. 그 이전에도 스포츠를 전공한 체육학도로서 대한민국 스포츠 콘텐츠나 스포츠 커뮤니티 플랫폼에 깊은 관심이 있었고요. 창업을 염두하고 스포츠 분야의 지식을 쌓아나간 것은 아니었던 것이죠. 순수한 관심과 사랑으로 업계를 바라보고 있다 보니 일반인들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커뮤니티 플랫폼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게 됐습니다"

㈜플랫폼박스는 남다른 프로의식을 가진 이들과 함께 겸손한 위치에서 다양한 의견을 들으며 빠르게 성장해나가고 있다. (좌측부터 홍승완, 박인재, 이영기 대표, 이원영, 송경범)사진=김남근 기자
㈜플랫폼박스는 남다른 프로의식을 가진 이들과 함께 겸손한 위치에서 다양한 의견을 들으며 빠르게 성장해나가고 있다. (좌측부터 홍승완, 박인재, 이영기 대표, 이원영, 송경범)
사진=김남근 기자

 

창업의 결정적인 계기가 궁금합니다.
  “이 생각을 했을 당시만 하더라도 저는 스포츠 언론사에서 국내 프로축구 K3 리그에서 활동하게 될 팀을 주도적으로 만들어 나가고 있었습니다. 다른 생각을 할 여유는 없었지만, 시장에서 반드시 필요한 기능이 부재하다는 사살에 항상 마음이 편치 않았어요. 그렇게 시간이 흘러 기획했던 K3 구단 창단을 위해 실사 최종 합격의 기쁨을 누리기도 했지만, 여건의 문제로 유종의 미를 거두지는 못했습니다. 이후 당시 몸담았던 기업의 자회사에서 스포츠 게임 개발을 위한 자문 역할도 했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며 ‘스포츠 시장’이라는 거대한 카테고리 안에서 많은 일들을 손수 행하며 다양한 경험을 축적해갔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나라의 스포츠 콘텐츠 소비량이 엄청나다는 점을 알게 됐고, 여러 새로운 콘텐츠를 기획하며 소비자가 어떤 콘텐츠에 반응하는지도 알게 됐습니다. 이러한 데이터들을 모으고, 스포츠 콘텐츠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 후, ‘직접 시장에 뛰어들어도 승산이 있겠다’라는 확신이 들어 창업이라는 결단을 내리게 된 것입니다”

 

창업 후 가장 큰 어려움은 무엇이었는지요.
  “창업 당시 저는 ‘대한민국을 대표할 간판 스포츠 플랫폼 커뮤니티’를 목표로 했습니다. 넘치는 의욕과 확신으로 앞만 보고 달려 나갔죠. 아이디어 구체화부터 디자인의 영역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개발은 저의 영역 밖이었기에 우리와 핏이 맞는 외주 개발사를 찾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일곱 군데의 개발사들을 직접 만나면서 저희 프로젝트를 실행할 수 있는지 꼼꼼하게 따지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따르기도 했어요.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우리가 이 프로젝트에 얼마나 공을 들이고 있고, 전문적인 요소들을 반영했는지를 많이 어필하며 포크팡의 전문성과 기획 의도에 공감하는 개발사를 만날 수 있었고, 무탈하게 출시 단계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탄생한 포크팡의 가장 큰 경쟁력을 피력 바랍니다.
  “플랫폼박스는 스포츠 전문가들의 집단입니다. 스포츠 콘텐츠를 소비하는 소비자가 어떠한 부분에 열광하고, 어떠한 포인트에서 반응하는지 너무나 잘 알고 있죠.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설계되어 만들어진 플랫폼이 바로 포크팡이기에, 앞으로 플랫폼박스는 각 종목 별 전문가를 두루 채용해 그들이 내는 목소리를 포크팡에 고스란히 담아내겠습니다”

 

기업을 이끄는 리더로서의 신념이 궁금합니다.
  “플랫폼박스는 남다른 프로의식을 가진 이들과 함께 빠르게 성장해나갈 것입니다. 스타트업이기에 대기업만큼의 매력적인 혜택을 제공하기는 어렵지만, 그 어떤 기업보다 능력을 보이는 동료들에게 아낌없이 베풀 준비가 되어있죠. 스타트업은 이미 내려진 정의보다는 정의할 수 있는 것에 반응해야 합니다. 의도하지 않은 A의 행위가 의도한 B라는 행위보다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기에 더욱 겸손한 위치에서 다양한 의견을 들어보고 있죠. 그들이 낸 의견에서 정답에 부합하는 힌트를 찾을 수도 있을 것이며, 이런 성과에 화답함으로써 동료들은 동기 부여와 목표 의식을 더 발휘할 것입니다. 동료들에게 충분한 기회를 보장하고, 그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충분한 동기부여와 격려를 통해 그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그려 나갈 것인가요?
  “포크팡의 활성화를 위해 플랫폼박스가 당면한 목적은 ‘앱테크 장르’와의 융합을 통해 진입 장벽을 낮추는 것입니다. 차후 이용자들의 학습 속도에 따라 ‘판타지 스포츠 장르’를 적극 도입할 것이며, 국내를 넘어 베트남, 캄보디아 등으로의 해외 진출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각 나라를 대표 메신저 혹은 이커머스 기업과의 직접적인 제휴도 구상하고 있죠. 하지만 무엇보다 궁극적으로 소망하는 바가 있다면, 스포츠 콘텐츠 및 스포츠 승부 예측 문화의 ‘캐주얼 극대화’와 ‘양지화’입니다. 앞에서도 언급했듯 국내에서는 승부 예측을 도박이나 사행적인 문화로 치부하는 경향이 짙습니다. 스포츠 콘텐츠 산업이 발달한 북미, 유럽에서는 스포츠 콘텐츠와 프로 스포츠를 결코 분리하여 보지 않고, 이러한 문화가 결국 스포츠 산업 시장을 부강하게 만드는 데 지대한 영향을 주기도 했는데도 말이죠. 때문에 우리는 포크팡을 필두로 대한민국에 선진화된 스포츠 콘텐츠 및 스포츠 승부 예측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인식 변화에 앞장설 것입니다. 국내 스포츠 산업 시장의 간판 플랫폼으로 우뚝 설 플랫폼박스의 행보에 많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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