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나만의 ‘퍼터’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나만의 ‘퍼터’
  • 김갑찬 기자
  • 승인 2022.11.07 14: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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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갑찬 기자]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나만의 ‘퍼터’

 

- 세계 최초 슬리브 타입 퍼터의 국제 특허 획득
- 필드 위 퍼터의 퍼포먼스를 바꾸다

대한민국이 낳은 세계적 골프 스타, 박세리 감독은 IMF 당시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했다. 특히 US 오픈에서 그가 보여준 맨발 투혼은 대한민국 골프 열풍의 시작을 알리기 충분했다. 이후 대한민국은 소위 말하는 박세리 키즈의 연이은 등장과 저변 확대로 여전히 세계적 골프 강국의 위치를 굳건히 다지고 있다. 반면 어느덧 세계 3대 골프 시장으로 성장한 대한민국이지만 여전히 ‘Made in Korea’라고 자신 있게 소개할 골프 관련 용품의 부재는 대한민국 골프 산업의 어두운 이면이기도 하다. 글로벌 커스텀 퍼터 산업의 NO.1을 꿈꾸며 새롭게 출사표를 던진 어느 프로골퍼의 도전이 더욱 의미 있게 다가오는 이유이다.  

 

사진=김갑찬 기자
사진=김갑찬 기자

 

 

글로벌 골프용품 산업의 자랑스러운 ‘Made in Korea’
아시안 투어 프로 출신의 어느 골퍼가 있었다. 그는 현역 시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프로 골퍼를 꿈꾸기도 했으나 부상 등의 이유로 어린 나이에 선수 생활을 마감한다. 물론 평생을 함께했던 정든 골프채를 쉽게 놓을 수 없었다. 가장 좋아하는 것도 잘할 수 있는 것도 골프였기 때문이다. 그렇게 그는 골프 레슨을 시작했고 15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레슨뿐 아니라 골프 피터, 피팅 헤드 전문 기업 기술 담당자, 골프매거진 전문 위원 등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며 현역 선수 당시보다 다양한 곳에서 골프 산업 발전을 바라보며 함께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지만 늘 골프 산업과 함께했음에도 그에게는 여전히 아쉬움이 존재했다. 바로 ‘퍼터’였다. 우연한 기회에 완벽한 밸런스를 보여준 어느 미국 기업의 퍼터에서 영감을 얻었고 그 길로 연구에 돌입한다. 
  한평생 골프 외길 인생만을 걸었던 그에게 퍼터 개발은 결코 쉽지 않았다. 아니 어쩌면 불가능에 가까웠다. 그럼에도 그가 자신의 도전을 굽히지 않았던 이유는 아버지의 힘이 컸다. 어려서부터 기계 설비 전문가였던 아버지의 일을 어깨너머로 바라보며 선반, 밀링 등 기계공작 과정과 용어들이 전혀 낯설지 않았다. 더욱이 포기하고 싶을 때면 어디에선가 또 다른 조력자가 나타나기도 했다. 그렇게 그는 운명처럼 숙명처럼 인고의 시간을 거쳐 마침내 글로벌 커스텀 퍼터 시장의 자랑스러운 메이드 인 코리아 퍼터를 완성하게 됐다. 이는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퍼터’를 모토로 퍼터 산업의 NEW NORMAL을 완성 중인 마인핏 남종현 대표의 이야기다. 흔히 운동선수들은 은퇴 후 광고 모델 혹은 얼굴마담 형태로 스포츠용품 비즈니스에 도전하는 경우가 많다. 반면 마인핏과 이곳에서 만들어진 퍼터는 처음부터 끝까지 오롯이 남 대표의 손에서 완성됐다. 프로골퍼에서 레슨 강사, 그리고 퍼터 제조 기업의 대표까지 ‘골프’를 중심으로 완성된 남종현 대표의 유니버스를 함께하고자 이슈메이커가 광진구에 위치한 그의 사무실을 찾았다.

세상 하나뿐인 나만의 퍼터를 개발한 이유는
“골프를 즐기는 이들 중 화려한 샷에 목적을 둔다면 골프 클럽에 있어 드라이버나 아이언에 주안점을 두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실제로 필드에 나서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은 물론 극적인 승부의 순간을 완성하는 것은 결국 퍼터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디자인을 제외한다면 지금껏 퍼터의 기술적 발전은 더딘 상황이었다. 오랜 시간 골프 산업에 종사하며 늘 아쉬움이 남았던 이유이기도 하다. 그러던 중 미국 ‘L.A.B.(Lie Angle Balance)’에서 만든 퍼터는 놀라움을 넘어 많은 영감을 주기 충분했다. 이전까지 전 세계 어디에서도 퍼터를 피팅하거나 라이각을 자유롭게 조절하는 경우는 없었다. 그러나 해당 기업의 퍼터는 헤드와 샤프트의 라이각 균형을 완벽하게 잡아서 퍼팅 시 헤드가 돌아가지 않는 클럽이었고 이러한 퍼터라면 오랜 시간 골퍼로서 레슨강사로서 가지고 있었던 마지막 1%를 채워줄 수 있겠다는 확신이 있었다. 이처럼 글로벌 골프 용품 산업의 자랑스러운 ‘Made in Korea’ 제품이 되고자 마인핏의 시작을 알리게 됐다.”

마인핏의 퍼터를 완성하기까지의 과정은
“물론 지금은 세상 어느 퍼터와 견주에도 손색없는 퍼터를 완성했으나 지난 시간을 돌아보면 영화로 만들어도 시리즈물이 될 정도로 수많은 시행착오를 마주했다. 기계 설비 분야에 종사했던 아버지 덕분에 퍼터를 만들기 위한 설계 작업은 그리 어렵지 않았다. 그러나 실제로 원자재를 깎으며 무게 중심을 잡기란 결코 쉽지 않았다. 그러나 지성이면 감천이라는 이야기처럼 우연히 삼촌께서 관련 분야의 카이스트 박사님을 소개해줬으며 뒤이어 반도체 부품 제조 기업과도 연결되어 마침내 제가 만들고자 했던 정확한 무게 중심이 완성됐다. 시간과 비용의 누적으로 포기를 생각하기도 했으나 남다른 책임감으로 우직하게 발걸음을 이어갔고 결국 드라마틱한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 

마인핏의 퍼터는 어떻게 다를까
“앞서 언급한 미국의 토크프리 퍼터는 유명 선수가 사용하며 세계적으로도 높은 관심을 얻게 됐다. 그러나 해당 제품은 사이즈도 컸으며 진정한 펜듈럼 스트로크를 다시 배워야 하는 과정이 있었다. 더욱이 커스텀 피팅은 미국 본사에서만 가능했기에 국내 골퍼들이 해당 퍼터를 사용하기란 쉽지 않았다. 반면 지난 2월 출시된 말렛 스타일의 퍼터인 PP01과 지난 9월 출시된 일자형 스타일의 퍼터 PP02는 L,A,B 퍼터의 토크프리개념은 살리고 단점은 해소된 제품이다. 소재는 물론, 타감, 느낌, 퍼포먼스, 피팅의 편의성까지 자타공인 최고의 퍼터라고 자신한다. 이는 전 세계 최초 슬리브 타입 퍼터의 국제 특허로까지 이어졌다.”

지금껏 이뤄온 성과가 있다면
“국내 골프 시장만의 특징을 꼽자면 클럽 특히 퍼터를 구매하는 과정에서 자신에게 맞는 혹은 성능을 우선시하기보다 브랜드를 먼저 검색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현실에서 신생 브랜드임에도 빠른 시간 많은 고객에게 판매되며 인지도를 쌓을 수 있었던 것은 마인핏 퍼터의 경쟁력이 확실하다는 방증이다. 더불어 자사의 퍼터를 사용한 학생 선수가 단시간에 우승하는 등 좋은 경기 결과로 이어지고 있으며 실제 시합에서 사용하고 있는 배경은 프로 이외에도 많은 프로 선수들의 협찬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특허에 이어 미국과 일본 특허가 진행 중이며 특히 일본 시장의 문의가 이어지며 일본 골프 산업 진출도 앞두고 있다.”

 

ⓒ마인핏
ⓒ마인핏
ⓒ마인핏
ⓒ마인핏

 

 

골프는 예술, 진짜 골프를 실현하다
시대의 트렌드는 예능 프로그램의 트렌드와도 일맥상통한다. 불과 얼마 전까지도 쉐프가 출연하는 ‘먹방’ ‘쿡방’이 대세였다면 최근 방송계의 주요 콘텐츠는 누가 뭐래도 ‘골프’다.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조금씩 대중과 소통했던 골프 예능은 어느덧 지상파 방송까지 앞다퉈 론칭하며 킬러 콘텐츠로 자리매김 중이다. 이처럼 ‘골프 예능 전성시대’와 함께 대한민국의 골프 산업 역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지난 2년의 코로나 팬데믹으로 모든 산업이 어려움을 겪었으나 골프 산업만은 예외였다. 특히 경제적 여유를 갖춘 중장년층의 전유물로 여겼던 골프 시장에 2030 골린이가 대거 유입되며 대한민국 골프 시장은 또 한 번의 퀀텀 점프를 기대 중이다. 이처럼 골프 산업의 최전성기에 골프로 또 다른 감동을 전하고자 하는 마인핏 남종현 대표의 못다 한 골프 이야기가 궁금해 질문을 이어가고자 했다.

마인핏 퍼터의 완성은 골프 산업을 어떻게 변화시킬까
“지금은 누구나 지구가 둥글다고 생각하지만 모두가 이를 이해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사람이 시간과 노력과 비용을 투자했을까? 골프 역시도 마찬가지다. 이전까지는 정적인 밸런스로 퍼터를 구분하는 것이 당연했다면 이제는 스윙 중에 일어나는 동적인 밸런스가 완벽한 퍼터가 완성된 것이다. 어쩌면 오랜 시간 골프를 즐겼던 이들도 이 글만으로는 해당 의미를 이해하지 못할 수 있다. 그러나 가까운 레슨장 혹은 피팅 기관에서 마인핏 퍼터를 손에 쥔다면 마인핏의 퍼터가 모든 골퍼에서 최상의 선택임을 믿어 의심치 않을 것이다. 심지어 키, 팔 길이, 손의 크기는 물론 성별과 힘의 차이 등 정적인 부분이 다른데 모두가 똑같은 퍼터를 사용하는 것이 이상하지 않나? 골프에 있어 피팅이 중요한 이유이며 마인핏 골프 역시 커스텀 퍼터 산업의 집중하는 이유이다.”

골프 외길 인생, 골프의 매력을 꼽자면   
“골프는 어제 다르고 오늘 다르다. 어쩌면 이러한 부분이 스트레스일 수도 있으나 저는 이 역시도 건강한 스트레스이며 그렇기에 끊임없이 도전하고 노력하며 필드에서 늘 겸손해야 하는 이유이다. 더욱이 많은 골퍼가 이야기하는 것처럼 18개의 홀을 지나며 각각의 홀에서 인생의 희로애락을 느낄 수 있기에 인생을 골퍼에 비유할 만큼 매력적인 스포츠다. 더욱이 나이가 들어서도 즐길 수 있으며 가족 더 나아가 3代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도 골프이다.”
 
마인핏과 함께 이루고픈 장밋빛 미래는
“마인핏 퍼터 기술은 지금도 세계 최고임을 자부한다. 특히 주조로 무게추 균형을 만드는 것이 아닌 설계 단계부터 무게의 균형을 잡는 단조 퍼터 기술은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다. 더욱이 세계 최초 슬리브 타입 라이각 조절 특허는 앞으로 골프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성장에 만족하기보다 또 다른 기술 개발을 위해 R&D 과정에 지속적인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더욱이 개인적 바람이기도 하나 프리토크 기술을 장착한 최고의 사운드 퍼터를 만들어 필드 위에서 퍼터로 음악을 연주할 수 있다면 골프는 진짜 예술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이렇듯 세계 3대 골프 시장인 대한민국에서 디자인 아닌 세계 시장에서 자랑스럽게 소개할 국산 골프 용품이 없었다는 슬픈 현실을 추억으로 만들며 전 세계 커스텀 퍼터 산업의 NO.1이 된다면 우리의 클라이맥스가 되지 않을까?”  

4차 산업 시대를 앞두고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핵심 기술의 발달로 우리의 삶 역시 급격한 변화를 맞이했다. 프롭테크(부동산), 에듀테크(교육), 애그테크(농업) 등 소위 기존 산업과 결합한 ‘OO테크’는 새로운 시너지를 발휘하며 미래 먹거리 산업의 핵심으로 떠오른다. 스포츠 특히 골프도 예외가 아니다. 과학 기술과 골프의 만남은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어 새로운 기술과 기록으로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하고자 한다. 과학과 골프 역시 함께할 때 그 시너지는 상상이라는 마인핏 남종현 대표. 진짜 골프, 기술의 발전으로 골퍼의 행복을 완성하겠다는 그의 이야기가 울림으로 다가오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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