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함께하는 오브제, 그리고 따뜻한 도전
행복을 함께하는 오브제, 그리고 따뜻한 도전
  • 김갑찬 기자
  • 승인 2022.11.02 0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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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친환경 뷰티&라이프의 완성
뷰티 외길 인생, 가치 소비를 담다

[이슈메이커=김갑찬 기자]

행복을 함께하는 오브제, 그리고 따뜻한 도전

최근 소비 트렌드는 빠르게 변화 중이다. 그중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며 정체성을 나타내기 위한 ‘가치 소비’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세계적 주된 관심사가 환경 문제로 떠오르며 친환경적 생산과 윤리적 소비 역시 새로운 트렌드이자 문화를 자리 잡았으며 이는 뷰티 산업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행복을 담은 비건 친환경 뷰티&라이프의 완성을 꿈꾸는 어느 여성 CEO의 이야기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이다.

 

 

ⓒ주식회사 에이치티오인터내셔널
ⓒ주식회사 에이치티오인터내셔널

 

나를 위한, 지구를 위한, 모두를 위한 행복

흔히 짧게는 며칠, 길게는 몇 년을 항해하는 원양어선. 그러나 이들이 잡아 올린 물고기들은 육지에 도착했을 때도 바다에서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 이는 어항 속 천적 물고기의 존재 때문이다. 이들을 피하고자 했던 필사적 노력이 원양어선 물고기들의 생명 연장을 가능케 했다. 이는 국내산 자연 성분의 비건 뷰티 제품과 친환경 리사이클 소재로 모두의 행복 가치를 실현하는 써니콘의 지향점과도 묘하게 닮아있다. 써니콘 이송이 대표 역시 고인 물은 썩기 마련이고 안주하면 결국 도태된다는 불도저 같은 소신으로 뷰티 산업 외길 인생을 걸어왔다. 더불어 흡사 정글 같은 치열한 뷰티 산업, 특히 친환경 및 비건 뷰티 브랜드 산업에서 빠르게 자신들만의 존재감을 소비자에게 증명할 수 있었다.

 

최근 우리 사회의 화두는 ‘행복’이다. 지금껏 수많은 뷰티 브랜드의 성공을 이끈 이 대표가 자신만의 브랜드를 론칭하며 우선순위에 둔 것 역시 행복이었다. 행복한 일터에서 완성된 행복한 제품을 더 많은 소비자와 공유하며 행복을 함께하고 싶다는 그의 바람을 담은 ‘써니콘’의 Happy Story가 궁금해 강남에 위치한 그의 사무실로 발걸음을 옮겼다. 이곳에 도착했을 당시 환한 미소와 함께 긍정적 에너지로 구성원들과 열정적 회의를 나누는 어느 여성의 모습에서 직감적으로 그가 이송이 대표임을 알아차릴 수 있었다. 사람이 사람에게 전하는 에너지와 행복의 파급력은 상상 이상이었으며 찰나의 순간 마주한 이 대표의 행복 바이러스는 상대의 생각과 행동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며 신뢰를 전하기 충분해 보였다. 그가 만들고픈 행복한 뷰티 이야기를 함께하고자 서둘러 질문을 이어갔다.

 

주식회사 에이치티오인터내셔널을 설립하며 내세운 바는

“이곳에서는 나와 지구의 행복에 가치를 두는 뷰티 & 라이프 제품을 만들고 가고 있다. 우리만의 따뜻한 행복 메시지를 제품명과 콘텐츠에 담아 그동안 잊고 지낸 밝고 활기찬 긍정적 마인드와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할 행복의 가치를 많은 이에게 전달하고 싶은 바람으로 주식회사 에이치티오인터내셔널의 시작을 알렸다. 즉, 비건 친환경 뷰티&라이프 브랜드인 써니콘으로 긍정의 메시지와 행복을 공유하는 것이 우리의 모토이다.”

 

비건·친환경 제품의 중요성은

“환경의 중요성은 누구나 인지하고 있다. 그러나 위험성을 미처 알지 못했던 관련 제품은 환경오염의 주범이 됐으며 무분별한 동물성 원료 사용은 생태계 파괴를 부추겼다. 따라서 얼마 전까지도 이러한 생각을 가진 이들을 유별나다고 했으나 이제 ‘비건’과 ‘친환경’은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써니콘도 마찬가지다. 말뿐인 친환경은 우리에게 용납되지 않는다. 물론 쉽지 않은 길이었으나 국내 대형 호텔의 어메니티로 자사의 칫솔이 입점했으며 국내 유명 유통 채널에 입점해 매출은 물론 빠르게 우리의 가치를 인정받는 성과로도 이어졌다.”

 

 

ⓒ주식회사 에이치티오인터내셔널
ⓒ주식회사 에이치티오인터내셔널

 

친환경 비건 브랜드로서 써니콘의 차별화가 있다면

“흔히 친환경 브랜드는 디자인 등의 보이는 이미지에 큰 가치를 두지 않는다. 그러나 아름다움을 강조하는 뷰티 브랜드로서 이를 배제하기란 쉽지 않았다. 따라서 써니콘은 미적 요소도 브랜드에 담아내고자 했다. 특히 곡선의 용기가 아름다움을 더하며 단상자에 산수화를 표현함으로서 한국의 미를 알리고자 했다. 이는 디자인 특허도 완료된 상황이며 친환경 제품은 예쁘지 않다는 선입견을 깨며 현대와 한국의 미의 조화로움을 담아내기 충분하다.”

 

써니콘이 지향하는 행복은 무엇일까

“첫 번째는 ‘나를 위한 행복’이다. 따라서 환경적 요인 혹은 유전적 요인으로 민감해진 소비자의 피부를 위해 유해 성분을 가급적 배제하는 것은 당연하다. 덧붙여 함초, 흰목이 버섯 등 국내산 원료의 성분으로 피부를 편안하게 개선한다. 두 번째는 ‘지구를 위한 행복’이다. 이곳에서는 사람과 자연이 함께 건강하며 행복할 수 있도록 포장재 사용의 최소화는 물론 업사이클 소재의 포장재 채택을 우선순위에 둔다. 라벨지의 경우에도 용기에서 쉽게 떼어낼 수 있어 향후 재활용에도 용이하다. 이렇듯 나와 지구를 위한 행복에 다다를 방안을 고민하고 해결하는 것이 우리의 핵심 가치이다. 앞으로도 우리가 행복하게 일하며 만든 제품으로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완성해 나갈 것이다. 우리의 작은 행동 하나로 마음의 위안과 위트를 얻어갈 수 있다면 우리가 꿈꾸는 행복 역시 완성되지 않을까? (웃음)”

 

사실 지금껏 수많은 기업을 취재하며 친환경 혹은 비건을 지향하는 기업 역시 무수히 많았다. 물론 모두가 자신들만의 차별화를 언급하며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나 모두가 진심으로 다가온 것은 아니다. 반면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이송이 대표와 써니콘과의 만남이 유독 특별하며 진정성 있게 다가온 이유는 따로 있었다. 말뿐인 친환경, 그리고 당연한 듯 담긴 일회용 종이컵과 플라스틱의 커피 한 잔 보다 다소 투박하고 낯선 머그잔에 담긴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온기와 그의 행복한 미소가 울림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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