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사랑하는 외국인들과 한국을 잇는 가장 현명한 다리
한국을 사랑하는 외국인들과 한국을 잇는 가장 현명한 다리
  • 김남근 기자
  • 승인 2022.10.06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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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남근 기자]

한국을 사랑하는 외국인들과 한국을 잇는 가장 현명한 다리

김수현 ㈜수앤캐롯츠 대표사진=김남근 기자
김수현 ㈜수앤캐롯츠 대표
사진=김남근 기자

 

 - 디지털 전환을 통한 신선한 자극을 선사하다
 - 연속되는 작은 성공을 바탕으로 원대한 꿈 이뤄낼 것

한국 사람을 위한 외국어 학습 온라인 시장에는 다양한 플레이어들이 존재한다. 온라인 강의와 화상 회화, 그리고 능력 시험까지 다양한 서비스들이 최근 들어 생겨나고 있다. 이렇듯 자국민을 위한 교육 환경은 상당히 고도화되고 있지만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어 교육시장은 아직 나아가야 할 길이 멀다.

㈜수앤캐롯츠는 한국어 교육 기업을 넘어 글로벌 한국어 에듀 및 트레블 테크 기업으로 성장할 기틀을 단단히 다져나가고 있다. (좌측부터 김수현 대표, 데니 디자이너, 므라지 북디자이너, 룩시 CS팀장, 세레나 콘텐츠 크리에이터, 이수영 CFO, 후지모리 유우키 일본팀장, 정지원 콘텐츠 크리에이터, 히렌 개발자)ⓒ ㈜수앤캐롯츠
㈜수앤캐롯츠는 한국어 교육 기업을 넘어 글로벌 한국어 에듀 및 트레블 테크 기업으로 성장할 기틀을 단단히 다져나가고 있다. (좌측부터 김수현 대표, 데니 디자이너, 므라지 북디자이너, 룩시 CS팀장, 세레나 콘텐츠 크리에이터)
ⓒ ㈜수앤캐롯츠

 

한국어 교육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온 기업
글로벌 사회의 시선에서는 특수한 시장인 한국어 교육시장은 온라인 교육만으로는, 혹은 오프라인 교육만으로는 공략하기가 쉽지 않다. 한국을 사랑하고 동경해 방문하고자 하는 뚜렷한 목적을 가진 이들을 중심으로 한국어 교육 시장이 형성되고 있는 것에 비해 그들을 위해 제대로 된 커리큘럼과 교재, 그리고 트렌드에 맞는 교육 방식을 접목해내는 기업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시장의 니즈와 수요의 균형이 아직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인도와 베트남 등이 한국어를 제2외국어, 혹은 제1외국어로 채택했고, 다수의 국가에서 한국어 교육과정을 공식적으로 승인하는 등 시장의 범위가 커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문제점이 지적받고 있다는 것은 시장에 뛰어든 플레이어들의 성장과 성공의 가능성이 매우 높아질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러한 가운데 다양한 언어로 한국어 교육 사업을 펼치며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에듀테크 및 콘텐츠 기업인 ㈜수앤캐롯츠(대표 김수현/이하 수앤캐롯츠)가 국내 시장에서의 본격적인 활동을 펼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들의 이야기를 담아보았다. 

좌측부터 이수영 CFO, 후지모리 유우키 일본팀장, 정지원 콘텐츠 크리에이터, 히렌 개발자ⓒ ㈜수앤캐롯츠
좌측부터 이수영 CFO, 후지모리 유우키 일본팀장, 정지원 콘텐츠 크리에이터, 히렌 개발자
ⓒ ㈜수앤캐롯츠

 

반갑습니다. 국내보다 해외에서 먼저 유명세를 얻었다고 들었습니다.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영어로 제작한 한국어 교재들과 문구류, 굿즈 등을 영미권의 여러 나라로 판매하며 다양한 크리에이터들의 IP 기반 굿즈 및 도서류의 제작 및 판매를 바탕으로 활동해나가고 있는 수앤캐롯츠의 대표 김수현입니다. 현재 수앤캐롯츠는 해외에서 유명한 Korean Hoon, DKDK TV 등 많은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사업화해가고 있으며, 최근에는 일본 웹사이트와 큐텐(Qoo10)을 통해 수앤캐롯츠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교재들의 일본어판 판매를 시작하기도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유럽 내 각종 K-POP 및 한류 행사를 진행하는 프랑스의 출판사인 ‘K!World’와 프랑스어권에서 두 번째로 큰 ‘Interforum’이라는 유통사와 계약에 성공하며 2023년부터 프랑스어권 국가들(프랑스, 벨기에, 캐나다 등)의 서점 및 편의점, 마트 등을 통해 교재를 유통하게 될 예정입니다. 이 밖에도 한국 문화와 언어를 소재로 웹툰을 연재하며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어요. 현재는 영어로만 제작하고 있지만, 곧 일본어와 프랑스어로도 제작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보다 많은 국가에 한국 문화와 한국어를 전파해 수앤캐롯츠의 사업 영역을 확대해나갈 예정입니다”

 

올해를 기점으로 많은 성장이 기대됩니다. 단기적인 사업 계획을 제시해주세요.
  “수앤캐롯츠는 단순히 귀여운 캐릭터와 힙한 인플루언서들이 있는 브랜드에서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디지털 전환은 모든 기업의 생존을 위한 필수적인 사항이기에 수앤캐롯츠 역시 지금까지 쌓아온 역량과 인지도를 활용해 디지털 전환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다음 과정으로 자연스럽게 나아갈 것입니다. 기존의 한국어 교육 업체들과는 조금 다른 노선을 택해 라이트 유저들을 공략해 쉽게 재미있는 콘텐츠와 예쁜 책(교재)을 제공하고 있어요. 수앤캐롯츠가 기업보다는 ‘브랜드’로서의 이미지가 강하기에 다른 한국어 교육 회사들에게 신선한 자극이 되리라 확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장점을 십분 활용해 이른 시일 내에 게임 형태의 퀴즈를 바탕으로 한 한국 언어 및 문화 커뮤니티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일 예정이에요. MVP는 완성된 상태며, 올해 내로 4개 국어로 출시할 예정입니다”

 

앱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부탁드릴게요.
  “현재 수앤캐롯츠에서 준비 중인 앱은 ‘Soo Korean’입니다. 초기에 서비스되는 내용은 회화 및 어휘, 문법, 그리고 문화와 발음 등으로 각 카테고리의 퀴즈와 한국어 수업을 제공하게 됩니다. STT(Speech To Text) 기술을 통해 한국어 발음을 교정하는 기능도 담고 있고요. 사용자는 앱을 통해 학습하고 활동하며 앱 내에서 활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얻게 되고, 이를 통해 캐릭터를 꾸미거나 채팅방을 만들어 다른 유저들과의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도 있습니다. 이는 정기구독 형태로 국내의 다양한 오프라인 서비스 및 관광지와의 제휴를 통해 사용자들이 한국으로 여행 올 경우에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할 예정입니다. 나아가 안정적으로 유저 풀을 확보해 한국어 학습, 그리고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 이들에게 한국 여행 상품을 소개하고 판매할 계획도 세우고 있어요. 이는 한국으로 여행 온 친한파(親韓派)들이 겪는 결제, 인증, 언어 등의 문제와 한국어 스터디, 동행 등의 편의를 하나의 앱으로 해결할 수 있는 최선의 수단을 제공해줌은 물론 그들에게 보다 즐거운 한국에서의 경험과 기억을 남겨드리고자 하는 선한 의도에서 시작된 프로젝트라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수앤캐롯츠에서 출시를 앞둔 앱인 ‘Soo Korean’은 한국으로 여행 온 친한파(親韓派)들이 겪는 결제, 인증, 언어 등의 문제와 한국어 스터디, 동행 등의 편의를 해결할 수 있는 최선의 수단을 제공해줌은 물론 보다 즐거운 한국에서의 경험과 기억을 남겨주고자 하는 선한 의도에서 시작된 프로젝트다.ⓒ ㈜수앤캐롯츠
㈜수앤캐롯츠에서 출시를 앞둔 앱인 ‘Soo Korean’은 한국으로 여행 온 친한파(親韓派)들이 겪는 결제, 인증, 언어 등의 문제와 한국어 스터디, 동행 등의 편의를 해결할 수 있는 최선의 수단을 제공해줌은 물론 보다 즐거운 한국에서의 경험과 기억을 남겨주고자 하는 선한 의도에서 시작된 프로젝트다.
ⓒ ㈜수앤캐롯츠

 

단순히 한국어 교육 사업을 넘어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가시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소개해드린 수앤캐롯츠의 사업내용을 외부인의 시선으로 살펴보면 정체성이 모호해 보일 수도 있겠지만, 이는 그동안 K-POP과 여행, 교육 등 다양한 한류 관련 사업을 수년간 진행해온 저의 경험에서 체계적으로 만들어져온 내용입니다. 불특정 다수의 외국인을 특정 분야에 한정 지어 서비스를 제공하기보다는 어떠한 방식으로든 한국에 우호적인 외국인들에게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모두에게 좋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저 개인을 팔로우 해주시는 93만 명 이상의 조력자분들이 제가 어떠한 사업을 하더라도 고객이 되어주시는 것도 이에 대한 타당한 근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앞으로 더욱 사업에 매진해 양질의 서비스를 만들어 한국을 사랑하는 외국인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앱을 만들어보고 싶어요. 더불어 한국에만 국한되지 않고 커뮤니티와 여행이 접목된 수앤캐롯츠의 색깔을 살려 우리만의 글로벌 여행 앱을 만들어볼 것입니다”

 

창업 동기와 과정이 궁금합니다.
  “사실 수앤캐롯츠가 저의 첫 창업은 아닙니다. 과거 외국인을 타깃으로 하는 K-POP 굿즈 사업을 운영하며 동업으로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동시에 여행 앱 개발을 준비하기도 했죠. 하지만 코로나 펜대믹으로 인해 사업을 중단하게 됐습니다. 이와 동시에 개인적으로 힘든 일이 겹치며 정신적으로 견디기 힘든 시련이 찾아오게 됐죠. 현실을 부정하며 방황하기 시작했습니다. 수개월을 외부와 단절하고 PC게임에 빠졌었죠. 하지만 방황이 상황 도피와 해결의 정답은 아니더라고요. 문득 제가 걸어온 길들을 돌이켜보게 됐고, 앞으로 조금이라도 재미있는 일을 하며 남은 인생을 살아가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제 인생에서 가장 즐거웠던 시기를 생각해보니, 고등학생 때 한국어 교육 봉사를 했던 일과 대학생 때 일본 도쿄 내의 유명 미국 교육 회사에서 한국어 교육 방송 성우로 일했던 경험, 그리고 유년 시절 제가 외국인 신분으로 다른 나라에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진심으로 보살펴주신 일본인 어학당 선생님과 프랑스인 선생님에 대한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원래부터 한국어 교육에 관심이 있던 터라 한국어 교원 과목을 이수해놓기도 했기에 저의 즐겁고 행복했던 기억을 더듬으며 그 길을 계속 걷고자 한국어 교원 수업과 실습을 나가게 됐어요. 사업의 경험이 있다 보니 이 과정에서 한국어 교재와 교육법에 대해 아쉬운 점을 발견하게 됐고, 제가 좋아하는 일을 더 잘하기 위해서는 창업이 가장 빠른 길이라는 판단 아래 수앤캐롯츠를 창업하게 됐습니다”

 

재도전한 창업이기에 이전과는 다른 어려움도 많았으리라 생각됩니다.
  “현재의 법인사업자 이전 개인사업자로 활동하던 시기에 한국어 교육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출판사 중 하나인 롱테일㈜의 이수영 대표님(현 수앤캐롯츠 CFO)께 뜻밖의 연락이 왔습니다. 함께 법인을 설립해 수앤캐롯츠의 교재와 콘텐츠를 체계적으로 성장시켜나가자는 것이었죠. 이전 동업에서 사람으로 인한 큰 아픔이 있었던 터라 여러 번 거절했지만, 이 대표님의 삼고초려에 결국 함께 법인을 설립해 많은 부분을 배우고 도움을 받으며 성장해나갔습니다. 이 과정에서는 특별한 어려움이 없었지만, 문제는 이후에 저 스스로로부터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저의 작은 그릇에서 오는 외로움과 불안함, 그리고 ‘내 사람’에 대한 믿음이었습니다. 스타트업은 하루가 멀다 하고 많은 이슈가 발생하게 됩니다. 내부적 이슈는 물론 외부 거래처나 협력 업체로부터의 문제가 빈번하게 발생하죠. 이럴 때마다 저는 대표자로서 스스로를 고립시키고 책임을 떠안으려고 하는 좋지 않은 생각을 하고는 했어요. 퇴근길에 혼자 주저앉아 운 날도 부지기수였죠.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이러한 아픔에 익숙해졌고, 저와 가장 가까운 곳에 계신 동료들과 함께 성숙하고 튼튼해져 가고 있습니다. 명상과 독서를 병행하며 항상 감사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저 자신을 다스려가고 있어요. 사업을 확장함에 있어 여전히 부족한 점이 많기에 학생 때처럼 열심히 공부하며 부족한 점을 채워나가고 있습니다”

㈜수앤캐롯츠는 기존의 한국어 교육 업체들과는 조금 다른 노선을 택해 라이트 유저들을 공략해 쉽게 재미있는 콘텐츠와 예쁜 책(교재)을 제공하고 있다.ⓒ ㈜수앤캐롯츠
㈜수앤캐롯츠는 기존의 한국어 교육 업체들과는 조금 다른 노선을 택해 라이트 유저들을 공략해 쉽게 재미있는 콘텐츠와 예쁜 책(교재)을 제공하고 있다.
ⓒ ㈜수앤캐롯츠

 

이러한 과정을 거치며 성장시켜나간 수앤캐롯츠의 가장 큰 경쟁력은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세 단어로 명확히 정의할 수 있습니다. ‘Lean’, ‘Monetizable’, ‘Global’이죠. 저 스스로가 항상 작게 최소 비용과 인력으로 무언가를 시도해보고, 매출이 나거나 확신이 서면 몰아붙이는 스타일이기에 지금껏 마이너스 없는 성장을 이룩해왔죠. 항상 수익모델 구현을 최우선으로 두고 왔었고요. 기업의 대표이자 6개 국어를 구사하는 글로벌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는 저를 비롯해 글로벌하게 구성된 팀원분들 역시 저와 비슷한 성향의 이들이기에 흑자를 탄탄히 유지하며 유니콘이 된 아자르로 유명한 ‘하이퍼커넥트’와 같은 방향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앞으로 보다 진취적이고 자신의 일을 사랑하고, 고객을 진심으로 섬기는 성향의 인재들을 영입해 멋지고 귀여운 기업으로 성장시켜나가고자 희망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수앤캐롯츠의 중·장기적 비전과 계획을 피력 바랍니다.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가장 효율적이고 안정성 있는 기업 시스템을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특히나 다국적 인재들이 합류해있는 기업의 특성이 있기에, 가족같이 끈끈한 유대를 형성해 그들의 경제적 상황은 물론 마음의 안정에도 도움을 주는 따뜻한 기업이 되고자 하고요. 저 역시 타국에서 받은 많은 도움으로 지금까지 성장해올 수 있었기에 이 부분은 앞으로 변치 않고 지켜나갈 것입니다. 이를 통해 한국어 교육 기업을 넘어 글로벌 한국어 에듀 및 트레블 테크 기업으로 성장할 기틀을 단단히 다져나가고 싶어요. 작은 성공을 켜켜이 쌓아, 그동안 그래왔듯 결국 성공의 결실을 맺어나갈 것입니다. 비록 아직 규모는 작지만, 한국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기업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 보다 많은 외국인에게 한국의 좋은 인상을 심어주고자 노력해나갈 것입니다. 지켜봐 주세요. 반드시 보답하고 증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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