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의 시작과 끝, ‘어사’
탐정의 시작과 끝, ‘어사’
  • 김남근 기자
  • 승인 2022.09.10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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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남근 기자]

탐정의 시작과 끝, ‘어사’

양재효 프로젝트.어사 이사(좌), 최강현 프로젝트.어사 대표(우)사진=김남근 기자
양재효 프로젝트.어사 이사(좌), 최강현 프로젝트.어사 대표(우)
사진=김남근 기자

 

 - 탐정에 ‘진심’인 이들이 만들어가는 사설탐정 중개 플랫폼
 - 걱정 없는 삶이 일상이 되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

지난 2020년 8월 5일, 개정된 신용정보의 이용과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탐정'이라는 명칭을 상호나 직함에 사용하는 영리활동이 가능해졌다. 개정된 신용정보법 제40조를 살펴보면 신용 정보업자가 아니면 특정 행위를 하더라도 신용정보업법 위반으로 처벌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일반인에 대한 탐정이나 정보원 용어 사용 금지 조항이 삭제되었으니 탐정이라는 용어를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고, 특정인 소재 파악도 개인정보보호법 등과 같은 법률에 위반되지 않는 선에서 가능하게 됐다. 대한민국 탐정 업계가 요동치는 이유다.

프로젝트 어사는 탐정 시장을 양지의 영역으로 끌어올리고자 비대면 온라인 플랫폼 형태로 상담을 포함한 모든 과정을 익명으로 진행, 의뢰자의 개인정보를 보호함은 물론 사기, 불법행위 등 불안 요소를 사전에 방지하고 탐정들의 권익 보호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플랫폼을 선보였다.ⓒ 프로젝트.어사
프로젝트 어사는 탐정 시장을 양지의 영역으로 끌어올리고자 비대면 온라인 플랫폼 형태로 상담을 포함한 모든 과정을 익명으로 진행, 의뢰자의 개인정보를 보호함은 물론 사기, 불법행위 등 불안 요소를 사전에 방지하고 탐정들의 권익 보호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플랫폼을 선보였다.
ⓒ 프로젝트.어사

 

믿을 수 있는 사설탐정 중개 플랫폼의 등장
“2020년 8월 법 개정을 기점으로 우리나라에도 합법적인 탐정업체들이 하나둘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아직 시장이 미약하여 의뢰인이 믿을 수 있는 탐정을 찾는 것이 매우 어렵습니다. 이와 더불어 탐정이라는 직업 자체가 생소하여 탐정이라는 직업과 탐정이 하는 일, 그리고 탐정이라는 직업이 필요한 이유 등을 명확하게 알기 어려워 사람들이 탐정을 찾는 것에 어려움이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이러한 상황에 어려움을 겪는 많은 의뢰인과 탐정에 저희 ‘어사’가 함께하고자 합니다”

  아직 이렇다 할 시장 리더가 부재한 사설탐정 분야를 선도하고자 사설탐정 중개 플랫폼인 ‘어사’를 만들어가고 있는 프로젝트.어사의 최강현 대표의 이야기다. 사실 그동안의 탐정 시장은 의뢰자의 개인정보를 지키는 것에 어려움이 뒤따랐다. 음지의 영역에서 대면 상담방식을 고수하던 구조에서 발생되는 피할 수 없는 문제점이었다. 이에 최 대표는 공동창업자인 양재효 이사와 함께 탐정 시장을 양지의 영역으로 끌어올리고자 비대면 온라인 플랫폼 형태로 상담을 포함한 모든 과정을 익명으로 진행, 의뢰자의 개인정보를 보호함은 물론 사기, 불법행위 등 불안 요소를 사전에 방지하고 탐정들의 권익 보호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플랫폼을 선보이게 됐다.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사설탐정 중계 플랫폼인 ‘어사’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탐정의 시작과 끝’이라는 신념으로 만들어가고 있는 사설탐정 중계 플랫폼인 ‘어사’는 신뢰할 수 있는 탐정 업체를 의뢰인들께 제공하는 플랫폼입니다. 탐정이라 하면 일반인들이 하기 힘든 실종자나 가출한 아동 및 청소년들의 소재를 파악하거나, 기획부동산 및 건설, 개발 관련 비리, 유치권 등 부동산 조사도 펼칠 수 있죠. 이 분야는 앞으로 프로젝트.어사가 집중해나가고자 하는 방향이기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채용 분야나 계약 관련 조사, 은닉자산 조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죠. 그동안 방송이나 영화, 소설, 애니메이션 등을 통해 알려진 탐정들의 모습보다는 법의 테두리 안에서 안전을 보장받고 신뢰할 수 있는 시스템 하에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나치게 폭력적이거나 위험한 상황에 처하게 되는 상상 속의 탐정이 아니라, 정말 실생활에서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 활동을 하는 이들입니다. 때문에 어사 플랫폼을 통해 사회 전반에 만연한 잘못된 탐정에 대한 인식을 바꿈은 물론 그들의 처우와 권익 개선에 보탬이 되는 역할을 해나가고자 합니다”

 

플랫폼 ‘어사’에는 어떠한 기능이 담기게 되나요?
  “앞서 드린 말씀에서 유추하실 수 있듯이 플랫폼 어사는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는 탐정들을 의뢰인들이 쉽게 비교하고, 자신이 원하는 탐정을 선택할 수 있게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자체적으로 검증한 탐정 업체와 계약을 맺어 보다 신뢰할 수 있는 탐정을 의뢰자와 연결해주게 되죠. 

  실제로 ‘어사’ 플랫폼은 각각의 특성에 맞는 탐정들을 고객에게 소개합니다. 지역별, 분야별로 탐정을 세분화해서 고객이 원하는 탐정을 손쉽게 선택할 수 있게 만들고 있습니다. 또한 탐정을 고르는 것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을 위해 ‘어사’에서 도움을 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안심번호 사용과 비밀 유지 계약서 작성을 통해 고객님들의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것에도 도움을 주며, 안전한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활동을 통해 인식 개선과 불법 행위 방지 등 선한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며, 대한민국에 탐정 시장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게 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 확신합니다”

 

‘어사’ 플랫폼의 가장 큰 특징은 무엇이라 생각하시는지요.
  “기존의 ‘흥신업’과는 달리 투명한 정보와 신뢰할 수 있는 탐정과의 연결 기능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사’ 플랫폼을 이용하는 모든 의뢰인은 탐정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제공받은 정보를 바탕으로 자신이 원하는 탐정에게 직접 의뢰할 수 있게 되죠. 의뢰 후 진행되는 과정 역시 투명하게 공개되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이 모든 서비스는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되어 의뢰인들의 익명성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되죠. 
  더불어 플랫폼에 등록된 모든 탐정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사업자등록증 확인, 자격증 확인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추후 오해로 인한 법적 분쟁을 최소화하기 위한 업무 의뢰 및 수임 계약서를 작성하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안전고리들이 ‘어사’ 플랫폼의 가장 큰 장점이자, 앞으로 시장에서 도태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동력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 프로젝트.어사
ⓒ 프로젝트.어사

 

출시 계획이 궁금합니다.
  “플랫폼 ‘어사’는 9월 중 론칭을 목표로 달려 나가고 있습니다. 이 시기는 조금 조율될 가능성도 있지만, 현재(인터뷰 일자 기준 8월 중순) 탐정 영입과 앱에 대한 광고의 다각화를 구상하는 등 최종 담금질을 앞둔 상황입니다. 올해 내로 최소 50명 이상의 탐정 풀을 확보하고 1천 명 이상의 의뢰인들이 실질적으로 앱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 플랫폼의 활성화에 주력해나갈 계획입니다”

 

탐정 플랫폼의 영역에 이렇다 할 선두 기업이 부재했던 이유는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기존의 시장 플레이어들이 IT·플랫폼 생태계에 높은 이해도와 실력을 갖췄었지만, 정작 탐정에 대한 이해도와 관심이 이를 뒷받침하지 못했었기에 리딩 기업이 탄생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때문에 프로젝트.어사는 철저한 시장 조사와 실제 탐정분들과의 심도 있는 인터뷰를 지속해서 진행했고, 탐정 세계에 진심인 이들로 팀을 구성해나가고 있습니다. 현재 프로젝트.어사의 코파운더인 양재효 이사님은 실제 탐정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고, 저 역시 현재 탐정 자격증 취득을 준비하고 있죠. 이러한 과정에서 탐정 플랫폼이 제 기능을 다 하려면, 단순히 중개에만 머무르지 않고 탐정분들이 실제 필드에서 어려워하고 있는 점, 개선되기를 바라는 점 등과 같이 실질적인 니즈를 파악해 플랫폼에 적용해야 한다고 느꼈습니다. 그렇기에 앞으로 플랫폼 ‘어사’는 탐정 중개 시장을 선도해나갈 플랫폼으로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창업 아이템을 ‘탐정’으로 결정한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사업을 하시는 아버지의 영향으로 유년 시절부터 창업에 대한 동경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항상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마다 메모를 해왔었죠. 사업화를 위해 필요한 몇 가지 요소를 제 나름의 기준으로 만들어가기 시작했고, ‘나’보다는 ‘남’을 이롭게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다는 열망을 키워나갔습니다. 그러던 중 탐정 시장에 제 눈에 들어왔고, 시장 조사 결과 아직 미숙한 시장인 만큼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것을 알게 됐죠. 그리고 좋은 일들을 많이 하지만, 그에 비해 대중들에게 인식이 높지 않게 자리 잡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저의 힘을 발휘할 수 있는 분야로서 제격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탐정분들과 일반인분들 모두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자 하는 생각에 탐정 분야를 저의 첫 창업 아이템으로 선정하게 됐습니다”

 

창업 원년인 만큼 성장을 위한 충원도 이뤄지리라 생각됩니다. 인재상을 피력 바랍니다.
  “아직 출발선상에 놓인 스타트업이다 보니 실력보다는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이가 합류해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더불어 언제든 자신의 의견을 피력할 수 있는 사람이기를 희망하고 있어요. 의견의 충돌로 더욱 큰 성장의 동력이 만들어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기존 구성원들과 유연하게 어우러질 수 있는 이라면 더할 나위 없을 것 같습니다. 현재의 상황에서 최상의 복지를 제공할 것을 약속드리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나갈 도전정신 넘치는 이들의 지원을 기대하겠습니다”

 

앞으로 프로젝트.어사의 중·장기적 비전과 계획을 말씀 부탁드립니다.
  “한 기업의 대표자는 지휘자라고 생각합니다. 대표자 한 사람이 모든 것을 잘할 수는 없죠. 유능한 동료들을 잘 조율해 최선의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이 대표자의 역할일 것입니다. 그렇기에 앞으로 프로젝트.어사는 뜻을 함께하는 동료들과 함께 탐정이라는 직업이 시장에 당당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끊임없는 노력과 수고를 마다하지 않을 것입니다. 가시적으로 플랫폼 완성 및 출시와 더불어 상시형 몰래카메라 탐지기와 휴대용 몰래카메라 탐지기 등을 출시해 프로젝트.어사의 존재를 시장에 알려 나갈 것입니다. 자칫 사소해 보일 수 있지만, 절대로 사소하지 않은 걱정을 지닌 수많은 의뢰자 및 대중들이 편안한 삶을 위해 노력해나갈 프로젝트.어사의 행보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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