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판적 사고가 만들어낼 건전한 시장 논리
비판적 사고가 만들어낼 건전한 시장 논리
  • 김남근 기자
  • 승인 2022.09.07 1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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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남근 기자]

비판적 사고가 만들어낼 건전한 시장 논리

권순용 ㈜소프트드래곤 대표사진=김남근 기자
권순용 ㈜소프트드래곤 대표
사진=김남근 기자

 

 - 대한민국 공학 1위 유튜버가 만드는 ‘진짜 정보’ 플랫폼
 - 사회적 통념 지키며 무지성주의 타개해나갈 것

언제부턴가 음식점, 편의시설, 기업, 심지어 사람을 평가하는 데 광고와 조작된 게시글로 인한 피해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대중들은 수많은 정보 중 올바른 정보를 걸러내는 데 시간과 노력을 들이게 된다. 그들이 원하는 것은 어렵고 복잡한 정보가 아니라, 커피는 어디가 맛있는지, 병원은 어디가 실력이 좋은지 등 단순한 정보인데도 말이다. 무지성주의 평가에 더해 광고와 조작으로 얼룩진 현재의 검색 플랫폼에 대한 보다 명확한 기준과 비판적 사고로의 접근이 시급한 이유다. 

권순용 ㈜소프트드래곤 대표는 반도체를 전공한 대한민국 공학 1위 유튜브 채널인 ‘SOD’(에스오디)를 운영하는 크리에이터이다.ⓒ ㈜소프트드래곤
권순용 ㈜소프트드래곤 대표는 반도체를 전공한 대한민국 공학 1위 유튜브 채널인 ‘SOD’(에스오디)를 운영하는 크리에이터이다.
ⓒ ㈜소프트드래곤

 

무분별한 별점·평점에 아우성치는 자영업자를 위한 평가 앱
“현재의 검색 플랫폼들에 ‘강남 맛집’ 혹은 ‘강남 헬스장’, 또는 ‘판교 병원’ 등을 검색해보세요. 모조리 광고와 조작입니다. 어려운 지식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커피는 어디가 맛있고 헬스장은 어디가 좋은지, 병원은 어디가 실력이 있는지의 단순한 정보조차 알아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상이 아닙니다. 소비자들도, 자영업자들도 리뷰 이벤트로 평점을 조작하고 당연시하고 있습니다. 비판적 사고 없이 5점을 남발하고 있죠. 현재 플랫폼들에 입점된 업체들의 평점과 정보는 믿을 수가 없습니다”

  반도체를 전공한 대한민국 공학 1위 유튜브 채널인 ‘SOD’(에스오디)를 운영하는 크리에이터이자 SK그룹, 과기부, 한국과학창의재단, 고용노동부, KIST, KAIST, 한림원, 대통령소속 지재위, 환경부, KISTEP, IBS, KT, 퀄컴코리아, ASML, ASUS, KBS, 동아일보, 보이저엑스, 유튜브 코리아 등 수많은 기업 및 정부 기관과의 협업 및 인터뷰, 그리고 강연을 진행해오며 영향력을 높여온 권순용 ㈜소프트드래곤(이하 소프트드래곤) 대표의 일침이다. 그는 그동안 만연해왔던 광고와 허위 사실을 최소화해 믿을 수 있는 ‘진짜 정보’를 제공하는 새로운 개념의 앱을 세상에 선보였다. ‘전 우주를 지배하는 원리는 매우 단순하고 아름다운 하나의 방정식으로 기술될 것이다’라고 말한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의 명언을 현실로 고증하기 시작한 권 대표를 이슈메이커가 만나보았다.

㈜소프트드래곤의 로컬 기반 전자상거래 서비스인 ‘소우주’는 무비판적으로 남발하는 평점이라는 미명(美名) 아래 조작투성이로 얼룩진 현재의 플랫폼 시스템을 정면으로 반박하기 위해 만들어지고 있는 플랫폼이다. ⓒ ㈜소프트드래곤
㈜소프트드래곤의 로컬 기반 전자상거래 서비스인 ‘소우주’는 무비판적으로 남발하는 평점이라는 미명(美名) 아래 조작투성이로 얼룩진 현재의 플랫폼 시스템을 정면으로 반박하기 위해 만들어지고 있는 플랫폼이다.
ⓒ ㈜소프트드래곤

 

최근 ‘소우주’라는 로컬 기반의 전자상거래 서비스를 선보이셨습니다. 소개 부탁드립니다.
  “반갑습니다. 소프트드래곤의 대표이자 유튜브 채널 ‘SOD’(에스오디)를 운영하는 크리에이터인 권순용입니다. 현재 소프트드래곤에서 준비 중인 소우주라는 로컬 기반 전자상거래 서비스는 무비판적으로 남발하는 평점이라는 미명(美名) 아래 조작투성이로 얼룩진 현재의 플랫폼 시스템을 정면으로 반박하기 위해 만들어지고 있는 플랫폼입니다. 비판적 사고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굳건한 믿음으로 탄생할 작품이기도 하죠. 소우주에는 평가와 구입, 그리고 예약을 진행함에 있어 어떠한 플랫폼과 시스템보다 신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치들을 마련해놓았습니다. 쉽게 말씀드리자면, 자신이 검색한 곳이 정말 괜찮은 곳인지 확인하기 위해 다시 검색하는 현재의 아이러니한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순기능을 담은 플랫폼입니다”

 

어떠한 기능들이 담겨 있나요?
  “소우주 플랫폼 역시 별점을 기본 베이스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소우주의 별점은 기존 플랫폼들에서의 별점과는 전혀 다른 의미를 갖고 있죠. 먼저 소우주에서의 평균 별점은 2점 수준으로 설정됩니다. 만약 별점 3점이 넘어가는 업체가 등장한다면, 이 업체는 적어도 지역에서 최고의 업체로 평가받을 정도가 될 것입니다. 마치 미슐랭 레스토랑이 빕 구르망, 1 스타, 2 스타, 3 스타로 나뉘는데 빕 구르망에만 선정되어도 가문의 영광이 되는 것처럼 말이죠. 실제로 제가 설정할 기준의 단적인 예를 들자면, 별점 5점은 해외에서 다시 찾아와서 방문할 정도라고 생각해주시면 됩니다. 더불어 자체 알고리즘으로 오용, 남용, 폐해를 주도하는 어뷰징(abusing)과 조작된 후기를 1차로 필터링하고 세계적으로 전례 없는 수익배분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입니다. ‘작성자’와 ‘검증자’라는 시스템을 마련해 그들에게 수익을 안겨줘 동기부여는 물론 광고와 조작을 그들 스스로가 감시하는 체계를 구축해나가고 있고요. 이 부분들이 생태계를 이뤄나간다면 필터링과 검증을 통해 걸러진 ‘찐’ 업체들만이 소우주에 입점하게 될 것입니다. 설령 입점에 성공했다 해도 평점이 하락하면 바로 퇴출이 될 것이고요. 때문에 소우주 입점 자체가 업체의 경쟁력이자 압도적인 홍보 효과를 누리게 되는 강력한 기능을 하게 되리라 확신합니다.

  무엇보다 이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일련의 과정은 GPS로 인증된 ‘찐 주민들’이 담당하게 될 것입니다. 백번의 후기보다는 단 한 번의 주변인 추천과 인정이 큰 효과를 가져옵니다. 현지화를 통해 그곳에 거주하고 있는, 혹은 방문한 사람들만이 남기는 정보를 모아 빅데이터를 구축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로컬 기반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소우주의 기획 동기가 궁금합니다. 
  “어느 날 제가 특별한 날 찾는 유명한 식당을 검색해보던 중 근처에 있는 프렌차이즈 음식점보다 별점이 높지 않다는 것을 발견하게 됐습니다. 무심코 지나갈 수도 있었을 텐데, 문득 이러한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 식당은 정말 특별한 식재료로 최고의 셰프와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인데, 어디서든 볼 수 있는 프렌차이즈 음식점이 왜 더 별점이 높지?’라는 생각이요. 그래서 별점의 기준이 무엇인지에 대한 깊은 고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은 ‘비판적 정보의 교환’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었어요. 우리에게 익숙한 다양한 플랫폼에서의 별점과 평점이 너무나 상향 평준화되었다고 생각하게 됐죠. 그래서 설문조사를 시작했습니다. 저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들과 불특정 다수의 대중에게 지금의 별점 및 평점 시스템과 다양한 플랫폼에서 얻는 정보들이 만족스러운지에 대한 내용을 물었고, 응답자의 약 52%는 ‘평점을 믿지 않는다’고 답했으며, 88%는 현재의 플랫폼에 만족하지 못한다는 답을 내놓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느꼈던 내용이 결코 저만의 생각이 아니었음을 확신하게 됐고, 이러한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보완하고 개선할 수 있는 플랫폼을 기획하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리뷰 이벤트 및 조작으로 얼룩져 상향평준화된 평점 시스템을 완전히 뜯어 고치고 어뷰징 및 조작 후기가 아닌 믿을 수 있는 정보를 담은 플랫폼을요. 비판적 리뷰를 모은 전례 없는 플랫폼인 ‘소우주’는 여기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게임적 요소를 넣어 독특한 수익구조를 구축했다고 들었습니다.
  “소우주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대중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가장 중요합니다. 하지만 대기업이 아닌 이상 유저를 단시간에 끌어모으기란 쉽지 않은 일이죠. 그래서 소우주에는 참여자들이 불로소득(不勞所得)을 얻을 수 있는 특별한 방법을 적용했습니다. ‘블랙홀’과 ‘은하’가 바로 그것이죠. 블랙홀은 소우주의 지도상에서 업체에 발생하는 피드들이 실시간으로 쌓여 이 피드들에 댓글과 ‘진실’의 수치가 쌓이고 ‘특이점’을 넘어서게 되면 생성되게 됩니다. 소비자들의 순수한 관심으로 만들어지는 이펙트이기에 광고비를 받고 노출되는 ‘배너’와는 다른 개념이죠. 이렇게 수치로 환산된 관심이 일정 수치를 넘어 한계치에 이르게 되면 이 블랙홀은 폭발하게 됩니다. 이 폭발로 인해 해당 가게의 주변에는 ‘은하’라는 포인트들이 무작위로 떨어지게 되는데, 사용자들은 이 은하를 수집해 현금화할 수 있게 되죠. 블랙홀에 모인 가치의 80%는 작성자에게 돌아가고, 10%는 해당 피드를 검증한 사람들, 그리고 나머지 10%가 뿌려지게 되는 것입니다. 여기서의 은하는 사용자들의 관심 수치가 환산되어 소우주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화폐를 지칭합니다. 결국 소우주 플랫폼에 참여한 작성자와 검증자, 그리고 일반 사용자들 모두가 불로소득을 얻을 기회를 갖게 되기에, 많은 이들이 적극적으로 소우주 플랫폼에 참여해주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동안 권순용 대표는 SK그룹, 과기부, 한국과학창의재단, 고용노동부, KIST, KAIST, 한림원, 대통령소속 지재위, 환경부, KISTEP, IBS, KT, 퀄컴코리아, ASML, ASUS, KBS, 동아일보, 보이저엑스, 유튜브 코리아 등 수많은 기업 및 정부 기관과의 협업 및 인터뷰, 그리고 강연을 진행해오며 영향력을 높여왔다.ⓒ ㈜소프트드래곤
그동안 권순용 대표는 SK그룹, 과기부, 한국과학창의재단, 고용노동부, KIST, KAIST, 한림원, 대통령소속 지재위, 환경부, KISTEP, IBS, KT, 퀄컴코리아, ASML, ASUS, KBS, 동아일보, 보이저엑스, 유튜브 코리아 등 수많은 기업 및 정부 기관과의 협업 및 인터뷰, 그리고 강연을 진행해오며 영향력을 높여왔다.
ⓒ ㈜소프트드래곤

 

그렇다면 ‘은하’라는 포인트의 현금화를 위한 자본은 어떻게 마련되게 되나요?
  “쉽게 생각해 아프리카TV의 별풍선 시스템을 떠올리시면 됩니다. 후원의 개념이죠. 사용자들은 소우주에서 ‘은하’를 충전하게 되면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이를테면 소우주에 입점된 인증된 상점들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결제를 하거나 후에 추가될 ‘파티’, ‘길드’, ‘초이스’ 등과 같은 기능들이죠. 하지만 은하를 충전해 구매하고자 하는 물건에 딱 맞춰 사용하기란 사실상 어렵습니다. 자투리 은하가 반드시 발생하게 되죠. 사용자들은 이때 남은 자투리 은하들로 정성스럽게 작성된 피드에 감사의 의미를 담아 후원을 하게 되고, 이렇게 십시일반 모인 은하들은 거대한 블랙홀이 되어 다시 사용자들에게 돌아가게 됩니다. 건전한 별점 및 평점 생태계 조성을 위한 자본의 선순환이 자연스레 만들어지는 것이죠”

 

플랫폼에 참여하는 공급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습니다. 소우주가 추구하는 궁극적인 목표가 바로 그것입니다. 무조건 좋다고 하는 것이 좋은 게 아니라, 비판적 사고를 통해 진짜 진주를 찾고, 그 진주를 구심점으로 많은 이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것이죠. 때문에 소우주에는 커뮤니티와 커머스 등 다양한 기능도 첨가할 것입니다. 피드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세계와 소통할 수 있게 만들고, 별점 3.0 이상인 업체들만 입점할 수 있는 ‘3.0샵’(가제)도 준비하고 있죠. 나아가 소우주를 통해 모이게 될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용자들 취향에 맞는 업체를 추천해주는 시스템도 가까운 미래에 선보일 것입니다”

 

기업가로서 이루고자 하는 목표는 무엇인지 피력 바랍니다.
  “자고로 꿈은 크고 높게 잡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이제 막 출발선에 선 기업가임에도 저의 꿈은 누구보다 당찹니다. 현재까지 존재하는 수많은 앱을 통합할 수 있는 소우주를 통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를 뛰어넘을 것입니다. 유튜브를 통해 유튜버가 생겨나고, 인스타그램을 통해 인플루언서가 생겨났듯이 소우주를 통해 새로운 직업이 만들어지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통념에 위배되지 않는 선을 지켜나가며 만연해있는 무지성주의를 타개해나갈 비판적 사고의 플랫폼을 통해 세상을 바꿔나갈 것입니다. 오는 10월 이후에 선보이게 될 소우주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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