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티비아(Creativia)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크레이티비아(Creativia)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 임성희 기자
  • 승인 2022.08.31 15: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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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티비아(Creativia)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사진=임성희 기자/자료사진=센터 제공)
(사진=임성희 기자/자료사진=센터 제공)

메타버스 세계에 뛰어들다
“대학 스타트업 성공 반열에 오를 것”

코로나 19 팬데믹은 인류에게 다방면으로 영향을 미쳤다. 그중 ‘비대면’은 코로나 19 팬데믹을 꿰뚫는 가장 큰 키워드로, 4차산업혁명과 맞물리며 메타버스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을 가져왔다. 국내외 굴지 IT 기업들의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대학 스타트업, ㈜엔에스랩이 글로벌 경쟁에 출사표를 던지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스타트업을 이끄는 김동성 교수는 회사 경영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며, 설레는 마음으로 성공에 대한 강한 확신을 밝혔다.

㈜엔에스랩 창업
실시간 SW 및 제어 통신망 분야에서 인정받는 연구자인 김동성 교수는 금오공대 네트워크 기반 시스템 연구실(NSL)을 이끌고 있다. 그는 16년간 함정 또는 잠수함에 사용되는 핵심 SW 기술을 개발하며 국내 방산 기술 국산화에 큰 기여를 했다. 물론 현재까지 120여 명의 석·박사 인력을 배출하며 관련 분야 고급 인력 양성에 이바지한 바도 크다. 그의 연구 인생의 획을 그을 일이 또 하나 일어났다. 바로 금오공대 네트워크 기반 시스템 연구실을 모체로 한 스타트업 기업인 ㈜엔에스랩의 창업이다.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교직 생활을 하며 쌓아온 연구 및 기술개발을 꽃피울 수 있는 회사를 설립하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석·박사 학생연구원들이 연구를 고도화할 수 있는 환경을 장려하고, 이를 통해 얻은 연구 성과를 회사에서 수익화해서, 회사를 성장시키고, 연구원들을 회사에서 좋은 조건으로 채용하는 선순환 구조를 가지는 모델을 제시하고 싶었습니다” 그가 스타트업을 창업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그동안의 연구 인프라와 그가 배출한 연구인력 덕분이었다. 그동안 배출한 120여 명의 세계 각국의 연구인력들은 그의 스타트업 창업을 위한 기술력과 네트워크를 갖추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스타트업 트랙 정착시킬 것”
김동성 교수는 금오공대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와 ㈜엔에스랩이 공동 개발한 메타버스 플랫폼 서비스 ‘크레이티비아’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기업활동을 예고했다. “코로나 19로 인해 비대면 행사, 회의 등과 같은 이벤트가 늘어나고 제페토, 로블록스 등과 같이 자신만의 공간을 가질 수 있는 메타버스 기술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습니다. 창의적(Creative) 공간(Area)이라는 뜻인 크레이티비아(Creativia)는 사용자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공간이자 목적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공간을 활용할 수 있게 하는 플랫폼입니다” 현재 크레이티비아 베타버전이 출시되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플랫폼을 다운받고 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다. 김동성 교수는 연구그룹에서 연구트랙과 스타트업 트랙으로 나눠 석·박사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며, 이는 대학 스타트업이 성공할 수 있는 혁신적인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연구원들은 연구도 하고 이를 실용화해 볼 수 있는 일도 하며, 일석이조의 효율을 내고 있다. “스타트업 트랙으로 배출해낸 친한파 해외인력들이 ㈜엔에스랩의 해외 협력지사를 맡게 되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네트워크 구축은 물론, 수익 창출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엔에스랩은 메타버스 플랫폼 서비스 ‘크레이티비아’와 이더리움 기반 오프라인 스마트 결재 시스템 ‘Pure Wallet’(오프라인 블록체인 지갑)을 개발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창의적(Creative) 공간(Area)이라는 뜻인 크레이티비아(Creativia)는 사용자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공간이자 목적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공간을 활용할 수 있게 하는 메타버스 플랫폼이다.(사진=센터 제공)
창의적(Creative) 공간(Area)이라는 뜻인 크레이티비아(Creativia)는 사용자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공간이자 목적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공간을 활용할 수 있게 하는 메타버스 플랫폼이다.(사진=센터 제공)

크레이티비아(Creativia) 
수요자의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

메타버스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선 차별화된 기술력이 필요한데, 김동성 교수는 “크레이티비아는 언리얼 엔진 기반으로 차별화된 초현실 공간을 추구합니다. 우리는 3D 음향, 재질, 반사광, 3D 모델링과 AI, 블록체인 등 차별화된 기술을 기반으로 초현실 공간을 개발하였습니다. 또한, 크레이티비아는 모듈화 과정을 통해 제가 20년간 쌓아온 산업용 통신망, 실시간 시스템 기술과 결합할 수 있어 디지털 트윈, 실시간 모니터링 등으로 기술을 확장할 수 있습니다”라고 크레이티비아의 경쟁력을 밝혔다. 덧붙여 “국내에서는 기업을 대상으로 홍보관, 전시회, 기술박람회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추가로 기업에서 요구하는 직무와 관련된 다양한 교육을 메타버스 공간 내에서 진행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본 플랫폼을 이용하여 배터리 관리 관련 디지털 트윈 서비스, 오프라인 트랜잭션을 활용한 결제 서비스 등을 준비하고 있으며, 연구 및 시뮬레이션을 지원하기 위한 연구용 플랫폼으로의 활용도 구상 중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7월 29일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와 ㈜엔에스랩은 미국의 MetaMonkeyAI 및  Cognitgo(대표 Augustin Gohil)와 메타버스 AI 및 NFT(대체불가토큰) 기술 개발과 자체 개발 플랫폼 공동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가시화했다. MetaMonkeyAI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위한 AI 기술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고 Cognitgo는 자동차, 헬스케어, 서비스업 등 다양한 산업에 NFT를 적용하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기 위한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김 교수는 MetaMonkeyAI, Cognitgo와의 협력을 통해 ‘크레이티비아’를 활용한 메타버스 기반의 AI 및 NFT 기술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미국 협력기업인 MetaMonkey AI가 (주)엔에스랩, 센터가 개발한 PURE WALLET을 미국에서 곧 출시할 예정이다.(사진=센터 제공)
미국 협력기업인 MetaMonkey AI가 (주)엔에스랩, 센터가 개발한 PURE WALLET을 미국에서 곧 출시할 예정이다.(사진=센터 제공)

민·군 ICT융합 분야 지역 기업 성장 도우미
Grand ICT연구센터와 한국연구재단의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을 통해 민·군 ICT융합 분야 인재양성과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금오공대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는 다양한 국내 기업 및 해외 글로벌 기업 등과 함께 민군 ICT지능화융합 산업 생태계 조성에 필수적인 연구개발 및 지역산업과 연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방 모바일, 로봇, 시스템 신뢰성 등 각 세부과제에는 지역 국방 기업들이 함께 참여하여 산학연 협력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대학의 산학협력 내재화를 위해 한화시스템 특화랩을 운영하고 있다. 한화시스템 특화랩은 단일 연구그룹으로는 유일하며 한화시스템 해양연구소와 공동으로 지능형 스마트 플랫폼 기반의 함정용 전투 시스템 등 방산 관련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동성 교수는 연구그룹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열심히 활동하는 그룹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다양한 국적의 그룹원들은 비록 나라는 달라도, 세계 일류 연구성과를 내기 위한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사진=임성희 기자)
김동성 교수는 연구그룹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열심히 활동하는 그룹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다양한 국적의 그룹원들은 비록 나라는 달라도, 세계 일류 연구성과를 내기 위한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사진=임성희 기자)

 

“공학자로서 상용화하는 방법 연구해 수익창출까지 연결”
공학자가 연구개발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기까지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김동성 교수는 ㈜엔에스랩을 공학자의 성공사례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회사는 수익 창출을 해야 합니다. 연구원들도 상용화 기술을 목표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메타버스, 블록체인서비스, 기능형 NFT 등 상용화 기술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이 그 분야 연구도 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덕업일치의 장이 될 것입니다. 또한, 학위 과정을 마친 학생들은 바로 ㈜엔에스랩에 취업할 기회가 주어지고, 우리 회사는 직원들에게 대기업 수준의 급여와 업무환경을 제공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김동성 교수는 인터뷰를 끝마치며 “㈜엔에스랩을 글로벌 강소 기업으로 키우는 게 꿈입니다. 대학의 스타트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걸 증명해내겠습니다”라고 밝혔다. 그의 강한 확신과 신념이 만들어 낼 ㈜엔에스랩의 미래가 기대된다. 
 

 

 

[이슈메이커=임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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