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아바타로 즐기는 버추얼 피팅
나만의 아바타로 즐기는 버추얼 피팅
  • 손보승 기자
  • 승인 2022.08.01 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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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공유하고 싶은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세요
쏟아지는 브랜드 신상 아이템의 빠른 공급이 경쟁력

[이슈메이커=손보승 기자]

나만의 아바타로 즐기는 버추얼 피팅
 
스마트폰 하나, 터치 한 번이면 모든 것을 살 수 있는 시대다. 점진적으로 일상이 되던 소비의 ‘디지털 전환’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더욱 가속화됐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17조 2,859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0.5% 증가했다.
 
 
사진=손보승 기자
사진=손보승 기자

 

패션 스타일링 콘텐츠 플랫폼, ‘몰팅(molting)’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국내 온라인 쇼핑 시장을 전통적으로 주도해 온 분야는 ‘패션’이다. 매일 먹고 마시는 음·식료품을 온라인으로 주문하는 것만큼이나 옷을 구매하는 일이 잦다는 것은 여러 자료가 보여준다. 이제 출근길에 스마트폰으로 유행하는 패션 트렌드를 검색하고, 주말에 입을 의류를 쇼핑하는 모습은 자연스러운 풍경이 되었다.
 
하지만 예나 지금이나 온라인으로 옷을 구매할 때 발생하는 가장 큰 고민은 나에게 ‘잘 어울릴지’ 혹은 ‘어떻게 입는 게 좋을지’다. 직접 입어볼 수 없다는 한계 때문이다. 그 탓에 실패할 확률이 높다는 점은 사이즈 문제와 함께 온라인 패션 쇼핑을 망설이게 하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이에 (주)에픽타이거는 얼굴부터 체형까지 자신과 유사한 버추얼 아바타를 통한 스타일링 서비스 ‘몰팅(molting)’을 제시한다. 기업의 최하림 대표는 가상 피팅에 있어 아바타 생성 기술력만큼 중요한 것은 소비자들에게 신상 컬렉션을 빠르게 공급하는 것이라 강조한다. 이에 대한 경쟁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자신하는 최 대표를 만나 기업의 활동과 비전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창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한데
“미국에서 디자인 전공으로 공부를 했고, 경력도 해외에서 주로 쌓아왔다. 그 과정에서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닦는 일을 주로 했던지라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은 없던 편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창업을 결심하게 된 것도 이러한 내적 동기에서 기인했다고 볼 수 있다.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팀을 결성한 후 지난해 1월 에픽타이거를 설립해 현재에 이르렀다”
 
패션 분야에 주목하게 된 이유는 무엇이었나?
“온라인 쇼핑이 등장한 지 20여 년이 지났는데, 당시만 해도 생소하고 불편하며 불가능하던 것들이 지금은 당연하게 이루어지는 시대가 되지 않았나. 그리고 우리는 여기에서 더 발전할 영역이 있다고 생각했다. VR이나 AR 시장이 점차 대중화를 그리기 시작하고 하드웨어 기술이나 이동통신 발전 등 생태계도 성숙해지면서 이에 발맞춰 소프트웨어 역시 진화가 필요한 상황인데, 그중에서도 패션에 접목할 여지가 크다고 생각한 것이다. 관련 분야에 대한 이해도 역시 두루 갖추고 있는 팀이었기에 기존에 등장한 여러 서비스들을 분석하고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갖춰나가면서 ‘몰팅(molting)’ 서비스를 구상하게 되었다”
 
 
최하림 대표는 디자이너와 패션 크리에이터 및 인플루언서, 마케팅 전문가, 사용자 경험 전문가, AR 솔루션 개발 전문가들이 모여 최고의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구성원들의 헌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주)에픽타이거
(주)에픽타이거는 얼굴부터 체형까지 자신과 유사한 버추얼 아바타를 통한 스타일링 서비스 ‘몰팅(molting)’을 통해 패션 업계에 새로운 가치 창출을 도모하고 있다. ⓒ(주)에픽타이거

 

‘몰팅(molting)’에 대해 소개해 준다면?
“쉽게 말하면 아바타를 활용한 버추얼 피팅 서비스라 할 수 있다. 실사 기반의 얼굴을 제공하는 비전 인공지능(AI) 기술과 체형 및 BMI 수치 등 신체 정보에 따른 리얼 피팅 기술을 기반으로 유저는 버추얼 아바타 ‘MEE’를 생성하게 된다. 이를 통해 실제 패션 시장에 판매되는 아이템을 직접 코디해보고 다른 사용자와 공유하면서 소통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몰팅은 다양한 패션 그룹 및 에이전시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스타일링과 속도에 특히 경쟁력을 갖고 있는 서비스이기도 하다. 다양하게 겹쳐 입어보는 ‘레이어드’ 및 아이템의 다양한 연출법을 확인할 수 있는 ‘멀티뷰’ 기능이 있어 이러한 부분이 가능하고, 신상 컬렉션을 디지털 의류로 빠르게 업데이트해 트렌드에 뒤처지지 않는 것에 큰 중점을 두었기 때문이다”
 
브랜드 입장에서도 긍정적 영향이 창출될 듯한데
“물론이다. 사용자가 여러 신상품을 자신의 아바타에 입혀볼 수 있는 것처럼, 브랜드 입장에서는 신상 컬렉션을 많은 사람들이 코디해볼 수 있는 마케팅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몰팅 서비스만의 차별성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브랜드 혹은 디자이너 브랜드가 소비자와 만날 수 있는 창구의 첫 번째 옵션이 되는 것이 우리의 목표이다”
 
 
최하림 대표는 디자이너와 패션 크리에이터 및 인플루언서, 마케팅 전문가, 사용자 경험 전문가, AR 솔루션 개발 전문가들이 모여 최고의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구성원들의 헌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주)에픽타이거
최하림 대표는 디자이너와 패션 크리에이터 및 인플루언서, 마케팅 전문가, 사용자 경험 전문가, AR 솔루션 개발 전문가들이 모여 최고의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구성원들의 헌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주)에픽타이거

 

앞으로의 비전을 제시해 달라
“사용자가 모여 디지털 커뮤니티가 형성되면 동남아 지역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해 국내 브랜드들의 우수성을 알리는 K-패션의 첨병 역할에 조금이나마 이바지하고 싶다. 아울러 현재의 버전을 넘어서 아바타 생성이나 디지털 옷장 구현의 완성도를 높이는 것도 목표다. 이를 통해 다가올 메타버스 시대에 발맞춰 준비된 기업으로 우리만의 역할을 해나갈 것이다”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에픽타이거는 디자이너와 패션 크리에이터 및 인플루언서, 마케팅 전문가, 사용자 경험 전문가, AR 솔루션 개발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최고의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팀이다. 열정과 전문성을 갖춘 우리 구성원들의 헌신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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