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er Interview] 삼성처럼 프레젠테이션하라 박지영 작가
[Writer Interview] 삼성처럼 프레젠테이션하라 박지영 작가
  • 오혜지 기자
  • 승인 2016.03.07 13: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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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오혜지 기자]

 



청중을 사로잡는 프로젠테이션 노하우

  

프레젠테이션 성공률, 목적에 집중할 때 높아진다


 

 

 
 

수개월 동안 준비한 프레젠테이션이라도 완벽한 PT자료와 청중을 사로잡는 발표 노하우를 가지고 있지 않으면, 성공적인 프레젠테이션을 선보일 수 없다. 작가 박지영은 프레젠테이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을 안내하고자 ‘삼성처럼 프레젠테이션하라’를 출간했다.




현대인의 필수 요소가 된 프레젠테이션
 

최근, 직장인의 필수 능력 중 하나로 프레젠테이션이 꼽히고 있다. 잘 만든 프레젠테이션은 자신은 물론, 팀의 성과로 이어지기도 하며 타사와의 입찰경쟁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한다. 다수의 기업은 프레젠테이션 능력을 갖춘 지원자를 선별하기 위해 채용단계에서 프레젠테이션 면접을 진행하기도 한다. 실제로 직장인 154명을 상대로 진행한 ‘프레젠테이션 능력이 연봉과 승진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설문조사 결과, 40.9%가 ‘관련 있다’라고 응답했으며, 10.4%는 ‘생계가 걸린 중요한 문제’라고 답했다. 하지만 프레젠테이션을 중요시하는 사람들 중, 자신의 프레젠테이션 역량은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프레젠테이션 능력이 연봉 승진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설문조사 참여자 중, 발표 경험을 가진 135명이 체크한 자신의 발표 점수 능력 평균 점수가 65.9점으로 낮게 집계된 부분에서 확인 가능하다.
 

‘삼성처럼 프레젠테이션하라’을 집필한 작가 박지영은 다수의 직장인이 자신의 발표력에 만족하지 못하는 이유는 프레젠테이션 준비 시, 목적에 집중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 작가는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는 사람이 자신의 목적에 맞게 청중과 고객, 인사 담당자, 상사, 경영진 등 보고, 듣는 사람을 설득하고 결과를 승인받는 것을 프레젠테이션 목적이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다수의 사람은 프레젠테이션을 만드는 과정에서 본래의 목적을 간과하고 프레젠테이션을 돋보일 수 있는 멋진 이미지 장표와 화려한 화술, 슬라이드 작성법에만 관심을 기울인다. 서점에 출시된 대부분의 프레젠테이션 관련 책자에도 프레젠테이션 작성 시 필요한 파워포인트 사용법과 세련된 디자인 노하우, 다양한 프레젠테이션 양식 예시 등이 담겨있다. 완벽한 프레젠테이션을 위해 파워포인트 사용법과 세련된 디자인도 중요하지만 타겟과 청중 설득에 필요한 기초 준비와 확보한 자료를 흐름에 맞게 구성하는 법, 장표 구성 법, 코멘트 등을 먼저 준비해야 상품 판매와 계약 진행, 프로젝트 승인 등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 

 

 

 

▲작가 박지영

 

 


몸소 경험한 프레젠테이션 노하우를 담았습니다
 

박지영 작가는 삼성 특유의 보고 문화와 학습 문화를 통해 목적에 집중한 프레젠테이션 능력을 습득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가 말하는 삼성의 보고 문화와 학습 문화는 회사생활을 하며 자연스럽게 얻을 수 있는 것들을 말한다. 대표적으로 방대한 보고서를 한 페이지로 요약할 수 있는 핵심 메시지 추출 능력과 일상적으로 반복되는 보고 속에서 쌓은 발표력, 끊임없이 이어지는 사내 학습과 정보 교류 등을 들 수 있다.

박 작가는 국내 주력 기업으로 꼽히는 삼성의 기업 문화와 업무 프로세스를 직접 경험하고자, 삼성물산에 입사해 해외 기업을 상대로 프레젠테이션을 해온 프레젠테이션 전문가다. 그가 참여한 대표적인 사업으로 터키 헬스케어 개발사업과 삼성그룹 컨트리 마케팅 추진전략 수립, 베트남 하노이 호텔개발사업, 싱가폴 NTU 기숙사 건립사업, 중국 서안신도시 개발사업, 중국 유통업체 Suning사와 협력 모델 수립, 중국 북경오피스 개발사업 등이 있다. 박지영 작가는 현장에서 몸소 경험한 프레젠테이션과 커뮤니케이션 노하우를 ‘삼성처럼 프레젠테이션하라’라는 책에 담아냈다. 박 작가는 “삼성처럼 프레젠테이션하라를 통해 삼성의 프레젠테이션이 강한 이유와 다른 곳과 비교할 수 없는 삼성만의 프레젠테이션 기법, 노하우, 작성법을 확인 가능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삼성처럼 프레젠테이션하라’는 ‘그럴듯한 PT가 아니라 설득력 있는 PT를 하자’는 내용의 머리말로 시작한다. 셀프마케팅과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이유 찾기, 진실성, 철저한 청중 분석, 청중의 언어로 말하기 등이 실린 1, 2 Chapter를 통해 삼성의 프레젠테이션이 청중에게 통하는 이유와 특별함을 소개했다. 또한, 3, 4 Chapter에는 ‘삼성처럼 프레젠테이션하라’를 읽는 독자들이 삼성인처럼 PT를 선보일 수 있는 차별화된 오프닝과 스토리텔링 기법 활용, 이성보다는 감성을 자극하는 법, 청중을 향한 적절한 질문 던지기, 핵심 메시지 활용 등 삼성의 프레젠테이션 노하우가 담겨 있다. 그리고 청중 파악과 PT 구성만큼 중요한 이미지 활용법과 도식화 사용법, 비유·비교·전문가 증언 활용법 등 프레젠테이션 작성 시 청중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는 PPT 작성법도 실려 있다.

박지영 작가가 강조하는 삼성의 프레젠테이션 노하우와 역량은 이미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공개됐다. 대표적인 예로 지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삼성의 CEO를 비롯한 임직원, 경제, 문화, 스포츠 등의 분야를 대표하는 198명의 멘토가 청춘들을 만나 진행한 토크 콘서트 ‘열정樂서’를 들 수 있다. 열정樂서는 철저한 자료조사와 탄탄한 콘서트 구성 준비로 4년 동안 총 30만 명, 매 평균 3,750명의 방청객이 콘서트에 참석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또한, 번거롭고 귀찮은 일에서 벗어나고 싶어 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건드린 “더 격렬하게 아무것도 안 하고 싶다”라는 삼성 카드 광고의 문구는 많은 미디어에서 패러디를 할 정도로 유행어로 떠올랐고,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박지영 작가는 프레젠테이션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방향조차 잡지 못하는 초보자부터 프레젠테이션 준비를 열심히 하면서도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하는 직장인 등 다수의 사람에게 ‘삼성처럼 프레젠테이션하라’를 권한다고 언급했다. 많은 사람이 프레젠테이션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현재, 박지영 작가는 독자들이 ‘삼성처럼 프레젠테이션하라’를 통해 자신의 목적에 한 걸음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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