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메이커=김갑찬 기자]
중문 시공의 ‘바이블’
- 상상에서 시작해 그 이상의 만족을 실현
- 중문 아카데미, 또 다른 도전의 시작
최고의 식재료와 완벽한 레시피가 준비되어도 이를 요리하는 쉐프의 능력에 따라 음식의 맛은 달라진다. 이는 건축 및 인테리어 현장에서도 마찬가지다. 동일한 자재와 설계도가 존재하더라도 시공자의 철학과 마인드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물로 나타난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하듯 영겁의 시간과 노력으로 전문성을 뛰어넘어 유일무이한 역량을 증명해온 어느 중문 시공 ‘장인’의 이야기를 함께한 이유이기도 하다.
중문 시공,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
아이의 진로에 있어 조기 교육의 필요성과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더불어 혹자는 남다른 재능을 가진 부모의 유전자 역시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는 며칠 전 영국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득점왕을 차지한 손흥민의 사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그의 아버지인 손웅정 감독은 축구인 출신으로 남다른 축구 유전자를 아들에게 물려준 것은 물론 어려서부터 혹독한 훈련으로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를 만들어냈다. 공간을 디자인하는 중문 시공 전문 기업 ‘리가도어’의 도어마스터 김성현 대표의 삶 역시 손흥민 선수의 발자취와 크게 다르지 않다. 평생 목수라는 직업으로 현장에 땀의 가치를 증명해온 그의 아버지를 어려서부터 바라본 김 대표에게 건축/건설 현장은 낯선 공간이기보다 익숙한 놀이터 같은 존재였다. 따라서 건축학과에 진학하며 건축 기사의 커리어를 쌓아왔고 지금은 자타공인 대한민국 대표 도어마스터가 된 그의 운명은 어쩌면 어려서부터 정해졌을지도 모른다.
어느덧 리가도어 설립도 10주년을 맞이했다
“감회가 새롭다. (웃음) 2012년 이로울 ‘리’, 집 ‘가’에서 지어진 이곳 네이밍처럼 내 집의 얼굴이자 시작인 현관 영역에서 고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중문 제작/설계/시공을 완성하겠다는 다짐으로 시작된 리가도어는 지난 10년간 시나브로 이를 현실로 이뤄냈다. 당시만 해도 중문의 필요성과 중요성 인식은 물론 존재 자체도 낯선 상황이었으나 이제 중문은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가 됐다. 이는 그동안 고객 만족을 위한 창의적 디자인과 최고의 품질로 중문의 다양화와 고급화를 완성한 지난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향후에도 지금까지의 성장에 안주하지 않고 공간을 완성하는 고퀄리티 중문으로 고객의 명품 라이프 스타일을 완성하고자 한다.”
중문 시공의 중요성과 필요성은 강조하자면
“중문 시공의 가장 큰 이유는 공간 분리이다. 현관과 주거 공간을 분리함으로써 발생하는 무수히 많기 때문이다. 우선 여름과 겨울 냉난방 효율을 높일 수 있으며 외부 소음 차단에도 도움이 된다. 더불어 아이나 반려 동물을 키우는 경우에는 중문의 존재가 불의의 사고를 방지할 수 있으며 현관을 마주하는 세대의 경우 프라이버시 보호도 가능하다. 점차 심해지는 황사와 미세먼지 역시 중문 시공의 공간 분리로 어느 정도 보완이 가능하며 이는 코로나 팬데믹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서도 공간 분리로 신발 등에서 유입될 수 있는 바이러스 차단이 가능하다. 이처럼 흔히 중문 시공은 현관에 한정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반면 최근에는 현관 이외의 다양한 주거 공간에서도 중문은 활용된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재택근무의 일상으로 공간 분리의 니즈 역시 점차 높아졌다. 업무 공간과 휴식 공간을 나누는 것 이외에도 인테리어의 가치로서도 중문은 활용된다.”
도어마스터로서 리가도어만의 차별화를 무엇인가
“중문 시공은 일반 제품을 구매하는 것과는 다르게 접근해야 한다. 설치 제품이기에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바꿀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고객의 경우에도 선택에 있어 신중을 기해야겠지만 리가도어 역시 상담 과정을 가장 중요시하는 이유이다. 일부 대형 업체들의 무분별한 마케팅 활동으로 전문성을 갖추지 않은 이들이 고객 상담을 도맡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분명 문제가 될 수 있다. 고객 역시도 카탈로그만 확인하고 ‘우리집은 XX평인데 이건 얼마예요’라며 단순 중문 가격만 문의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하지만 같은 아파트 같은 세대라도 공간의 구조와 사용자의 동선, 그리고 효용 가치가 달라지기에 전문가의 상담은 필수다. 따라서 이곳의 모든 상담과 현장 방문은 대표인 제가 하는 것이 가장 큰 차별화다. 덧붙여 기존 시공팀의 경우에는 하루에 2~3건의 시공을 하게 된다면 리가도어의 시공팀은 업계 최고의 시공비를 제공함으로써 하루에 한 집만 시공하더라도 수익적인 부분은 비슷하다. 대신 해당 현장의 시공부터 마무리까지 완벽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 만족을 넘어 감동을 전할 수 있는 것이 리가도어만의 경쟁력이다.”
리가도어의 궁긍적 지향점은
“평소 가화만사성, 즉 가정이 행복하면 일과 삶 모두가 행복하다는 확신으로 살아간다. 업무에서도 마찬가지다. 리가도어 역시 단순히 중문을 시공한다는 생각보다 고객의 가정에 행복을 제공하고자 한다. 중문으로 가정에 행복을 전하는 것이 우리의 일이다. 행복한 가정의 현명한 소비, 그리고 행복한 집의 완성은 리가도어가 책임지고자 한다.”
리가도어 김성현 대표는 중문 시공은 고객의 상상에서 시작되어 상상 이상의 만족을 실현시켜준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직업임을 강조했다. 따라서 자신뿐만 아니라 리가도어와 함께 성장한 명품 도어 마스터 양성 계획을 전하기도 했다. 그가 마지막으로 “향후 숙련된 시공력과 서비스를 겸비한 우수 인재 육성과 이를 자격증화 할 수 있는 중문 아카데미 설립을 준비 중입니다. 물론 지금도 조금씩 진행 중이긴 하나 커리큘럼과 시스템을 완성해 본격적인 중문 교육 기관이 완성된다면 다시금 이슈메이커와 함께 그 비전과 가치를 공유하겠습니다”라는 다짐과 확신이 허투루 들리지 않은 이유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