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메이커_ 단독 인터뷰] 위기를 즐기는 남자, 강용석 다시 날아오르다
[이슈메이커_ 단독 인터뷰] 위기를 즐기는 남자, 강용석 다시 날아오르다
  • 김갑찬 기자
  • 승인 2022.05.30 15: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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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경기도지사 후보/가로세로연구소 소장

[이슈메이커=김갑찬/손보승 기자]

위기를 즐기는 남자, 강용석 다시 날아오르다
 
 
사진=김갑찬 기자
사진=김갑찬 기자

 

현실 정치 복귀의 시작, 경기도지사 출마
지난 3월 치러진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여·야가 정권 재창출과 정권 교체를 각각 내세우며 진검승부를 펼쳤고 당시 윤석열 국민의 힘 후보가 대한민국의 제20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바 있다. 5월 10일 공식 취임식을 시작으로 국정운영에 돌입한 윤석열 대통령의 첫 심판대는 아마도 연이어 진행되는 6·1 지방선거(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될 것이다. 그렇기에 그 어느 때보다 전국 각 시도에서 이어진 치열한 지방선거의 열기. 그 중심에는 경기도지사 선거가 있다. 윤석열 정부의 복심임을 내세운 국민의 힘 김은혜 후보와 경제부총리 출신의 경험을 앞세운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가 자웅을 겨루는 초접전 선거 양상뿐 아니라 무소속 후보로 도전장을 던진 강용석 후보가 태풍의 눈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 언제부터 준비했나
“지금까지 함께한 유튜브 채널인 ‘가로세로연구소’뿐 지난 연말 ‘강용석 경기서울연합’이라는 개인 유튜브 채널도 개설했다. 해당 채널 운영을 시작하면서 경기도를 위한 정책 개발과 출마 관련 디벨롭도 이뤄진 것 같다. 지금껏 우리가 발표한 공약을 보면 대부분 ‘왜 기존 정당과 정치인들은 이러한 공약을 개발하지 못했을까?’라며 놀라는 반응이다. 제가 늘 강조하는 것처럼 김은혜, 김동연 두 후보가 내놓은 공약은 이름만 가리면 누가 만들었는지 모를 정도로 거의 비슷하다. 그러나 우리는 임기 4년 동안 할 수 있는 것만 공약으로 내세웠고 그렇기에 실질적으로 경기도민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젝트성이 대부분이다.”
 
 
ⓒ강용석 경기지사 후보 SNS
ⓒ강용석 경기도지사 후보 SNS

 

그렇다면 왜 경기도지사여야 했을까
“지난 대선 과정에서 당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가장 치열하게 싸웠던 곳이 가로세로연구소다. 이러한 과정에서 이 후보가 대선 출마 전까지 경기도지사를 역임하며 해왔던 수많은 실정을 누구보다 잘 알게 됐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거주 중인 경기도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4년간 발전했다고 도저히 말할 수 없는 상황이다. 당시 이재명 지사와 집권 여당이 퇴보시킨 경기도를 다시 회복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책임감에 출마를 결심했다.”
 
무소속 후보로서 이 정도 지지율을 예상했는지
“처음부터 무소속으로 도전할 생각은 아니었다. (웃음) 처음 도지사 출마를 준비하던 당시 여론조사를 돌려보면 꽤 높은 지지율이 나왔다. 이 정도면 당선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국민의 힘에 입당 신청을 했으나 모두가 아는 것처럼 거절당했다. 그러나 반전은 그때부터 시작이었다. 정치인 후원금 모금 사상 처음으로 유튜브에서 후원금 계좌를 공개했고 하루 만에 22억 원이 마련됐다. 이는 무소속으로라도 출마하라는 대중의 명령으로 받아들였다. 이후에도 무소속 후보로는 이례적으로 꾸준히 5~10%의 지지율을 기록 중이다.”
 
 
사진=김갑찬 기자
사진=김갑찬 기자

 

본격적인 현실 정치 복귀 선언인데 향후 정치 행보는
“김은혜 후보와의 단일화도 쉽지 않은 상황에서 결국 이번 선거는 중도 포기 없이 끝까지 도전할 것 같다. 결국 최종 득표율이 중요한데 지지자 분들이나 주변에서 창당의 요구도 높은 것으로 안다. 우파 정당을 지향하는 국민의 힘이 기회주의적인 사람들에 의해 장악되어 선명한 목소리를 내지 못한 것에 실망하는 이들이 많기 때문이다. 지금의 제 지지율 역시 개인적 인기라기보다 이러한 세력들이 저에게 기대하는 목소리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선거 이후 자유우파세력이 연합할 수 있는 새로운 당을 만드는 것도 하나의 선택지에 포함되어 있다.”
 
자유우파세력은 어떻게 이해하면 좋을까?
“흔히 말하는 60대 이상의 극우세력, 태극기 부대와는 다르나 여전히 그렇게 오해하는 대중이 많다. 이번 선거 과정에서도 지지율을 살펴보면 5~60대 이상보다 젊은 층에서 더 많은 지지를 보내는 것을 알 수 있다. 자유우파가 무엇인지 명확하게 이해하기 위해선 우리의 공약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지금껏 발표한 공약 대부분이 노인과 청년에게 돈을 준다든지 주택을 반값으로 한다든지 이런 선심성 공약은 전혀 없다. 반면 규제프리존을 만들어 애플 등 유명 글로벌 기업을 국내로 유치하는 등 현실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고자 한다. 그렇게 된다면 대중들 역시 국민을 점차 노예로 만드는 좌파세력보다 진정한 우파의 가치에 공감하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본인이 생각하는 우파의 진정한 가치는
“길게 말할 것 없다. ‘자유’ 두 글자면 모든 것이 설명 가능하다. (웃음)
 
 
사진=김갑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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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세로연구소, 뉴미디어의 중심이 되다
메이저리그의 전설 요기 베라는 과거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은 아니다”라는 명언을 남긴 바 있다. 이는 야구뿐 아니라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의미하는 바가 크다. 더욱이 지금껏 변호사, 정치인, 방송인 등 어느 위치에서도 늘 화제의 중심에 섰던 강용석 후보에게도 해당 명언은 공감되는 부분이 많을 것이다. 지금껏 그의 행보는 늘 대중의 관심이었고 지금껏 마주한 수많은 우여곡절에 매번 ‘강용석은 끝났다’라고 평가하는 이들도 많다. 그럼에도 그는 세간의 평가를 비웃으며 또다시 불사조처럼 화려하게 날아올랐다. “대중이 강용석은 끝났다고 평가해도 저는 그렇게 생각했던 순간이 한 번도 없습니다. 아무리 어려워도 지금 이 순간 내가 무엇을 챙겨야 하는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가로세로연구소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려운 상황에서 무너지면 정말 끝나기 때문입니다”라는 강용석 후보. 이처럼 대중에게 자신의 존재를 다시금 각인시켜준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의 이야기가 궁금해 질문을 이어갔다.
 
유튜브를 시작하며 다시 현실 정치로 돌아가지 못할 수 있다는 두려움은 없었나
“예전부터 정치인이 국회의원을 여러 번 한다고 큰 대중정치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결국은 인지도가 중요한데 이는 국회의원 배지를 여러 번 달았다고 쌓이는 것은 아니다. 정치인이라면 무엇이 됐든 늘 대중에게 알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었고 그 방법이 유튜브일 뿐이었다. 결국 시간이 지나 대부분의 정치인이 유튜브를 운영하며 제 판단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사진=김갑찬 기자
사진=김갑찬 기자

 

가로세로 연구소 김세의 대표와의 첫 인연은
“사실 김세의 대표와의 인연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2015년 쯤 김 대표가 MBC 노조 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소송 업무를 준비하며 인연이 됐다. 당시 서로가 힘든 상황이었기에 뜻을 모아 유튜브라는 매체로 새로운 무언가를 해보자며 의기투합했었다. 이후 대중적 영향력을 갖춘 뉴미디어로써 가세연이 성장하기까지 김세의 대표의 노력이 많았다. 아마도 가세연 성공의 지분을 따지자면 7:3 정도로 김 대표의 기여가 높지 않을까? (웃음)”
 
가세연 콘텐츠만의 차별화는
“지금껏 유튜브에서 아니 기존 미디어에서 시도하지 않은 수많은 기획을 해왔다. 물론 성과로 나타난 부분도 있고 그렇지 못한 부분도 있다. 반면 가세연의 메인인 오후 7시 라이브 쇼는 기존 어떤 방송에서도 하지 못했던 새로운 뉴스 전달 방식이라고 자부한다. 어쩌면 전 세계 모든 뉴스는 다 포맷이 비슷하며 심지어 뉴미디어라는 유튜브 채널들 역시 이를 답습한다. 반면 가세연은 앵커가 아닌 MC 두 사람이 서로 의견을 주고받고 때론 농담도 하며 대중에게 새로운 방법으로 뉴스를 전하고자 했다.”
 
 
사진=손보승 기자
사진=손보승 기자

 

가세연과 함께하며 어려운 순간도 많지 않았나
“수많은 시련과 탄압이 존재했고 어려움도 있었다. 반면 내가 겪는 어려움을 다른 사람들이 모르면 그게 시련이고 고통일 수 있으나 우리가 겪은 어려움은 모든 구독자와 팬들이 함께 지켜봐 왔다. 따라서 이러한 모든 과정은 시련이 아닌 드라마가 됐다.”
 
그렇다면 가세연의 궁극적인 지향점은
“정보전달, 재미, 이슈 형성, 폭로 등도 가세연을 대표할 수 있는 키워드지만 향후 목표는 종합적인 뉴미디어로서 올드미디어의 대체제가 되는 것이다. 기존의 올드미디어처럼 뉴스, 엔터테인먼트 등을 구분하기보다 하나의 종합 미디어를 만들고자 한다. 물론 이를 위해서는 수많은 자본이 필요하기에 지금까지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투자 등을 통해 규모를 더 키울 필요도 있다.”
 
 
사진=손보승 기자
사진=손보승 기자

 

본인이 쌓아온 커리어 중 가장 소중한 타이틀은
“변호사, 방송인, 정치인, 유튜버 등 어느 하나 고생과 노력을 하지 않고 이뤄낸 타이틀은 없기에 딱 하나를 선택하기도 어렵다. 변호사가 되기 위해 공부했던 과정도 방송인으로 대중의 관심을 받기까지도 무수히 많은 어려움의 반복이었다. 가세연 역시 4년간 아침저녁으로 시간과 열정을 쏟아 부어 이뤄낸 결과이며 다시 도전한 정치의 길도 지금 선거 과정을 보면 얼마나 어렵나? (웃음). 물론 이러한 저의 행보를 두고 호불호가 갈리고 있으나 결국 호와 불호는 백지장 한 장 차이다. 이보다 무서운 것은 무관심이다. 어쨌든 대중에게 노출되는 사람으로서 늘 이슈메이킹을 할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할 뿐이다.”
 
무소속으로 이번 경기도지사 후보에 도전한 가로세로연구소 강용석 후보는 마지막으로 대중에게 꼭 남기고픈 메시지도 있다고 한다. 강 후보는 “지난 2년 코로나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였고 많은 분이 고통을 받았습니다. 이제 어렵고 힘든 터널의 끝에 새로운 정권이 출범하며 잘해 나가리라 믿습니다. 저도 믿고 있기에 이 글을 읽게 될 분들 역시 정권 교체를 실감하며 다시 무언가를 해봐야겠다는 각오와 의지를 다지고 새로운 도전을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라는 진심을 전하며 인터뷰를 마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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