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 소비를 지향하는 당신을 위해
가치 소비를 지향하는 당신을 위해
  • 손보승 기자
  • 승인 2022.04.01 12: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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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기획 및 제작 역량 갖춘 미디어 커머스 스타트업

Z세대 소비 방정식 잘 담아내는 서비스로 성장할 터

[이슈메이커=손보승 기자]

가치 소비를 지향하는 당신을 위해
 
스마트폰의 대중화 이후 사람들은 몇 번의 터치만으로 의식주 대부분을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 발품을 팔아 더 값이 싸거나 기능이 좋은 물건을 구한다는 말은 옛이야기다. 그렇게 ‘이커머스’의 세상이 왔고, 최근 이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개념은 콘텐츠를 활용하여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는 ‘미디어 커머스’다.
 
 
사진=손보승 기자
사진=손보승 기자

 

‘커머스’의 수단은 ‘콘텐츠’
미디어 커머스가 대세가 된 이유는 어떤 제품을 과연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한 문제가 해결되었기 때문이다. 이제는 어떻게 팔 수 있느냐가 중요한 시대다. 전통적인 매체 광고가 가진 여러 한계와 제약이 나타나면서 SNS 채널을 통해 다양한 방식의 콘텐츠를 공급해 구매를 유도하는 방식이 무척 중요해졌다. 어떤 제품에 이야기와 맥락이 덧씌워지면 소비자, 특히 Z세대는 기꺼이 이른 아침부터 수 시간 줄을 서며 ‘오픈런’을 하고 ‘플렉스’를 위해 지갑을 연다.
 
(주)가지당은 이처럼 소비로 개성을 표현하는 시대 속 콘텐츠를 통해 소비자들의 ‘동인(動因)’을 제공하고자 기지개를 펴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이를 위한 콘텐츠 기획과 제작 역량을 갖춘 인력으로 구성되었다고 자부하는 그들의 창업 스토리와 비전을 듣기 위해 지한빈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창업 계기에 대해 전해준다면
“어린 시절부터 회사를 만들어 혁신적인 일을 하는 것이 꿈이었다. 그래서 대학 역시 관련된 공부를 하고 싶어 경영학을 전공하게 되었고, 창업 동아리나 스타트업, 자영업 등 다양한 지점에서 경험도 함께 쌓아왔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며 좋은 사람들과 함께 나만의 비즈니스를 위한 도전의 시기가 다가왔다고 생각해 창업을 하게 됐다”
 
도전을 결심할 수 있었던 지점은 어떤 부분이었나
“자주 가던 카페에서 생분해 가능한 친환경 빨대를 받은 일이 있었는데, 많이 쓰이는 플라스틱 빨대랑 크게 다를 바가 없었다. 이런 친환경 제품이 있고 가격이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면, 사람들이 이런 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이유가 뭘까, 또 더 비싼 값을 내더라도 이런 제품을 찾아서 구매하는 사람들의 이유는 뭘까 궁금해졌다. 그러다가 주목한 것이 ‘가치 소비’였다. 여전히 성능과 가격 등을 합리적으로 따지며 자신에게 필요한 제품 구매를 하기도 하지만, 시대가 바뀌어 Z세대들의 경우 조금 다른 가치를 추구하는 소비 형태가 많아지고 있다. ‘그걸 왜 그 돈 주고 구매해?’, ‘그걸 사려고 새벽부터 줄을 선다고?’라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지만, 스스로는 개의치 않아 할 지극히 취향적인 영역의 소비인 셈이다. 그리고 이처럼 변화의 흐름이 이어지고 있지만 현재의 커머스 생태계가 이를 온전히 반영하지 못한다고 생각했다. 이 때문에 소비자는 여전히 표면적 정보 외의 어떤 가치를 찾기 위해 긴 탐색의 시간을 거쳐야 한다. 그래서 우리는 그 가치들이 잘 전달될 수 있는 새로운 커머스 생태계를 만들고자 한다”
 
 
(주)가지당은 Z세대의 소비 트렌드를 파악하고 이들이 흥미를 가질 콘텐츠로 만들어낼 역량을 갖춘 스타트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주)가지당
(주)가지당은 Z세대의 소비 트렌드를 파악하고 이들이 흥미를 가질 콘텐츠로 만들어낼 역량을 갖춘 스타트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주)가지당

 

어떤 서비스를 전개하고자 하는지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채널 등 뉴 미디어 환경에서 Z세대들이 원하는 다양한 가치를 파악하여 이를 반영하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데이터화해서, 지향하는 가치에 따라 좋아할 만한 제품이나 장소, 서비스 등을 추천하는 형태의 큐레이션 서비스를 만들려고 한다. 이 서비스를 통해 이루어질 가설 검증을 통해 이후에는 비딩, 숏폼 영상, 라이브 스트리밍, 온라인 래플 등 뉴미디어를 활용한 새로운 방식으로 제품을 유통하는 미디어 커머스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그리고 이런 뉴미디어 환경에 익숙하고, 실제로 매력적인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한 경험을 가진 ‘가지당’은 Z세대의 소비 트렌드를 파악하고 이들이 흥미를 가질 콘텐츠로 만들어낼 역량을 갖춘 팀이라 자부한다”
 
‘콘텐츠’가 왜 중요한 건지, 이를 통해 어떤 비전을 갖고 있는지도 궁금하다
“정확히는 미디어 콘텐츠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쉽게 표현되기 어려운 가치를 전달하는 매개가 ‘미디어 콘텐츠’이기 때문이다. Z세대는 판매만을 위한 콘텐츠 접근에는 관심이 없다. 최근 기업들이 ‘재미있는’ ‘브랜디드 콘텐츠’에 집중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콘텐츠의 재미가 강할수록 광고임을 알면서도 이에 열광하고 하나의 ‘팬덤’이 형성되기도 한다. 우리는 미디어 콘텐츠에서의 브랜드 역량을 강화해 ‘가지당이 선택한 것이라면 믿을 수 있지’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싶다. 궁극적으로는 소비자의 가치 소비를 위한 불필요한 정보탐색 시간을 줄여주고, 판매자는 자신의 제품이나 서비스의 가치를 제대로 전달할 기회를 만들어줘 함께 상생하는 새로운 커머스 생태계를 형성하는 것이 목표다”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아직 불확실한 상태임에도 함께 팀을 결성해 서비스를 만들어가고 있는 팀원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 아울러 학업과 창업에 이르기까지 그동안 많은 분의 도움이 있었기에 지금에 이르러 내가 구상하는 사업을 시도할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열해서 다 소개할 수는 없겠지만 창업 과정을 도와주시는 경희대학교 캠퍼스타운, 카이스트에 감사하고, 응원해주는 친구들, 그리고 특별히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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