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로 ‘잇’는 나의 주식 수익률
‘IT’로 ‘잇’는 나의 주식 수익률
  • 김남근 기자
  • 승인 2022.03.31 08: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슈메이커=김남근 기자] 

‘IT’로 ‘잇’는 나의 주식 수익률

신원식(좌) 황순영(우) 세테리스 주식회사 공동대표
신원식(좌) 황순영(우) 세테리스 주식회사 공동대표
사진=김남근 기자

 

 - 좋은 투자 습관 만들 수 있는 올인원 투자 관리 서비스, ‘JUIT’
 - 1월 정식출시 이후 기술적 완성도 높이며 사용자들의 만족도 상승

지난 2020년,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인해 내수가 멈추고 실물경제 전체가 무너지며 전 세계의 주가지수가 폭락했다. 이후 초저금리와 양적 완화로 인해 시중에 막대한 유동성이 풀리며 세계의 주가가 폭등하는 등 혼란스러운 형국이 발생되었다. 이 과정에서 국내에서는 동학개미운동이 일어나며 주식투자 열풍이 불기 시작했고, 주식에 입문하는 이들의 수가 폭발적으로 급증했다. 하지만 주식을 처음 접하는 이들은 복잡하고 번거로운 주식 관리와 수익률을 파악하는 데 따르는 여러 제약으로 인해 하나둘 발길을 돌리기 일쑤였다. 이렇듯 주식 시장에서 이탈하는 이들의 안타까운 형태를 직접 바라보며 그들을 위한 손쉬운 주식관리 플랫폼을 직접 개발한 이들이 있어 이슈메이커가 그들을 찾아가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JUIT은 ‘로그인 한 번으로 손쉬운 주식 관리’를 모토로 매매일지 자동입력, 필터링을 통한 조건별 종목 검색, 큐레이션 된 정보의 제공은 물론 추후 뉴스 클리핑과 애널리스트 리포팅 서비스를 담아낼 예정이다.ⓒ세테리스 주식회사
JUIT은 ‘로그인 한 번으로 손쉬운 주식 관리’를 모토로 매매일지 자동입력, 필터링을 통한 조건별 종목 검색, 큐레이션 된 정보의 제공은 물론 추후 뉴스 클리핑과 애널리스트 리포팅 서비스를 담아낼 예정이다.
ⓒ세테리스 주식회사

 

반갑습니다. 복잡했던 주식 수익률 관리를 간편하게 만들고자 주식 수익률 관리 & 트래킹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들었습니다. 
  (신원식 대표) “안녕하세요. 주식 수익률 관리 & 트래킹 플랫폼 ‘JUIT’(주잇)을 개발한 세테리스 주식회사(이하 세테리스)의 공동대표 신원식입니다. 세테리스에서 개발한 JUIT은 ‘로그인 한 번으로 손쉬운 주식 관리’를 모토로 매매일지 자동입력, 필터링을 통한 조건별 종목 검색, 큐레이션 된 정보의 제공 및 추후 뉴스 클리핑과 애널리스트 리포팅 서비스를 담아낼 예정입니다. 지난해 6월 베타 출시 이후 유저들에게 다양한 피드백과 긍정의 조언, 응원을 받으며 지난 1월 정식 버전을 출시한 상태입니다”

 

베타 서비스 당시 소비자들이 JUIT에 좋은 반응을 보인 이유가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황순영 대표) “그동안 국내에서 주식에 대한 인식은 ‘주식은 돈 있는 사람들이나 하는 것이다’라는 식으로 여겨져 왔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2020년 ‘동학개미운동’을 기점으로 ‘돈을 벌어야겠다’, ‘은퇴 자금을 마련해야겠다’ 등 다양한 이유로 젊은 층이 많이 유입되기 시작했죠. 특히 공부하는 20·30대의 유입이 많아지며 JUIT과 같은 서비스에 대한 니즈가 확실히 많아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식 시장은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기에 해외 금융 선진국과 같은 형태로 변화해가리라는 판단이 들어 과도기에 놓인 니치마켓을 선점하고자 했던 것이 좋은 반응의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기업명인 ‘세테리스’는 어떠한 의미를 담고 있나요? 
  (신 대표) “세테리스는 경제학의 기본가정으로 잘 알려진 ‘세테리스 파리부스’(Ceteris Paribus)를 근간으로 합니다. 이는 ‘모든 것들이 동일하다면’의 의미를 가진 라틴어 문장으로서 경제학과 과학철학 등에서 전제되는 법칙으로 사용되고 있죠. 저는 이 문구가 합리성의 상징과도 같다는 생각이 들어 창업 전에도 즐겨 사용하던 단어였습니다. 그래서 창업 단계에서도 대중들이 주식에 대한 기술을 보다 쉽게 접하고 합리적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세테리스라고 기업명을 정하게 되었습니다”

 

창업 동기가 궁금합니다.
  (신 대표) “저는 통계학과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뒤 데이터사이언스에 관심을 가지고 사회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자리를 잡은 곳은 NICE평가정보㈜ 였죠. 이곳에서 데이터의 수집부터 정제·가공되는 과정을 경험하게 됐고, 이후 부서를 옮겨 대안신용평가(대체정보로 불리는 비금융정보를 활용해 신용을 평가하는 방식) 관련 신 사업팀에서 업무를 진행하게 됩니다. 평소부터 사업에 관심은 있었지만, 정확히 어떠한 아이템으로 언제 시작해야 할지는 구체화하지 않은 상태였죠. 그러던 중 지인의 소개로 저처럼 사업에 관심이 많았던 황순영 대표님을 만나게 됩니다. 당시 IBM 코리아에서 B2B 마케팅 업무를 진행해왔던 분이었기에 황 대표님과의 인연 이후 창업에 대한 꿈이 더욱 구체화되어갔죠”

  (황 대표) “신원식 대표님과 각자의 창업에 대한 가치관과 비전을 공유하던 중 공통된 관심사의 아이템을 발견하게 됐습니다. 바로 ‘주식’과 ‘수익률’에 대한 내용이었어요. 당시 주식이 한창 붐이었기도 했고, 신 대표님 역시 주식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관심이 매우 높은 상황이었습니다. 높은 관심이 있었기에 소액 주주들을 위한 서비스가 생각보다 너무나 열악하다는 점도 누구보다 잘 인지하고 계셨고요. 그래서 심도 있게 이야기하며 아이디어를 구체화해나갔고, 결국 뜻을 모아 창업의 길로 들어서게 됐습니다”

 

스타트업이 처음이기에 어려움도 많았을 텐데요.
  (신 대표) “창업에 확신이 선 후 21년 1월에 세테리스 법인을 설립했습니다. 시스템을 설계하고 앱 개발에 착수했죠. 그렇게 5개월 뒤 ‘JUIT’의 베타 버전을 출시했습니다. 반응은 기대 이상이었어요. 사실 베타 출시 이전까지 ‘과연 우리의 방향성이 과연 옳은 선택일까?’라는 의구심이 들었을 정도로 힘든 과정의 연속이었습니다. 예상치 못했던 문제가 발생하고 기업 생존의 기로를 몇 번이나 넘나들었을 정도였어요. 하지만 돌아갈 곳도 없었죠. 이를 악물고 버텼고, 결국 소비자들로부터의 긍정적인 피드백을 자양분 삼아 우리의 방향성을 의심하지 않고 지금까지 성장해올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탄생한 JUIT의 장점은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황 대표) “JUIT은 ‘주식을 잇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그래서 JUIT의 목표는 ‘개인 투자자들이 투자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유용한 도구를 제공하는 것’이죠. 이에 충실하고자 투자자들이 자신의 수익률을 한눈에 확인함은 물론 정보의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는 시스템을 탑재했습니다. 가령 JUIT 앱 내에서 증권사 로그인을 해놓으면, 자신의 거래내역을 불러와 데이터를 자동으로 정제해줌은 물론, 매매일지 형태로 가공해서 제공해주는 기능을 하게 됩니다. 이와 함께 일별 수익률을 트레킹해주죠. 이것이 JUIT의 가장 핵심 서비스이자 타사에서 접근하기 어려운 기술적 완성도라고 생각합니다”

  (신 대표) “또 하나의 강점은 ‘필터’ 기능입니다. 이미 미국과 같은 주식 선진국에서 ‘종목 스크리너’로 잘 알려진 기능인데요, 아직 국내에서는 대부분 유료서비스로 제공되어 크게 활성화되지 않은 기능입니다. 하지만 JUIT에 바로 이러한 종목 스크리너 기능을 무료로 탑재해 누구나 사용할 수 있게 했다는 것이 장점 중 하나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JUIT이 사용자들과 주식 시장에 어떠한 긍정적인 영향을 주길 바라시는지요.
  (신 대표) “JUIT으로 인해 개인 투자자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이들이 보다 쉽게 주식을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자신의 수익률 분석이나 조건 탐색, 주식 관련 콘텐츠 큐레이션 등 기존의 도구들로는 실현하기 어려웠던 점들을 사용자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JUIT의 첫 번째 목표입니다. 이를 실현해내어 주식 시장에서 개인투자자들이 ‘손해를 보는 집단’이라는 인식과 역할이 바뀌어나가길 희망합니다”

  (황 대표) “저의 바람은 명료합니다. 사업 초기부터 투자자 개인의 데이터를 차곡차곡 모으고 분석해 표준화시켜나갔기 때문에 이는 명백한 JUIT의 경쟁력이자 타사에서 따라오기 어려운 강점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이러한 데이터를 더욱 심화해나가 투자자들이 좋은 투자 습관을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솔루션을 만들어나갈 것이며, 보다 정확하고 유효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드리고자 합니다”

 

지속해서 채용 중이라고 들었습니다. 인재상이 있다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신 대표) “열정이 충만한 분이 세테리스에 합류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오랜 시간은 아니지만 스타트업을 경험해보니 열정보다 중요한 덕목은 없다고 생각을 하게 됐어요. 실력도 물론 중요하지만, 충만한 열정과 그에 따른 정당한 보상을 통해 기업은 성장의 로켓 엔진을 장착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나아가 이러한 인원들이 모여 성장하며 그 성과를 공유했을 때 진정한 의미의 ‘열정 페이’가 그들에게 돌아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황 대표) “신 대표님의 의견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제가 스타트업에 도전하기로 했던 이유 중 하나가 ‘열정에 대한 마땅한 보상의 목마름’이기도 했어요. 쏟아부은 열정에 준하는 성과와 보상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기에, 이러한 취지에 공감하는 이들과 함께 ‘성취’를 경험할 수 있는 이상적인 기업을 만들어보고자 합니다”

 

앞으로 세테리스를 어떻게 성장시켜나가고자 하시는지 목표와 비전을 제시해주십시오.
  (신 대표) “동료들이 자신의 일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의 발전이 곧 기업의 발전이다’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싶습니다. 나아가 주식을 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툴로서 JUIT이 대중들에게 상기되기를 희망합니다. 앞으로 플랫폼을 고도화 시켜 세금 예측 서비스나 종목 추천 서비스,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로 발전해나갈 것이기에 세테리스, 그리고 JUIT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랍니다”

  (황 대표) “JUIT이 투자자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올인원 투자 관리 서비스로서 자리 잡을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투자자들 자금의 효용 가치를 높여주고, 전문가들의 부드러운 개입을 통해 수익률 상승은 물론 자산관리에도 도움을 주어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종합 자산관리 플랫폼으로 거듭나기를 희망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8길 11, 321호 (여의도동, 대영빌딩)
  • 대표전화 : 02-782-8848 / 02-2276-1141
  • 팩스 : 070-8787-897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손보승
  • 법인명 : 빅텍미디어 주식회사
  • 제호 : 이슈메이커
  • 간별 : 주간
  • 등록번호 : 서울 다 10611
  • 등록일 : 2011-07-07
  • 발행일 : 2011-09-27
  • 발행인 : 이종철
  • 편집인 : 이종철
  • 인쇄인 : 김광성
  • 이슈메이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슈메이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1@issuemaker.kr
ND소프트